[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시장 포화로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카드사들이 백화점, 상호금융 등 타 업권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우리카드는 조만간 모 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전용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를 이달 초 출시했고 신한카드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04만 신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나서 삼성카드를 누르고 코스트코의 새 제휴사 지위를 따냈다.카드사들이 타 업권과 어지러울 정도로 합종연횡에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내놓으며 의류관리기 시장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다.삼성전자는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발표했다.하지만 공개 직후 LG전자가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LG 스타일러’를 겨냥해 만든 사실상 ‘미투 제품’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던 것.업계에서도 LG전자 ‘LG 스타일러’가 초대박나자 삼성전자가 이제서야 은근슬쩍 ‘미투 제품’으로 ‘에어드레서’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지난 24일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었다. 추석 즈음에는 대부분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기도 하고 각종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즐겁게 보낸다. 이때는 사실 대부분의 곡식이나 과일들이 익지 않은 상태다. 추수를 하기 전, 농사의 중요 고비를 넘겼을 때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 추석의 본 의미이다. 여름 농사일은 이미 끝냈고, 가을 추수라는 큰 일을 앞두고 날씨도 적절하니 성묘도 하고 놀면서 즐기는 명절이었던 셈이다.요즘에는 추석에 마트나 시장에서 음식 재료를 사가기도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공정거래수사부’와 ‘조세범죄 조사부’가 나란히 신설된 것과 관련 대기업 사정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전속 고발권 페지 합의하에 따라 중대 담합사건 등에 대해 담합 징후가 포착되면 공정위 조사와 무관하게 검찰이 먼저 직접 대기업을 수사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다.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고용이 위축된 것을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압축성장의 그늘’ 탓으로 돌리면서 ‘배제와 독식의 경제를 타파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1심에서 징역 6년형이 선고됐다.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연극단원 등 9명을 25차례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1심에서 이 전 감독은 “피해자들의 고소가 미투 운동에 편승한 것이라 진정성과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이 전 감독의 영향력이 큰 연극계 종사자 출신인 점 등을 고려하면,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어 피해를 늦게나마 밝힌 것일 뿐 진정성을 의심할 만한 사정은 없어 보인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통계청이 12일 내놓은 '2018년 8월 고용동향'에서 8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同期)대비 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는 2,500명 증가에 그쳤던 것으로 밝혀졌다.보도에 따르면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8월 기준 취업자 수는 2,690만6.800명으로 작년 8월 취업자 수 2,690만4,300명보다 2,500명 많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취업자 증가폭 3,000명보다 500명이 더 적었다.지난 7월 취업자 증가폭이 5,000명으로 급감하면서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취업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공정위는 11일 "김 위원장이 지 부위원장에게 수차례 사퇴를 권했으나 응하지 않아 지난달 중순부터 지 부위원장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전·현직 간부 12명은 지난달 16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정위 출신들의 재취업 비리 사건에 대해 조직 쇄신안을 내놨고 정무직인 지 부위원장에 대해 인사권이 없어 직위 해제를 하지 못했지만 10여 차례에 걸쳐 사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회사 ㈜하늘지기장례토탈서비스와 대표자를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주)하늘지기장례토탈서비스는 소비자들로부터 총 5,282건의 선불식 할부계약과 관련해 수령한 선수금 총 5,148,267,000원의 0.05%에 해당하는 3,050,000원만을 예치하고 영업을 했다.선불식 할부거래업자가 소비자들로부터 선불식 할부계약과 관련해 수령한 선수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전하지 않고 영업한 행위는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 금지행위에 해당된다.공정위는 2017년 8월 31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문제가 된 투명치과가 할부거래법에 따른 계약서 발급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관할 지자체에 제재를 요청했다.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투명치과’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으로 다수의 환자를 유치한 이후, 진료 인력 부족 등으로 정상 진료가 중단되면서 대규모 소비자 피해와 민원이 발생했다.해당 병원의 환자들은 진료 예약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교정 장치를 제때 받지 못하는 등 비정상적인 진료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해 왔다.고액의 교정치료비를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투명치과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이어트 제품, 화장품 제품과 소형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간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히지 않은 사례를 수집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제품 사용 후기 등의 정보를 검색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업자들은 소셜 인플루언서(Social Influencer)에게 제품 사용 후기 게시를 의뢰하는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규모를 확대하는 추세이다.소셜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높은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공정위가 창호 제작·판매업체 중 일부가 자사의 창호를 사용하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관련업체에 실증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연간 최대 ○○만 원의 냉난방비 절감효과’, ‘에너지 사용량 ○○% 줄어 연간 ○○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가능’ 등의 광고를 내고 있는 업체가 주요대상이다.공정위는 창호 제작·판매업체가 광고하는 내용대로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7년도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창호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B2C 온라인 광고를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담합, 보복조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공정위가 직권으로 분쟁조정을 의뢰할 수 있는 법적근거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 8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했다.현재 공정거래법 집행은 시정조치, 과징금 등 행정적 조치에 집중되어 법위반행위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권리구제는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따라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강화하면서 위법행위에 따른 기대비용을 높여 법위반 억지력도 높일 필요가 있었다.①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지난 10년간 잘못 지급된 국민연금 보험료가 1000억원 규모에 19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분당갑당협위원장)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년간 국민연금보험 오지급은 19만1건에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또한 잘못 지급된 국민연금보험 중 2561건, 44억8200만원은 현재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윤 의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민4500건이던 오지급 건수가 2017년에는 2만5280건으로 7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범기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들 전범기업 대비 평가손익은 마이너스 기업이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16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민연금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일본기업 투자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현행법상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일본기업' 투자가 수익성, 안정성, 공공성 및 유동성 원칙에 위배되지는 않아 투자를 제한할 법적 근거는 없다.연금공단이 제출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일본의 40대 억만장자가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에 도전한다.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창립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자사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인물은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발표했다.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민간 관광객을 자사의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에 태워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내년부터 타인 계좌로 잘못 송금한 돈에 대해서 80%는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8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착오송금 피해자들, 은행 창구직원, 금융업권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착오송금 구제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의 착오로 인해 송금금액,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이 잘못 입력돼 이체된 거래를 말한다. 송금 후에는 수취인의 동의 없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어 개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일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취급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13 대책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데다 내용도 복잡해 일선 창구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3일 주택 시장 안정대책은 의료비나 교육비 등 생활안정목적에서 이미 보유 중인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을 별도로 규정했다. 동일물건당 연간 1억 원의 대출한도도 설정했다.하지만 주요 시중은행들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무주택세대의 공시가 9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담보대출을
[LG유플러스가 5G 통신망을 활용해 원격으로 무인 지뢰제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유플러스][CEONEWS=김충식 기자] LG유플러스(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가 5G통신 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대 적용해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 현장 특히, DMZ와 같은 군사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LG유플러스는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발한다.LG유플러스는 실내전시장의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5G통신망으로 전송된 영상을 통해 조종기로 굴삭기를 제어하며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했다.LG유플러스가 이번 방위산업전에서 선보이는 5G통신 기반 원격조작 시스템은 지뢰제거 현장에서의 인명피해를 방지할 뿐 아니라, 제철소, 폐기물 처리, 건물 철거 등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중장비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전세계에서 지뢰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 DMZ의 지뢰제거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미흡하다’는 평가가 39.4%, ‘적절하다’는 평가가 31.9%, ‘과도하다’는 평가가 19.8%로 나타났다. ‘미흡하다’는 평가를 지금보다 더 강화게 해야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미흡하다’로 평가한 39.4%와 ‘적절하다’로 평가한 31.9%를 더하면 71.3%가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긍정적 또는 더 강화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지난 13일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강화,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안정방안(9·13 부동산대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의 대다수와 보수야당 지지층 제외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세율 인상과 공시가격 현실화 등 다방면에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데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강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32.5%, 찬성하는 편 23.9%) 응답이 절반을 상회하는 56.4%로 집계됐다. ‘반대’(매우 반대 11.7%, 반대하는 편 19.0%) 응답은 30.7%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