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8만 호를 도심에 짓기로 했다. 역세권의 빈 땅에 건물을 짓거나 낮은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지을 때 좀 더 높고 빽빽하게 만들 수 있게 허용하는 종전의 방식도 다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용도로 위에 뚜껑을 덮고 그 위에 주택을 짓는 방식도 소개했다. 도심의 업무용 빌딩 중에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빌딩은 주택으로 개조해서 임대하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다. 문제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주택사업에 두가지의 딜레마가 있다는 점이다.첫째, ‘공공임대주택’의 딜레마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를 모토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차에 들어섰다. 남북관계 개선과 적폐청산 등에서는 나름 진전을 이루었음에도 반감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사회경제 개혁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경제기조는 아직까지 레토릭에 가깝게 느껴지고, 재벌·부동산·노동·복지·세제 등 분야에서의 개혁은 지지부진하게만 보인다. 정치와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투명한 지금 문재인 정부는 중대한 기로에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면세점은 물건을 팔면서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국산품은 부가세 또는 특소세 면제 수입품은 관세 부가세 특소세 면제) 그 이유는 면세점에서 구입한 제품은 대한민국 국경 밖에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입국장에 면세점이 없고 출국장에만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다. 면세점에서 산 물건은 외국에 사는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거나 외국에서 본인이 사용하고 버리고 오라는 뜻이다. 그러나 선물로 전달을 못했거나 버리기엔 아까운 경우는 제품가격 600달러까지는 용인해 줄테니 그냥 갖고 들어오고 그 이상은 면제해준 부가세 관세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저출산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월별로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추세는 35개월 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0월 출생아수는 2만 6,500명으로 2017년 동월 대비 5% 감소했다. 반전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30대 여성인구, 혼인 건수가 일제히 감소하고 있어서다. 지난 2016년, 2017년 혼인 건수도 각각 전년대비 줄어 1~2년 후 출생아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내 ICT 산업은 최근 30년간 기술의 발전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한 것으로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음과 양이 함께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앞으로 ICT 업계의 발전을 꾀하고 이를 통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ICT 업계가 되기 위해 2019년 중요하게 대두될 이슈들을 도출해 조망해 봤다. 우리나라 ICT 경기전망은 1년 전인 2018년에는 만해도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내년도 경기 전망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미성년자가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하여 물품 및 서비스를 구입한 후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최근 4년간(2015.1.1.~2018.11.30.) 접수된 미성년자 온라인 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127건이며 작년부터는 매년 20% 이상 접수 건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미성년자 온라인 구매 관련 피해구제 건수를 품목별로 구분하면 “인터넷·모바일 게임 및 서비스”가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 및 숙박서비스” (21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세차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2013.1.1.~2018.6.30.)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세차’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3,392건이고 같은 기간 피해구제 신청은 총 22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구제 신청 220건을 분석한 결과, 세차서비스 형태별로는 주유소의 ‘기계식 자동 세차’가 67.3%(148건)로 가장 많았고, ‘손세차’ 27.3%(60건), ‘셀프 세차’ 4.5%(10건) 등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미국에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라는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 시장을 놓고 눈치 작전이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미국 콜라라도주 덴버에 본사가 있는 타코와 부리토 등 멕시코 음식을 파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동 브랜드는 미국 내에서 빠른속도로 성장한 브랜드다. 이미 CJ쪽에서도 이쪽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꽤 예전부터 들려 오고 백종원 대표 역시 치폴레를 본따서 브리또 프렌차이즈 사업을 구상하고 메뉴개발부터 여러가지 뼈대를 다만들어 놨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카드회사 노조는 지난달 12일부터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정책에 따른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시위에 들어갔다. 경기 침체 우려에 정부의 잇단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연말을 앞둔 금융권에 ‘구조조정 한파’가 밀려오고 있다. 지난 해 보험과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된 데다 2019년엔 보험설계사 고용보험가입 의무화 및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등 잇단 규제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보험과 카드 분야에서만 10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을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다.보험설계사 대규모 해촉 우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는 ‘제로페이’ 사업이 지난 20일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개시를 3일 앞둔 17일 현재 서울 소상공인 업체 66만곳 중 제로페이 가맹점은 2만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률이 3% 수준이다. ‘인기가 제로라서 제로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시에서는 고액의 유치 수당을 지급하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가맹점이 워낙 적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제로페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선 7기 핵심 사업이다. 휴대폰 앱의 QR 코드(고유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연봉이 수천만 원인 대기업 근로자도 최저임금법 위반이 되는 때문에 논쟁이 뜨겁다. 정부가 최근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만들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그러나 이 이슈는 수십 년간 우리 사회가 대충 덮어놨던 비합리적인 관행들이 일제히 폭발하면서 생긴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이라고 가정하자. 김 대리는 하루에 8시간 일주일에 5일을 근무한다. 김 대리의 근로시간은 1주일에는 40시간 한 달이면 174시간이다. (174시간은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BMW가 3년전부터 차량의 화재위험을 알고도 이를 은폐, 축소하는데 급급했다는 사실이 정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정부는 BMW가 리콜 결정 이후에도 제대로 화재위험 차량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사후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관합동조사단의 BMW 화재 관련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결함 은폐와 축소, 늑장리콜 등의 책임을 물어 BMW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112억원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올들어 발생한 차량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흔들리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폐업이 창업보다 많아진 데 이어 인수합병(M&A) 시장엔 매물도 쏟아지고 있지만, 사겠다는곳이 없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신화의 꽃이라 불리는 기업공개(상장)도 올스톱 상태다. 내수 불황과 인건비 상승, 정부 규제 등이 한꺼번에 몰아치며 1990년대부터 본격 성장해오던 프랜차이즈산업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도 매물로 M&A시장엔 이미 공개된 프랜차이즈 매물이 수십 개를 헤아린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리서치뉴스=김충식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의 대다수가 여성폭력방지법을 찬성하는 가운데, 2030세대의 여성과 남성 간에는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여성폭력방지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60.7%로,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국내 공공의료체계의 와해를 우려하며 제주도의 영리병원 허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제주도의 국내 첫 영리병원 허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향후 내국인 진료로 확대될 것이고, 의료 공공성 훼손으로 국내 공공의료체계를 허물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51.3%로, ‘외국인 진료에 한정하므로 국내 의료체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35.8%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의 대다수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정도로 간소하게 하는 직장 송년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송년회가 몰리는 시기인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올해 직장 송년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정도로 간소하게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이 74.4%로 대다수로 나타났다. ‘안 하는 게 좋다’응답은 12.5%, ‘저녁 식사와 음주를 곁들여 성대하게 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8.4%에 그쳤다. ‘모름/무응답’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한 이후 1년 만의 추가 인상이다. 앞으로 이자가 올라 돈을 빌려 부동산과 주식을 사는 것이 어려워지고 변동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의 상환 부담도 커지게 됐다. 또 은행에서 돈을 빌려 신규 사업을 벌리려던 기업인들도 인상 폭 만큼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이미 전국 가계부채가 1,50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가계부채 부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헬멧이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3세 아이를 구한 119소방대원들이 ‘LG 의인상’으로 받은 상금 6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다.김인수 소방위, 최재만·박동천 소방장, 김덕성·박종민·이동현 소방교 등 강원 홍천소방서 대원 6명은 지난 달 9일 LG복지재단으로부터 의인상과 상금 6천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대원들은 상금을 갖지 않고, 강원소방장학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재현장에서 구조된 어린이 가정에 나누어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대원들이 기부한 상금은 도내 소방공무원
[컨슈머뉴스=이대열 기자] 미국의 10월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도 전달에 이어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하면서 사실상 실업률 ‘제로’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신규 일자리, 시간당 임금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탄탄한 고용시장을 반영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견해다.시간당 평균임금도 작년 동기보다 3% 이상 증가, 2009년 이후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25만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달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달의 11만8천 개 증가에서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여성의 문자를 보고 4억5000만원을 보낸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 대해 검찰이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쟁점이 있는지 확인한다.지난 29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윤 전 시장을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30일까지 출석해 달라고 소환통보를 했다.윤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권양숙 여사’라고 소개하는 A씨(49·여)의 보이스피싱에 속아 4억5,000만원을 1월 중순까지 4차례에 걸쳐 보내줬다. 당시 A씨는 윤 전 시장에게 ‘권양숙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딸 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