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머스크, 2023년 달 여행스페이스X 계획 발표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왼쪽)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세계 최초의 달 관광객 마에자와 유사쿠(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왼쪽)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세계 최초의 달 관광객 마에자와 유사쿠(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일본의 40대 억만장자가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에 도전한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창립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자사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인물은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발표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민간 관광객을 자사의 차세대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에 태워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여행객의 신원과 발사 시점 등 세부 내용을 17일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일본 억만장자 기업인 마에자와 유사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일본 억만장자 기업인 마에자와 유사쿠]

머스크와 마에자와는 이날 또 이번 달 여행은 오는 2023년 이뤄질 예정이라고 대략적인 일정을 밝혔다.

이번 여행이 계획대로 성사되면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선장 진 커넌(작고)이 마지막으로 달을 밟은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달에 도달하는 기록을 낳게 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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