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지난 2017년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A씨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던 중 최근 경찰조사를 받았다. 과거 위조한 임신진단서를 제출해 실제로는 없는 아이를 자녀 수에 포함시켜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실이 국토교통부 단속에서 적발됐기 때문이다.A씨는 경찰 수사결과 주택 공급질서 교란 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라는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여기에 이미 공급받은 아파트의 공급계약은 취소되고 향후 최장 10년까지 청약 신청 자격도 제한받게 된다.국토부는 3일 위와 같은 사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미용시술이나 성형수술 등 계약 시 의료기관들이 비용 할인 등의 명목으로 진료비나 계약금을 선납으로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계약해제·해지 시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선납진료비 환급 관련 피해 접수는 20~30대 여성이 다수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3년여 동안(2016~2019.3) 선납진료비 환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72건이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 접수 연령은 ‘20~30대’(199건, 73.2%),
[컨슈머뉴스=이계민 위원] 엊그제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재정전략회의는 내년예산 뿐만 아니라 앞으로 5년 동안의 재정전략(중기재정계획)을 가다듬는 자리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2년간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이제는 가속페달을 밟아야한다”고 전제하고,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말하자면 재정지출을 늘려 사회문제를 풀어나가자는 재정확대정책을 주문한 것이다. 더구나 문대통령은 이날 토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명지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고 있는 명지학원이 4억 원대의 빚을 값지 못해 채권자로부터 파산신청을 당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3일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채권자 김모씨는 명지학원으로부터 10년이 넘게 분양대금 4억3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해 12월 서울 회생법원에 명지학원에 대한 파산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명지학원의 ‘사기 분양’을 둘러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고도 분양대금을 환수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4년 명지학원은 경기 용인시 명지 캠퍼스 안에 고급 실버타운을
[컨슈머뉴스=안성렬 기자] 올해 1분기 소득분배 지표가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이 함께 줄어든 영향이 큰 걸로 나타났다.5분위 고소득자의 소득 감소와 기초연금 등 공적 이전소득을 제외한 시장 소득만 놓고 보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는 10배 가까이 벌어졌다. 여기에 우리나라 가구가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소득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또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황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사업소득 감소세도 이어졌다.다만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소득과 상위 20%인 5분위의 소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수출부진 속에 5개월 만에 수출물량은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출금액은 아직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어 교역조건은 17개월 연속 악화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2015년=100)는 1년전 동기대비 2.4% 상승한 113.83으로 나타났다. 2018년 11월(116.08) 이후 5개월만에 상승한 것이다.수출금액지수에서 물가요인을 제외해 산출하는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다 2월(-3.2%) 마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부모가 자녀를 체벌할 수 없도록 하는 민법 개정에 대하여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린 가운데,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정부가 부모로 하여금 자녀를 체벌할 수 없도록 하는 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친권자 징계권 개정에 대한 찬반여론을 조사한 결과, 자녀 체벌 금지 민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7.0%, ‘찬성한다’는 응답이 44.3%로 양론의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2.7%p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모름/무응답’은 8.7%.자녀 체벌 금지 민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경제 성장 실패(리얼미터는 경제 회복의 최대 장애 요인으로 제목을 뽑았다)의 원인은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정책이라는 의견이 35.3%로 1위로 꼽혔다.최근 경제성장률, 생산·투자·수출 등 부정적 경제지표 소식이 이어지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가 경제 성장 실패의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 정책’응답이 35.3%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이어 ‘국회 공전으로 인한 추경 등 재정 투입 지연’(23.6%), ‘세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현명하고 스마트한 뉴스 소비자라면 가짜뉴스 가운데서도 진짜뉴스와 뉴스의 행간을 읽어서 진실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지혜로운 뉴스 소비자가 되기 위해 분별력과 요령을 갖추는 방법 7가지를 제시한다. 1. 좋은 질문을 하라결국, 결론은 지식의 출발점이 아니다. 지식은 질문으로 시작된다. 귀납적 방법론으로 유명한 프랜시스 베이컨 경 (Sir Francis Bacon)의 유명한 말이 있다. “신중한 질문은 이미 반은 지혜다” 본질적으로, 올바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SK그룹이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를 대상으로 월 2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중 주 4일 근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그룹은 지난해 11월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뒤 올해 2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회사 문을 닫는 방식이다.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팀별로 당직자만 근무하거나 중요 프로젝트를 맡는 부서만 예외적으로 출근한다. 금요일 휴무 일정은 통상 둘째 주, 넷째
[CEONEWS=김충식 기자] SK그룹이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를 대상으로 월 2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중 주 4일 근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그룹은 지난해 11월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뒤 올해 2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회사 문을 닫는 방식이다.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팀별로 당직자만 근무하거나 중요 프로젝트를 맡는 부서만 예외적으로 출근한다. 금요일 휴무 일정은 통상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로 1년 단위로 정해졌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구성원의 행복 가치’ 최우선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구성원의 행복’, ‘딥체인지(근본적 변화)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는 직원 수가 각 150명 수준으로 적기 때문에 주 4일 근무가 가능하지만,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SK이노베이션이나 SK하이닉스 등까지 도입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 위원장은 “SK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이유는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려면 지표와 기준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측정(measure) 할 수 없는 것은 관리(manager) 될 수 없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사회적 가치 측정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목표를 정해 모자란 부분을 개선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측정결과 공표를 독려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컨슈머뉴스=양지안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2019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경영부문과 제조품질 부문 2개 부문 동시 수상했다.서부발전은‘Eco-Friendly로 지속가능경영 실현’이라는 환경비전 아래 2030년까지 미세먼지 80% 감축, 온실가스 3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5% 달성, 자원순환형 발전소 구현 등을 담은 환경방침을 천명하고,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전환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환경경영부분 대상을 수상했다.실제로 서부발전은 미세먼지 저감 극대화를 위해 연료구매부터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민 3명 중 2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시적으로 도입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올해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근로소득자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연장해야 한다’는 연장 응답이 65.9%로, ‘신용카드 사용을 확대해 탈세를 막으려는 도입 취지가 충족되었으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폐지 응답(20.3%)의 세 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모름/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질렀다.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1%p 내린 46.3%(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3.3%)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46.8%(매우 잘못함 30.3%, 잘못하는 편 16.5%)로 9주 만에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의 다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으로 민간 차량에도 2부제를 실시하는 데 대하여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일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차량 2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의 일환으로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민간 차량에도 2부제를 실시하는 데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21.9%, 찬성하는 편 32.5%) 응답이 54.4%, 반대(매우 반대 17.0%,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최근 자유한국당이 신임 당대표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선출한 가운데, 국민들은 한국당이 가장 주요하게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보수통합과 중도확장, 여야협치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보수통합이 단연 1위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자유한국당의 당면 과제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극우세력을 포함한 보수통합’이 23.3%, ‘극우세력과의 단절을 통한 중도확장’이 20.9%, ‘여야협치 복원’이 20.6%를 기록, 모두 20%대 초반의 응답으로 톱3 당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법원이 지난해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전원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성준)는 21일 오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조수진 이대목동병원 교수 등 의료진 7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감염관리 부실 등 과실은 인정되나 해당 주사제가 영아들의 사망에 직접 작용했다는 인과관계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앞서 이들은 지난 2017년 12월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 4명을 치료하는 동안 감염 및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정부가 채용비리 전수(全數) 조사 결과 공공기관 신규채용 관련 비리 158건 등을 적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번 전수조사는 1,2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실시했다. 2017년 특별점검 이후 실시한 신규채용, 최근 5년(2014년 1월∼2018년 10월)동안 정규직 전환 과정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정부 합동 조사 결과, 수사 의뢰하거나 징계·문책 요구가 필요한 채용비리는 182건이 적발됐다. 정부는 또 부당청탁·부당지시 또는 친인척 특혜 등 비리 혐의가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회가 표류하면서 법안처리가 지연되면서 초등학교 1, 2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 재개가 새 학기에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개학을 2주 정도 남겨둔 지금까지 법안처리가 미뤄지면서 최소한 1학기 방과 후 영어수업은 불가능해졌다. 이미 각 초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 계획을 마무리한 상태인데 영어 수업은 빠져 있다. 현재 상태로는 초등 1, 2학년생들은 영어수업을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으로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초등학교 1, 2학년의 방과 후 영어수업은 지난해부터 금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취준생들 사이에선 3, 4월에 확정될 금감원 채용 계획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금감원이 올해부터 3, 4급 대우인 경력직 채용을 자제하고 대졸 신입직원 공채(5급)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공공기관 지정에서 제외된 것과 관계가 깊다”고 설명한다.최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는 대신 “전체 직원의 43%에 달하는 3급 이상 직원을 5년 내 35%까지 줄이라”며 조건을 달았다.금감원 직원은 4급(입사 5~7년 차)만 돼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