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우리나라의 막걸리는 지역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다. 막걸리 맛도 천차만별이지만 막걸리를 마시는 주당의 입맛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좋은 막걸리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사실상 있을 수가 없다. 그저 유사한 성격의 다른 막걸리와 상대적 비교만 가능하다. 최근 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1.2리터 대용량 ‘큰통 생막걸리’를 출시했다기에 막걸리를 거의 매일 마시는 기자로서는 맛이 궁금했다. 마침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1층에 롯데슈퍼가 있어서 구입해 시음을 해봤다. 결과는 ‘만족’이었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내가 합격점을 준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9월 1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온라인 여행사이트 ‘여기어때’에서 홍콩왕복 항공권을 1+1으로 판매한다는 소식에 기분 좋게 여기어때에 들어갔다. 여기어때 앱에서 관련 배너를 클릭해 ‘1+1 항공권 구매하기’를 누르고 가격을 살펴봤다. 1인 기준 요금으로 309,100원으로 되어 있는 항공요금. 2인으로 예약을 하려하자 자동으로 618,200원이 뜬다. 이상하다. 1+1이라고 했는데?여기어때로 문의전화를 넣었다. 잠시 후 돌아온 전화는 여기어때가 아닌 ‘온라인투어’ 해외항공팀이다. 어떻게 해야 혜택을 받을
스마트한 소비자를 위한 신문 ‘컨슈머뉴스’가 리포터(객원기자)로 활동할 깐깐한 소비자를 모집합니다. 평소 소비 활동을 하면서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는 사례 또는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를 제공할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모집 요강○ 모집인원: 30명○ 지원자격: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활동내용1) 소비자 고발: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는 기업 또는 기관 행위에 대한 고발2) 제품 및 서비스 평가: 사용 또는 경험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후기3) 맛집 정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맛집 소개○ 활동기
[컨슈머뉴스 김병조 기자] 이사를 해야 해서 ‘포장이사’보다는 저렴한 ‘용달이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에서 ‘용달이사’를 검색해서 나온 업체 중에 ‘착한이사’라는 업체와 상담했다. 착하지 않은 업체가 ‘착한이사’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했겠나 싶은 생각에서였다. 이삿짐의 양을 설명하고, 버리는 짐의 양이 많다는 점과 새로 이사할 집이 1층이지만 지대가 높아서 외부 계단이 좀 있다는 설명까지 해줬다. ‘착한이사’ 측에서는 1톤짜리 용달차 2대는 되어야 하고, 용달차 기사들이 이삿짐을 포장해서 배송해주고, 짐 정리는 내가 직접 다 해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하기에 평소 이용하던 대학병원 안과에 진료 예약을 했다. 백내장 수술은 개인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내 눈 상태에 대한 그동안의 기록이 모두 있으니 대학병원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약 당일인 6월 12일 오후 2시에 병원에 가면서 ‘오늘 수술하고 나면 이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겠지’라는 기대감에 병원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검사를 마치고 의사와 면담 과정에서 당일 수술은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럼 언제 수술할 수 있냐”고 물으니까 “정상적으로는
[컨뉴클럽=백정시 리포터] 나는 대학다닐 때는 네덜란드 하이네켄 맥주만 마셨다. 왠지 국산 맥주를 마시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나만의 아집이 있었다. 미팅 나가면 상대편 여학생과 술 이야기를 하면 뭔가 내세울만한 주류 한가지는 있어야 했기에 하이네켄은 나의 허영을 채워주기에 흡족했다.그러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체코 라거 맥주 필스너우르켈에 꽂혀 살았다. 필스너우르켈은 묵직하면서도 외로운 맛이 난다. 외로운 맛 때문일까? 여자친구도 없었다.나도 로맨틱하고 싶어서 1664 블랑 프랑스 맥주로 갈아탔다. 여자들의 워너비 맛이고,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