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업이 시작하든지 '국내 시장'에서 먹힐지가 관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미국에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라는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 시장을 놓고 눈치 작전이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미국 콜라라도주 덴버에 본사가 있는 타코와 부리토 등 멕시코 음식을 파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동 브랜드는 미국 내에서 빠른속도로 성장한 브랜드다. 이미 CJ쪽에서도 이쪽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꽤 예전부터 들려 오고 백종원 대표 역시 치폴레를 본따서 브리또 프렌차이즈 사업을 구상하고 메뉴개발부터 여러가지 뼈대를 다만들어 놨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다만 이렇게 준비는 해놓고 실천을 지금 못하고 있는게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멕시코 인구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의 문화가 넓고 빠르게 전파
된 탓도 있는데 한국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브리또란 음식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퓨전식으로 만들면 또 이도저도 아니라서 오래 못가고 정통으로 똑같이 만들어서 팔면 생소해서 매장을 늘려가기 힘들테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부분 때문에 준비를 다 해놓고도 망설이는 상태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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