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해, 과징금이 최고 6,000억여 원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입수한 「CJ올리브영(주)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사보고서상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보면, 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수년간 ‘갑질’을 하고 제왕적 기업 운영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창업한 ‘미스트피자’의 불법 행위가 또 적발됐다. 이번에는 치즈 유통 단계에 창업주의 동생과 관련된 업체를 끼워 넣어 수억원대의 이윤을 몰아준 혐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매일유업에서 피자치즈를 주문해 납품받으면서 유통 과정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장안유업’을 끼워 넣어 부당 지원했다. 장안유업은 이런 방식으로 총 34회에 걸쳐
[컨슈머뉴스=엄금희 대기자] 안성시는 4월 3일 안성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공무원 행동 강령, 갑질 방지 등과 관련한 내용이 이뤄졌다.또한 안성시는 "공직자의 청렴한 직무수행을 위해 이해충돌 상황을 원천적으로 예방, 사전 관리하고 부당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도록 공공기관의 반부패 개선 의지를 강화하며 청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검정고무신 사건' 관련 예술인권리보장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특별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콘텐츠 산업 내 납품 후 재작업 요구, 특정 결제방식 강요, 사재기, 지식재산권 양도 강제 등 10대 불공정행위 금지 법률 제정에도 나섰다.문체부는 만화 ‘검정고무신’ 계약과 관련한 예술인 권리침해 신고가 ‘예술인 신문고’로 접수됨에 따라 신고 내용의 '예술인권리보장법(권리보장법)' 위반 여부를 정밀, 신속하게 판단하기 위해 문체부 내에 특별 조사팀을 설치해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고 3
[컨슈머뉴스=김종학 기자] 댄서 노제가 인스타그램에 시크함이 돋보이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3일 노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진과 함께 "고마워 곧 보자" 글을 올렸다. 사진 속 노제는 치아교정을 끝내고 더욱 자연스러운 외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힙한 스타일과 함께 곰돌이 꽃다발을 들고 '멋쁨'의 정석을 보여줬다.예쁜 미모와 상반되는 시크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한편 5일 노제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중소 브랜드 제품은 홍보 후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는 게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행정안전부가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표·자율 과제 발굴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공직사회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등 지방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행안부는 오는 16일 17개 시·도 혁신 책임관 회의를 열고, 올해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하면서 주민체감형 혁신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아울러 올해 지자체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안내하고, 효과적인 실행계획 수립방안과 ‘시보떡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최저임금과 임대료, 여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매출 감소를 넘어, 이로 인한 부양가족에 대한 고민과 디지털, IT 기술 도입으로 인한 디지털 소외, 배달 어플 별점 테러 등 자영업자들이 겪게 되는 고충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이와 관련, 최근 외식업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영업자들의 고충 사각지대를 해소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자영업자 자녀 교육격차 해소' 자영업자 자녀 교육 컨퍼런스최근 국내 최대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LG 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대리점 실적이 부족하다며, 영업 지역을 바꾸도록 하고 계약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지난해에만 비슷한 이유로 대리점 5곳의 계약이 해지됐는데, LG 유플러스 측은 계약 해지가 정상적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다.17일 KBS에 따르면, 8년 가까이 LG유플러스 대리점을 운영했던 김영식 씨. 지난해말 갑자기 대리점 계약을 해지당했다. 이유는 영업실적 악화, 그러나 김 씨는 본사가 '계속 이전을 강요해 실적을 낼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김영식 전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한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지원 사업을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에 맡겨서 시행하고 있다.그러니까 은행 돈이 아니라 국민세금으로 이룬 나랏돈으로 대출해주는 것.그런데 하나은행이 마치 자기 돈 빌려주는 것처럼 사정 급한 자영업자들한테 이른바 갑질 영업을 하고 있다.영화관 옆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 모 씨.코로나19로 영화관 손님이 뚝 끊기면서, 카페 손님도 함께 끊겼다.이 씨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대출을 신청했다.이 대출은 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고, 하나은행과 농협은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31일 최근 국민일보에 제보된 벤츠 차량 결함 관련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배터리 결함’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례가 잇따른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MHEV)의 한 차주가 차량 딜러사 간부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사 측이 결함 처리에 미온적으로 일관했고, 급기야 폭언을 퍼부으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딜러사 측은 고객을 적절히 응대했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기업의 ‘갑질’로 보는 분위기다. 차량 시동이 꺼지기 전 ‘사전 경고등’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리콜 대상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국내 온라인 유통계의 공룡으로 자리잡은 쿠팡. 지난달부터 무료 배송 행사를 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이마트가 최근 '최저가 보상제'를 14년 만에 꺼내들었다. 온라인보다 자신들이 더 비싸게 팔면 차액을 보상해주겠다는 것. 그러자 다른 유통업체들도 이에 뒤질세라 앞다퉈 최저가 보상제에 뛰어들고 있다.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업체와 고객 사수에 나선 대형마트들... 이른바 '슈퍼갑'들의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 하지만 문제는 이 고래싸움의 틈바구니에서 납품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칼날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말 공정위가 '납품업체 갑질' 의혹으로 마켓컬리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 아직까지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SBS Biz가 전했다. 26일 SBS Biz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납품업체의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A 납품업체는 "마켓컬리가 자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타 경쟁사에 납품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마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드랍이 가맹점주들에게 지금까지 내던 월 매출의 3% 로열티에 덧붙여 광고비로 4%씩을 더 내라고 요구해 반발하는 가맹점은 일방적으로 해약통보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에그드랍측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해명했다.22일 SBS에 따르면,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드랍 본사는 지난 2월, 전국 가맹점 220여 개를 대상으로 로열티라며 매출의 3%를 받던 걸 7%로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브랜드 홍보를 위한 광고료라며 4%나 인상한 것.가맹점주들이 광고 집행 내역을 요구하는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배우 서예지가 과거 남자친구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과 학교폭력 의혹, 촬영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광고계에서 '서예지 지우기'가 시작된 가운데 서예지가 수십억원대의 위약금을 토해낼 위기에 처했다.15일 서울경제와 업계에 따르면 서예지가 모델로 활약했던 뉴오리진 '이너플로라' 광고가 삭제됐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는 서예지 얼굴이 없는 제품 이미지로 교체됐다.뿐만 아니라 서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방대한 회원정보를 토대로 한 페이스북의 디지털 광고 시장 '갑질'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최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 등과 광고계약을 맺으면서 광범위한 회원 데이터를 내세워 부당한 조건을 제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앱 개발사와 광고계약을 맺으며 다른 플랫폼에서는 광고를 하지 말라는 조건을 요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GS리테일의 기업형 슈퍼마켓 GS슈퍼가 납품업체에 대해 이른바 '갑질'을 했다 공정위에 적발됐다.14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GS슈퍼는 법이 정한 선을 넘어 거액의 판매장려금을 뜯어내고 계절이 지난 상품을 부당 반품하는 등 거의 모든 유형의 갑질을 저지른 걸로 드러났다.GS슈퍼에 한우를 공급했던 협력업체의 2017년 실적이다. 대부분 2016년보다 공급 규모가 줄었고, 심지어 4분의 1 수준까지 급감한 업체도 있다.그런데 GS슈퍼는 실적 감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급 대금의 5%를 발주장려금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 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이 바뀐 이후 첫 번째 적용 대상이다. 담당 공무원은 애플처럼, 사내 인터넷까지 끊어가며 조사를 방해하는 건, 처음 봤다고 한다. 애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31일 JTBC에 따르면, 애플의 '갑질'을 조사하러 나온 공정위 조사관의 팔을 잡아챘다.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문 앞도 막아섰다.지난 2017년 서울 삼성동 애플코리아 본사에서 일어난 일이다.이호섭 당시 공정위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호텔 예약 플랫폼이 저마다 '최저가·특가'라며 제공해 온 객실가격이 판에 박힌 듯 똑같았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다른 플랫폼에는 자사 플랫폼에 제공한 가격보다 더 싼값에 객실을 공급할 수 없도록 한 '최혜국 대우 조항(MFN)' 때문에 사실상 균일가격이 형성됐던 것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잘못된 최혜국 대우 조항 관행을 바로잡았다.15일 공정위는 국내외 5개 호텔 예약 플랫폼(OTA) 사업자들이 국내 호텔과 맺은 계약 조항을 심사해 최혜국 대우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시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납품업체에 대한 이른바 '갑질'로 공정위에 적발됐다.14일 KBS에 따르면, 계절이 지나 못 팔게 된 상품을 부당하게 반품했는데, 지난 3년 간 무려 15만 개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추석 선물 세트, 아이스박스나 자외선차단제는 명절이나 휴가철 등 특정 기간에만 많이 팔리는 이른바 '계절상품'이다.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런 상품을 사들여 판매한 뒤 철이 지나면 남은 물건을 납품업체에 대거 반품했다.계절상품은 계약서에 반품 조건을 명시해야 하지만,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용과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혐의를 받던 애플코리아의 자진시정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종 확정했다.공정위는 3일 애플이 마련한 자진시정안(동의의결)에 대해 이해관계인 의견 수렴을 마치고 최종 확정해 거래질서의 개선을 위한 시정방안과 소비자 후생증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방안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0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안을 마련했는데, 제조업R&D에 400억 원,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인재양성에 250억 원, 공교육 디지털교육에 100억 원, 수리비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