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자녀 교육, 디지털 교육 등…고충 돕는 서비스 출시

왼쪽부터 오더플러스 ‘미래식당 정책공감 컨퍼런스’ 진행 이미지, 배민 ‘스마트 사장님 프로젝트’, LG유플러스 ‘U+우리가게 패키지’(사진=오더플러스)
왼쪽부터 오더플러스 ‘미래식당 정책공감 컨퍼런스’ 진행 이미지, 배민 ‘스마트 사장님 프로젝트’, LG유플러스 ‘U+우리가게 패키지’(사진=오더플러스)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최저임금과 임대료, 여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매출 감소를 넘어, 이로 인한 부양가족에 대한 고민과 디지털, IT 기술 도입으로 인한 디지털 소외, 배달 어플 별점 테러 등 자영업자들이 겪게 되는 고충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외식업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영업자들의 고충 사각지대를 해소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 자녀 교육격차 해소' 자영업자 자녀 교육 컨퍼런스

최근 국내 최대 식자재 주문 앱 오더플러스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자녀 교육을 위한 ‘식당자녀 미래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본 컨퍼런스는 '2021 미래식당 정책공감 컨퍼런스'의 첫 번째 주제로,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자영업자 자녀들의 진로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오더플러스는 본 컨퍼런스 진행에 앞서, 교육부 인가 교육협동조합 씨드콥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자영업 가정 자녀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방법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후 식당 운영 자영업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제도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갈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오더플러스는 오는 8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법, '공부'를 바라보는 시각 등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전달하며, 참가자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억울함 해소' 매장안심형 폐쇄 회로

LG유플러스는 최근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특화된 'U+우리가게 패키지'를 출시했다.

통신상품에 매장관리, 방역, 지능형 CCTV 등의 서비스를 통합한 상품으로, 그중 지능형 CCTV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능형 CCTV는 음식의 재료 하나하나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음식 조리와 관련한 시비가 붙을 경우 선명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새우튀김 갑질' 등 음식점 대상 논란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능형 CCTV가 자영업자의 억울함 측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단순 매출 측면을 넘어, 자영업자 생활 전반적인 부분이서 고충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자영업자의 다양한 고충을 해소시키며 궁극적으로 자영업자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디지털 소외 해소' 시니어 자영업자 위한 디지털 교육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50대 이상 자영업자를 위한 디지털 집중 교육 '스마트 사장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게 홍보를 위한 글쓰기부터 SNS 계정을 만들고 디지털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방법 등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포함한다. 또한 배민 앱에 가게 공지사항과 메뉴 등록 및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 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디지털 초보' 자영업자들이 스스로 온라인으로 가게를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것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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