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전망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째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고점을 찍으며 오르고,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중동발 악재가 이어진다면 1,4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중동 악재로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장 초반 1.5% 넘게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3.5%를 기록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해 2,7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2022년 기준 국가채무는 1,067조 원이고, 가계부채는 2,000조 원이다. 국가채무는 GDP 대비 49.4%로 2013년의 32.6%에서 16.8%포인트나 증가했다.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8.1%로 2016년 92.0%에서 5년 만에 16.2%포인트나 늘어났다. 그리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101.4%)과 기업부채 비율(125.6%)을 합친 전체 민간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227.0%나 된다. GDP 대비 부채비율은 GDP(국내 총생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와 사업자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기준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확정해 12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 추세인 유사투자자문업, 실내건축공사업, 단기물품대여업 등 3개 분야의 소비자피해에 대한 구제 기준을 마련했다. 또 질병, 부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자동차운전학원 수강을 할 수 없는 경우 수강료 반환기준, 독서실의 이용료 반환기준을 추가했고, 가전제품 중 유사한 기능의 세탁기 등을 참고해 의류건조기, 관리기에 대한 품질보증·부품보유기간 설정과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95조원가량 늘었다.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국내 주식시장(우선주 제외)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9월 말 시총은 2,306조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2,011조원에서 3월 말 2,291조원, 6월 말 2,388조원으로 늘었다가 주가 하락에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1월 초 228개에서 9월 말 251개로 늘었다. 이 기간 시총이 1조원 이상 늘어난 종목은 55개다.'대장주' 삼성전자 시총은 연초 331조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극심한 변동성으로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이차전지주가 급락 이후 3거래일째인 7월 28일 일제히 반등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8.23% 오른 40만7,500원에, 에코프로는 11.57% 오른 109만9,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에코프로는 전날 종가가 100만원 아래로 떨어져 '황제주'에서 내려왔으나 이날 장중 주가가 다시 100만원을 웃돌면서 황제주 자리에 복귀했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장 초반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 내린 채 출발했으나 점차 하락 폭을 줄이고 보합권에서 움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로 치솟자 인플레이션 공포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한국도 부채위기에 휘말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강건너 불'이 아닌 '발등의 불'이다.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5.0%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4.7%)를 상회했다. 2008년 8월(5.3%) 이후 거의 1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아마존, 구글 등의 주가에 버블(거품)이 끼어 있어요. 글로벌 채권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도 그래요. 한국의 서울, 뉴질랜드 등에는 버블이 있어요.”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Rogers·79)는 지난 24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에 온라인으로 출연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3대 자산 시장에 모두 거품이 끼어 있다고 했다.짐 로저스는 1969년 역시 세계적인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드를 세워 10년 동안 무려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37살에
원자재 ‘수퍼 사이클’에 인플레 조짐국내 제조업체 원가 인상에 작용 중[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요즘 전 세계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 압력’의 근원은 에너지·금속·농산물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의 거침없는 상승세다. 대표적인 원자재 가격 지수인 ‘S&P GSCI’는 올해 30% 가까이 상승해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상승률(12%)을 2배 넘게 웃돌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신종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진 데다 이상 기온에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해 말 NH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4곳과 손잡고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을 내놓았다.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00%, 3억원까지 연 4.49% 약정금리로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자 뒤이어 롯데카드도 연 2.89~6.49%의 스탁론을 올 4월에 내놓았다. 하나카드 역시 스탁론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사가 이처럼 본업인 카드업을 제쳐두고 ‘대출 권하는 회사’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미성년자 입주자저축(청약통장)과 증권계좌 두 계좌 모두 지난 2월 신규 가입이 급등했다. 이런 현상은 자녀가 ‘벼락거지’ 신세로 내몰릴 것을 우려한 궁여지책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급등한 부동산값 탓에 자녀에게 집을 사주기 어려운 부모들이 일찌감치 자녀를 청약통장에 가입시켰다. 또 자산 양극화가 근로소득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진행되자 자녀 명의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미리 주식을 증여하거나 직접 주식을 구입하도록 가르친 부모가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KB·신한·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들이 나란히 올해 1분기(1~3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투자, 카드, 보험 등 비은행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리딩금융 자리는 KB금융이 가져갔다. 1분기 순이익 1조원대를 기록한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금융 쟁탈전이 올해에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뉴스1 분석에 따르면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701억원으로 신한금융의 1조1919억원을 782억원 차이로 앞섰다. 신한금융이 라임펀드 배상과 관련해 추가로 인식한 532억원의 비용을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로나이후 국면에서 주가 상승을 주도한 성장주보다는 이익과 주가간 괴리율이 커진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올해 한국기업들의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140조원을 돌파하며 과거 사상 최대 순익을 넘어섰고, 주가도 3200선을 오르내리며 1월 고점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미국 S&P500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주가도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작년 2월이후 이익과 주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중이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월가에서는 증시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조정 우려가 여전하다. 투자자들로서는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경기민감·중소형주가 유리할 것으로 보면서도 성장주가 상승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지난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0% 오른 34035.99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썼다. S&P500지수도 1.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급락장 이후 국내 증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존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견조했던 반면 신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본시장연구원이 이날 오후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처럼 밝혔다.김 연구위원은 주가 급락 시기인 지난해 3월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 지난해 10월에 신규 개인투자자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중국의 한 철강업체 노동자가 주식 투자 실패로 거액을 잃고, 빚더미에도 앉게 되자 용광로에 뛰어드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30일(현지시간) SCMP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 소재 바오강 제철소서 근무하던 왕모(34)씨가 용광로에 뛰어들었다.왕씨는 야간 근무 중 갑자기 사라졌고, 회사 직원들이 그를 찾아 나섰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회사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왕씨는 용광로 앞에서 안전모와 장갑 등을 벗어두고 머뭇거리다가 녹은 강철이 들어 있는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3일만에 1000만원", "월수익 40% 보장, 한달에 300만~400만원", "내일 상한가 먹을게요"고수익을 보장하겠다는 광고성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주식시장 활황 속 더 기승을 부린다. 개인투자자로부터 고액의 자문료를 챙기는 이른바 ‘주식 리딩방’이다. 유사투자자문업으로 묶이며 마치 ‘투자자문’을 하는 금융회사로 인식되다보니 규제 사각지대에서 피해가 적잖게 발생했다.이에따라 앞으로 ‘유사투자자문업’의 명칭이 ‘투자정보업’으로 바뀐다. 또 투자정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 최대 징역 3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전국에서 주식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어딜까.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40대 남성이 서울 강남구를 제치고 주식 소유자가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곳이어서 삼성시로도 불린다.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투자자 중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투자자수는 3만4463명으로 전국 구·시·군 및 성별·연령대별 투자자 수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 40대 남성(3만4187명)이 뒤를 이었다. 2016년부터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후 이 부문에서 수원의 40대 남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지난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성장주에만 ‘베팅’하는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장기 금리가 하락하지 않고, 경기 사이클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장주에 ‘올인’하는 전략에선 벗어나야 한다”며 “성장주를 부정적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지만, 수출주와 소비재 관련 종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충고했다.1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국내 대표 성장주로 구성된 K-뉴딜지수 5종은 미국 국채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최근 1개월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연내 1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화폐 가치가 없다며 ‘버블’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만큼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도 계속될 거라는 평이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15분 기준 1비트코인은 7004만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 1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