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판매하는 6개 사업자가 4개 빙과회사에 납품하는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서로 제품을 사고팔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로 담합한 행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6개사는 2005년 시장에 새로 진입한 사업자로 인해 가격경쟁이 촉발되자 2007년 5월 경쟁사 간 모임을 열고 빙과회사에 판매하는 드라이아이스 단가를 함께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담합에서 이탈하는 사업자가 없도록 각 사의 시장점유율을 미리 정해두고 매월 판매량을 정산하면서 많이 판매한 회사가 적게 판매한 회사의 제품을 사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가공식품 가운데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상품이 어떤 것들인지가 밝혀졌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이고,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의 ‘월드콘’,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소주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등으로 나타났다. 스낵 과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농심 ‘새우깡’의 지난해 소매점 매출액은 1,333억원으로 과자 중에 유일하게 매출 1천억원을 넘긴 상품이다. 전체 스낵 과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1%였다. 새우깡 다음으로는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총 대수가 870만3천대로 지난해에 비해 34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기업 BYD가 전년동기대비 87.4% 성장하며 1위를 지켰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BYD의 전기차가 꾸준히 판매를 이어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BYD는 TOP10그룹 중 유일하게 20% 이상의 시장점유율 차지하며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제고하고 있다.테슬라는 전년동기대비 62.5%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1983년 출시해 라면시장의 메가브랜드로 자리 잡은 안성탕면. 라면시장에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안성탕면만큼 변치 않는 인기와 사랑을 이어가는 브랜드는 드물다. 공고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안성탕면의 인기 비결은 구수한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있다. 안성탕면 마니아들은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도화지 같은 라면’이라고 평가한다.■ ‘라면은 국물 맛’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안성탕면‘내 입에 안성맞춤'이라는 광고문구로 유명한 안성탕면은 옛날 시골 장마당에서 맛볼 수 있는 우거지 장국의 맛을 재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우리나라에 인스턴트 라면이 도입된 지 60년이 됐다. 1963년 9월 15일 삼양라운드스퀘어(前 삼양식품)에서 1봉지 10원에 판매한 ‘삼양라면’이 어느덧 환갑을 맞았다. 이에 ‘삼양라면’ 60년의 여정을 짚어본다. “꿀꿀이죽 대신 라면을 먹이자”1957년, 동족상잔의 참혹한 한국전쟁은 끝이 났지만, 전쟁 후유증으로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다. 서울에서도 남대문시장 주변에서는 미군 부대에서 반출된 먹다 남은 음식으로 끓인 ‘꿀꿀이죽’을 먹는 시민들이 많을 정도였다. 이에 일본에서 라면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고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가 제2의 도약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느냐, 아니면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고목’으로 퇴보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맥주회사 하이트가 부도난 소주회사 진로를 2005년에 인수하고, 두 회사가 2011년 합병돼 ‘하이트진로’라는 법인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합병 이후 10여 년간 뚜렷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2조4,97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906억원, 당기순이익은 868
[CEONEWS=이태림 기자] 효성의 기술경영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효성이 세계 최초로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필요한 친환경 촉매를 개발하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섰다.효성은 3일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지난 2020년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표발명자인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이 상을 받았다.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 발
[CEONEWS=이태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전기차(EV) 전용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등 전기차 선도 업체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21일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과 배터리셀 공장 투자 등을 포함한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Georgia)州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새롭게 설립한다.아울러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출 계획이다.현대차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공정위는 국내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한국호야렌즈'에 과징금ㆍ시정조치를 부과했다.한국호야렌즈는 일본 호야 코퍼레이션의 한국법인으로 국내에 안경렌즈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한국호야렌즈는 자사 제품의 90%를 직접 안경원(직거래점)에 공급하며, 이번에 법위반이 발생된 대리점 총 31개를 통한 유통은 10%로 그 비중이 낮다.한국호야렌즈는 대리점이 할인판매점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했다. 할인판매점의 대대적인 할인·홍보 정책이 인근 안경원의 가격 경쟁을 촉발하기 때문이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터키 최고의 온라인 여행 티켓팅 플랫폼인 오빌렛닷컴(obilet.com)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최근 최대 경쟁업체인 빌레탈(Billetall)을 인수한 오빌렛닷컴은 2021년 200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20년 800만 장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올해 총 상품 판매가액(GMV)은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온라인 여행 티켓팅 플랫폼 오빌렛닷컴은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특한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국내에서도 전자결제(PG) 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상반기 중에 국내 가맹점 7만여 곳에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다날은 국내 휴대폰 결제시장 1위(시장점유율 38%)로, 쿠팡 내 휴대폰 결제 중 절반 이상을 다날에서 처리한다.이에 비트코인 결제서비스와 관련 다날핀테크가 운영중인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등장한 페이코인은 최근 3개월간 사용자가 80만명에서 130만명으로 늘어났다.일부 편의점과 음식점에 국한됐던 결제 가맹점이 이마트·CGV 등으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위 SKT 모바일 공지 캡처 사진에서 보듯이 최근 T맵(이하 티맵)은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T map의 서비스 제공 주체가 티맵모빌리티(주)로 이관됨에 따라, 그동안 SK텔레콤 고객님에게 제공되던 T map 데이터 통화료 무료 혜택이 2021년 4월 19일(월) 00시부로 종료됩니다’라는 공지를 냈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에서 티맵 데이터 통화료 무료 혜택(제로레이팅 혹은 데이터 요금 무과금)을 받고 있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유료화에 대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보톡스 업체들이 지난 10여 년간 관행적으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채 도매상이나 무역상을 통해 보톡스 제품을 수출해 왔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문제 삼아 품목허가 취소라는 강력 조치를 취할 예정이어서 보톡스 제품이 무더기로 허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중조단)은 국내 보톡스 시장점유율 1위인 휴젤을 필두로 파마리서치바이오, 휴온스 등 주요 보톡스 기업이 국가출하승인 없이 보톡스 제품을 수출해 온 혐의를 잡고 검찰과 합동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삼성전자는 역대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추고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대중화를 주도할 신제품 ‘NVMe SSD 980’(사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 소비자용 SSD로, 기존 SATA SSD 대비 최대 6배 빠른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한다. 최신 6세대 V낸드가 탑재된 만큼 초당 최대 3500메가바이트(MB)와 3000MB 속도로 연속읽기·쓰기가 가능하다. 일반 노트북 PC 사용자를 비롯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게임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제주소주 사업을 접는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185억원을 들여 인수한 제주소주는 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제주소주는 매년 적자 규모가 커지며 2019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도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신세계그룹은 인수비용을 포함해 그동안 총 750억원을 제주소주에 투입했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신세계그룹은 전날 제주소주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 철수 및 고용 문제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신세계그룹의 주류 전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삼성카드 본사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같은 층에 근무하던 직원 전원 모두 코로나19 검사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현재 확진자가 근무한 해당 층은 폐쇄한 상태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층을 즉시 폐쇄하고 소독을 진행했다"며 "사업연속성계획(BCP)에 따라 카드서비스와 고객상담서비스는 평소와 같이 진행된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테슬라가 작년에 전기자동차 49만9535대를 판매하며 2018년(22만9338대), 2019년(36만7820대)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현대차는 전기차 신차 효과 부재로 2019년 9위(7만2959대)에서 작년에 11위(9만6456대)로 밀려났다.3일 EV세일즈 닷컴에 따르면 작년 한해 판매된 전기차(BEV·PHEV)는 312만4793대가 판매됐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도 불구하고 2019년(220만9831)과 비교해 약 100만대가 증가했다.테슬라는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연초부터 증시가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장중 3027.16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증권업종은 0.05% 오른 1962.68에 출발해 장중 전일 대비 7.14%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이 받쳐주고 있는 한 지속적인 상승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업종은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47포인트(3.59%) 오른 2032.20을 가리키고 있다. 전 업종 가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대신에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했다. 과거 같으면 배민과 요기요를 동시에 가져도 시장 자체가 배달 위주가 아닌 까닭에 독점의 폐해를 거론할 수 없어 인수합병에 별 문제가 안됐다.하지만 지난해 거래액을 기준으로 배민과 DH가 보유한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합한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99.2%다. 공정위가 결합을 그대로 승인했다면 주문금액 10조 원에 달하는 배달앱 시장이 한 회사로 넘어가는 셈이다. 독과점이 너무도 명백해 전통적 시장이라면 공정위가 큰 고민 없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BNK투자증권(대표이사 김병영)은 18일(수) 오전, 부동산개발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신탁(대표이사 최윤성)과 ‘부동산 PF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토지신탁은 2017년, 업계 최초로 자산 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부동산 재개발, 리츠(REITs), PFV(Project Financing Vehicle: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탁업계 시장점유율 1위(2019년 영업수익 기준)의 부동산신탁사이다.한국토지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