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은 도미노피자, 이마트, 교보문고, CGV 등 국내 온·오프라인 7만여곳과 가맹제휴를 맺고 있다. 2021년 제휴처는 현재 제휴 논의중인 분야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은 도미노피자, 이마트, 교보문고, CGV 등 국내 온·오프라인 7만여곳과 가맹제휴를 맺고 있다. 2021년 제휴처는 현재 제휴 논의중인 분야 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다날핀테크)·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국내에서도 전자결제(PG) 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상반기 중에 국내 가맹점 7만여 곳에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다날은 국내 휴대폰 결제시장 1위(시장점유율 38%)로, 쿠팡 내 휴대폰 결제 중 절반 이상을 다날에서 처리한다.

이에 비트코인 결제서비스와 관련 다날핀테크가 운영중인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등장한 페이코인은 최근 3개월간 사용자가 80만명에서 130만명으로 늘어났다.일부 편의점과 음식점에 국한됐던 결제 가맹점이 이마트·CGV 등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페이코인은 무신사·마켓컬리·요기요 등과도 제휴를 논의 중이다. 다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결제기업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맺었다"며 "현재 7만곳인 결제가맹점이 연내 20만곳 이상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날 측은 상반기 내에 비트코인(BTC)과 페이코인 간 연동을 추진한다. 소비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결제할 예정이다.

컨슈머뉴스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컨슈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