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한미정상회담 진행에 일등공신격인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사면 '화두'가 공식적으로 언급될 조짐이다.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 청와대 입장은 점차 전향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31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오는 2일 문재인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와의 오찬 회동은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400억달러(44조원)에 달하는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해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도운 기업들에게 문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4대 그룹 총수들과 별도의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44조 원이 넘는 우리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획이 공개되자 회담 후 열린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우리 기업인들을 하나 하나 언급하며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22일 MBC에 따르면, 한미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회견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밝힌 국내 기업들을 하나 하나 호명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삼성, 현대, SK, LG…여기 자리에 계신지 모르겠는데, 잠시 일어나 주시겠습니까?"라고 지명했다.최태원 SK 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170억달러(약 19조원) 투자를 확정하는 등 국내 4대 그룹이 21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발맞춰 총 44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 하드웨어 인프라로 꼽히는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가 집중된다.21일(미국 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대미(對美) 투자에 열을 올리고 나선 가운데 막상 노조등 노동계에서는 이들 대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빌미로 한미정상회담을 이용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현대차 노조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발표한 8조1000억원(74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친환경차 관련 일자리를 국내에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8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30일 MBC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다음 달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청와대가 이날 공식 발표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고 발표했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서학개미'들이 매수 1위 종목인 테슬라를 비롯해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알파벳·아마존) 등에 그 어느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간판 기업들 1분기(1~3월) 실적이 이번주에 줄줄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정부가 자본이득세 강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정책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증시 데이터업체 팩트셋은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기업 중 181곳이 이번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재계에선 그동안 글로벌 인맥을 배경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백신 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에 들어온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약 193만6500명분이다. 상반기 접종 목표인 1200만 명분의 16.1% 정도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모더나 백신 4000만 도즈(2000만 명분)를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월가에서는 증시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조정 우려가 여전하다. 투자자들로서는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경기민감·중소형주가 유리할 것으로 보면서도 성장주가 상승장에서 소외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지난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0% 오른 34035.99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썼다. S&P500지수도 1.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전반적인 약세속에서도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나스닥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까닭이다. 테슬라 주가의 폭등으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관련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다우지수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또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나스닥은 상승반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백신 배포 빠르고 부양책 효과 기대"[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로 상향 조정했다. 종전(6.9%) 대비 1.1%포인트나 올렸다. 현실화하면 한국(골드만삭스 전망 기준 3.8%)보다 두 배 넘게 성장하는 것이다.골드만삭스는 지난 14일 자사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노트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8.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 은행은 올해 미 성장률을 1984년(7.2%) 이후 최고치인 6.9%로 예측했었다.미 경제가 8%대 성장을 기록할 경우 19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연내 1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화폐 가치가 없다며 ‘버블’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만큼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도 계속될 거라는 평이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15분 기준 1비트코인은 7004만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 13분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5.57% 하락한 20.69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갑자기 불거진 건 아니다. 미국이 서서히 경제를 열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게 채권시장을 연일 흔들고 있고, 덩달아 증시를 비롯한 다른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 내 모든 주(州)와 집단들이 오는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들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를 가족, 친구들과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K-배터리 3형제(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급등했다.1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일 대비 8.02%(5만1000원) 오른 6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69만원을 터치하면서 7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날 SK이노베이션은(6.86%↑), LG화학(5.39%↑)도 상승 마감했다.최근 배터리 3사 주가는 연초 상승세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SDI는 지난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60만원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까지 5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게리 겐슬러 지명자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또 게임스톱 사태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증권사와 무료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3일 매일경제 박용범 특파원 취재에 따르면, 겐슬러 지명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인준청문회에 참석해 "디지털 자산은 보관 등에서 안전성이 있어야 한다"며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이 알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친환경 투자 열기가 이어지며 '녹색 버블'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친환경주'로 분류된 일부 기업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이다.20(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친환경 관련 자산에서 과열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FT에 따르면 30개 친환경 종목을 추종하는 S&P글로벌클린지수는 지난해에만 가치가 2배 가까이 뛰었다. 그 결과 이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1배까지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0일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또 SK가 생산하는 배터리 원재료와 완제품에 대해 10년간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ITC는 미국에서 SK의 배터리를 공급받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대해선 각각 4년, 2년 동안 수입을 허용하는 유예 기간을 뒀다.SK는 ITC 결과를 바로 잡겠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은 낮다.이런 가운데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최종 판결이 곧 나온다.ITC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10일) 밤이나 내일(11일) 오전,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지난해 2월, ITC가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여러 변수가 있어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또 판결에 따라 한쪽이 받게 될 타격과 배터리 업계 전체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ITC는 원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핵심 요인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자금력 때문이지만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 탓에 빚투(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고 10년여 만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대장주들의 실적이 어닝스프라이즈를 나타내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2저1고'의 환경이 이를 떠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친환경과 관련된
[컨슈머뉴스=김인희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의 고용 부진에도 새 정부의 적극적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테슬라 주가도 8% 급등하며 11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쳤다.8일(현지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4포인트(0.18%) 상승한 31,097.9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89포인트(0.55%) 오른 3,824.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50포인트(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