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추이 (자료=뉴욕증권거래소)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추이 (자료=NYSE)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전반적인 약세속에서도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나스닥 기술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까닭이다. 테슬라 주가의 폭등으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관련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다우지수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또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나스닥은 상승반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살아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움직임과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 미국 경제지표 등이 이슈가 됐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756%까지 올랐다. 이달 초에도 미 국채금리는 1.730%까지 올라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기대로 국채금리도 덩달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는 점도 뉴욕증시 에서 국채금리가 오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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