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56.0%로 지난해 말보다 19.0%p 하락했다.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을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업법에서는 이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BC비율의 하락은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감소하고, 보험위험액과 신용위험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된 일부 편의점 식품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됐다.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은 김밥과 주먹밥 등 일부 김치가 들어간 식품 가운데 ‘파오차이’가 표기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1일 부터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발단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GS25의 주먹밥 제품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현한 사진과 글이 올라오면서다.논란이 불거지자 GS25는 전수조사를 통해 문제의 표기가 있는 상품의 발주와 판매를 중단했다.세븐일레븐도 삼각김밥과 김밥 등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아마존, 구글 등의 주가에 버블(거품)이 끼어 있어요. 글로벌 채권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도 그래요. 한국의 서울, 뉴질랜드 등에는 버블이 있어요.”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Rogers·79)는 지난 24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에 온라인으로 출연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3대 자산 시장에 모두 거품이 끼어 있다고 했다.짐 로저스는 1969년 역시 세계적인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드를 세워 10년 동안 무려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37살에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2022년 반도체 업황 및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모멘텀 둔화도 예상된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회사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배수와 동행해온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대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의 하락이 예상된다"며 "그간 목표가 산정을 위해 적용했던 역사상 최고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 2.2배에 대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내년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이렇게 짚었다.송 연구원은 이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20일 JTBC에 따르면, 정부는 빌라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집을 구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임대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을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간부가 오피스텔 여러 채를 사주는 대가로 건설사로부터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수백억 원의 세금이 들어간 셈인데, 인기가 없어서 분양이 잘 안 되는 오피스텔을 비싼 값에 사들인 의혹도 있다. LH의 감사실은 1차 조사를 한 뒤에 해당 간부의 직위를 해제했고, 조만간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서민들에게 싼 값에 임대주택을 빌려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1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이 쇼크를 낸 기업보다 약 2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기업은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인해 되레 주가 수익률이 오르는 곳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1분기 상장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코스피의 연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등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호실적을 낸 기업은 계속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주요 상장사 대부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16일 0시 13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여수119화학구조센터 등이 오전 1시 35분께 누출을 차단했다.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누출된 가스의 양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LG화학 여수공장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당시 사고조사를 통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사항 4건을 적발했다.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이디야커피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지난 10월 선보인 탄산음료 ‘퓨레어(Purair: Pure, Real, Air)’는 카카오 쇼핑과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되었음에도 출시 6개월만에 누적 90만 개를 돌파했고, 판매량이 지속 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유통망 확장을 노린게 CU 입점이다.퓨레어는 이디야커피의 제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천연 과일향과 맛, 강한 탄산압이 완벽한 황금비율을 이뤄 기분 좋은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 편의점에 입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맥도날드가 때 아닌 '페미니스트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가 발탁한 모델에 문제가 있다며 '불매운동'을 펼치겠다며 항의하고 있다. 모델이 대체 누구길래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걸까?지난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맥도날드 불매운동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과 맥도날드의 유튜브 광고 영상 캡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연반인(연예인+일반인)'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재재'가 '빅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연말까지 입으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 알약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알약 치료제가 개발되면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고도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28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입으로 먹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현재와 같은 속도를 적용하고 규제당국도 똑같이 하는 등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연말까지는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금융당국은 최근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주식 리딩방과 관련한 포상 중요도를 1등급 올려 적용한다며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를 당부했다.주식 리딩방 관련 주요 불공정 거래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종목 위주로 추천한 뒤 주가가 급등했다 하락하면, 리딩방 운영진이 사라지거나 변명만 내놓는 경우를 지목했다.금융당국은 또, 주식시세에 변동을 일으킬 만한 풍문을 사실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것 역시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서학개미'들이 매수 1위 종목인 테슬라를 비롯해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알파벳·아마존) 등에 그 어느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간판 기업들 1분기(1~3월) 실적이 이번주에 줄줄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정부가 자본이득세 강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정책 리스크가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증시 데이터업체 팩트셋은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기업 중 181곳이 이번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교통사고 경상환자가 3주 이상 치료를 받으려면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책임보험 범위를 넘어서는 경상환자 치료비 부담에 과실을 반영하는 내용도 검토된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서다.22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보험연구원 주최로 열린 '합리적인 치료관행 정립을 위한 자동차보험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진료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경상환자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경기 오산시는 19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아모레퍼시픽 오산 공장과 관련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450여 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서는 지난 12일 생산직 근로자 A씨가 화성시에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처음으로 확진된 후 일주일 새 직원 6명과 이들의 가족 10명 등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첫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오산시 방역 당국은 A씨가 근무한 생산 라인 근로자 9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입법을 국회에 거듭 요청했다.19일 KB손해보험 사장, 메리츠화재 부회장,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상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량은 연간 1억건이 넘지만, 여전히 데이터 상태로 청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보험사가 일일이 전산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실정이다.또한 종이 서류를 사진으로 촬영한 후 앱이나 이메일로 청구하더라도 결국 보험사에서 수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4월의 용돈' 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 13조 원의 배당금이 16일 지급됐다. 1년 전보다 10조 원 늘어난 액수다. 이와 함께 이번달에 풀리는 기업들의 주식 배당금이 33조에 달한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1932원, 주당 354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이 더해진 액수다. 만일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보통주 100주를 갖고 있다면 배당금은 19만 3200원이 된다.단, 소득세와 주민세 15.4%가 빠진 금액이 주식 계좌로 입금된다. 처음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배우 서예지가 과거 남자친구였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과 학교폭력 의혹, 촬영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광고계에서 '서예지 지우기'가 시작된 가운데 서예지가 수십억원대의 위약금을 토해낼 위기에 처했다.15일 서울경제와 업계에 따르면 서예지가 모델로 활약했던 뉴오리진 '이너플로라' 광고가 삭제됐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는 서예지 얼굴이 없는 제품 이미지로 교체됐다.뿐만 아니라 서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노트북PC 언팩(unpack·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 언팩 :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 행사를 이달 28일 오후 11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사양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와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터치 패널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북 프로 360’ 등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만 언팩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방대한 회원정보를 토대로 한 페이스북의 디지털 광고 시장 '갑질'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최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 등과 광고계약을 맺으면서 광범위한 회원 데이터를 내세워 부당한 조건을 제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앱 개발사와 광고계약을 맺으며 다른 플랫폼에서는 광고를 하지 말라는 조건을 요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사상 최대인 13조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외국인에게도 7조7천여억 원이 지급되는데 다시 국내 증시로 투자돼 주가 상승을 이끌지 주목된다.14일 삼성전자는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 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천578원을 더해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13조1천243억 원에 이른다.최대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 원을 넘는다.(지난해 말 기준)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