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나는 60세 이상의 사람에게만 스님이 될 자격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젊었을 때 출가했더라도 자기 수행만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중생을 구제한답시고 어느 정도 세상살이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 인생을 상담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삶의 연륜과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인생의 연륜과 경험을 깡그리 무시하는 노인 폄하 발언을 해서 950만 명의 노인들은 물론 많은 정치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7월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7월 13일 아침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총 127개 지부와 145개 의료기관과 단체에서 4만5,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 5대 대형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종합병원들이 일제히 파업을 이유로 외래와 수술 등 병원 기본업무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부는 이를 빌미로 노조에 파업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시민들은 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면서도 파업 자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컨슈머뉴스=이재용 기자]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대표가 지난해 기업인 중 보수총액 상위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카카오를 떠나면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30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김제욱 에이터넘인베스트 부사장은 282억57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3위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21억3700만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179억900만원을 받은 김영민 디어유 이사가 차지했다.오너일가 중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수총액이 221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3년(2020~2022년) 동안 임금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업종과 가장 낮게 오른 업종 간 격차는 인상액 기준 1454만원, 인상률 기준 21.1%p에 달해 업종별로 매우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보험업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2022년 8713만원으로 2019년 7419만원 대비 1294만원(17.5%) 인상되며 가장 높은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2019년 4432만원에서 2022년 4272만원으로 연 임금총액이 160만원(-3.6%) 줄어든 것으로 나타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한국어 언어 처리 전문 업체 아이브릭스가 올해 전체 임직원의 연봉 인상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아이브릭스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연봉 인상 계획안을 마련하기 시작해 올해 500만원 인상을 확정했다. 이에 아이브릭스 모든 임직원은 기본급을 최소 500만원씩 더 받게 됐다. 더불어 KPI 평가에 따라 일정 부분 추가 연봉 인상도 함께 이뤄졌다.아이브릭스는 2020년 대비 2021년 약 2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일괄 인상된 연봉과 함께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또 직원들을 위한
[컨슈머뉴스=강이영 기자] 본격적으로 여성 운동이 태동한 지 벌써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특히 스포츠계는 '남성'들의 잔치에 불과하고, 여성들은 이쁜 얼굴과 몸매가 더 부각된다.우선 스포츠계 여성 비율을 보았을 때,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여성 참가율 0%, 2020년 제 32회 도쿄올림픽 여성 참가율 48.8%로 50% 달성 목표에는 미달하였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문 체육인 중 여성 비율은 22.3%로 매우 낮고 프로리그가 존재하는 종목의 여성선수 비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에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떨어지면서 직원의 수를 줄이거나 월급을 줄이기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오너와 임원들은 오히려 연봉이 10억 원 넘게 오른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회사 성과와 관련 없는 기준이 모호한 연봉 인상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24일 SBS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순환 휴직을 도입한 대한항공, 8천83만 원이던 직원 평균 연봉은 1천200만 원이나 줄었다.반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30억 9천800만 원으로 12억 5천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직장인 중 절반 정도가 이번 주 월급 명세서를 받아들고 속이 타들어갔다. 매달 내던 건강보험료에 더해서, 연말정산 항목으로 많게는 수십만 원이 더 빠져나갔기 때문이다.23일 MBN에 따르면, 직장인 K 씨는 이달 월급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대리로 승진하면서 연봉이 늘었는데, 기존 건강보험료 외에 '건강보험 정산' 30만 원이 추가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카드 값과 대출금으로 빠듯한 김 씨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다. 2년 전보다 지난해에 연봉이 올랐다면, 이에 따른 보험료 정산은 올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국내 최대규모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가 떼돈을 벌고 있다. 올 1~3월 비트코인 거래대금만 56조원을 넘겼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대금을 합치면 수백조원에 달한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챙긴 수수료 수익도 최소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3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포털 쟁글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사이트(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올해 3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IT 기업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속속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게임 업계의 연봉 인상 레이스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기업별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800만원, 엔씨소프트는 1억549만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전년(8000만원)보다 35%나 늘었고, 엔씨소프트 역시 8641만원에서 22.1% 올랐다. 평균 연봉은 연간 총 지급된 급여, 인센티브, 각종 수당 등 보수 총액을 월평균 직원 수로 나눈 금액이다.네이버는
직원 수는 3년새 2561명 줄고영업점 수도 2년새 260곳 감소[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지난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했다. 이들 은행의 직원 수는 최근 3년간 2600명 가까이 줄었다.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평균 연봉은 2017년 9025만원에서 지난해 9800만원으로 3년 사이 775만원(8.6%) 늘었다. 국민은행(1억400만원)이 가장 많았고 하나(9700만원)·신한(9600만원)·우리은행(9500만원) 순이었다.4대 시중은행의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작년 한 해 4대 시중 은행장들은 10억∼17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18일 공시한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지난해 총 보수가 17억2천900만원으로 언급됐다. 급여로 6억5천만원, 상여금으로 10억7천400만원이 지급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허 행장의 연봉이 2019년(8억9천100만원)의 거의 두 배로 늘어난데 대해 "임원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누적된 장단기 성과 보상이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카카오가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대열에 합류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 직원 2747명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8000만원에서 35% 늘어난 수치다.카카오의 연간 급여 총액에는 임직원에게 지급한 금여 및 상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이 포함돼 여러 변수에 따라 금액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2020년에는 스톡옵션 행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영진 중에서는 여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26억원대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에게 지급된 지난해 총 보수는 성과급 18억6000만원을 포함해 26억6000만원이었다.2019년 보수 총액 15억9000만원(성과급 7억9000만원)보다 67%(10억7000만원) 늘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다.김정태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임기 만료가 1년으로 정해지면서 차기 회장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5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하나금융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정태 회장에게 임기를 1년으로 하는 3연임을 허용하면서 계열사 11곳의 CEO를 결정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로운 인선에서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의 수장이 교체됐다”며 “‘포스트 김정태’ 시대를 이끌어갈 후보군을 수면으로 드러낸 인사”라고 평가했다.특히 하나금융투자 대
야구선수 추신수(39)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 이마트를 통해 KBO에 복귀한다. 23일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추신수는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할 예정이다.SK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한 과거가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신세계그룹이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투자·고용 확대 계획 밝혀[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최강자 쿠팡이 국내 증시 대신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선택했다. 미국 증시행의 배경에는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에게 부여한 '차등의결권'이 자리한다. 김 의장은 강한 경영권을 바탕으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쿠팡이 지난 1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쿠팡은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주식에 일반 주식인 클래스A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을 부여했다.차등의결권은 창업주나 경영자가 경영권에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의 남동생 부부가 쿠팡에서 총 8억원 규모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증권거래신고서에 따르면 '고용인 이해상충' 내역으로 김 의장의 동생 부부에 대한 고용 사실이 적시됐다.쿠팡은 증권거래신고서에서 "해당인들이 김 의장과 생계를 같이 하고 있지 않다"며 이해상충 우려가 낮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직계존·비속과 배우자, 형제자매를 포함해 통상 3촌 이내로 본다.김 의장의 남동생은 2018년 이후 연봉 기준으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가 폭증한 덕분에 매출 31조9,004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의 호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성과급을 두고 내부 반발에 부딪쳤다. 특히 올해는 저연차 직원이 최고경영진(이석희 CEO 포함)을 겨냥해 "성과급 지급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며 전체공개 메일을 보내는 등, 반발이 거세다.3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성과급으로 불리는 PS는 연초에 회사 내부에서 목표한 실적을 초과해 달성할 경우
[컨슈머뉴스=김인희 기자] 학창시절 장래희망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장래희망이 직업이 된 직장인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까? 생활밀착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9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현재 직업이 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으며 현재 하는 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10명 중 1명뿐이었다. 학창시절 장래희망과 ‘정확히 일치하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8%에 불과했다.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직업’으로 취업한 직장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