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톡옵션 행사 영향으로 보여"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카카오가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대열에 합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 직원 2747명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8000만원에서 35%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의 연간 급여 총액에는 임직원에게 지급한 금여 및 상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이 포함돼 여러 변수에 따라 금액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2020년에는 스톡옵션 행사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영진 중에서는 여민수 공동대표가 총 64억800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44억500만원, 상여급 16억2400만원, 급여 4억5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조수용 공동대표는 34억7500만원,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5억3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앞서 네이버·엔씨소프드도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겼다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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