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13억원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진=KB금융)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진=KB금융)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26억원대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에게 지급된 지난해 총 보수는 성과급 18억6000만원을 포함해 26억6000만원이었다.

2019년 보수 총액 15억9000만원(성과급 7억9000만원)보다 67%(10억7000만원) 늘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3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26억3000만원(성과급 17억9000만원 포함)으로, 2019년보다 5.6%(1억4000만원) 늘었다. 김 회장은 2012년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고, 2015년과 2018년 두 번 연임한 데 이어 내년까지 1년 더 임기를 연장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5억원의 성과급을 포함해 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체 총액과 성과급 규모가 2019년과 같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신한지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신한지주)

임직원 평균 연봉은 KB금융이 1억6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우리금융이 1억4500만원, 신한금융이 1억4200만원, 하나금융이 1억35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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