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부당한 합병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이 2·3차 공판에 이어 4차 공판에서도 '프로젝트G' 등 경영권 승계 관련 문서를 작성한 전 삼성증권 팀장을 증인 신문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3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네 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이번 공판에도 증인으로 전 삼성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삼성증권은 3일 SPC삼립에 대해 실적 호조는 일회성이 아닌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네 가지로 본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호실적의 지속성, 브랜드와 휴게소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 및 턴어라운드 시점,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극복 방안, 신사업(냉동 베이커리, 호빵 수출, 해외 브랜드 유통 등) 기대감”이라고 말했다.이어 “베이커리는 메가 브랜드 육성 노력, 푸드(브랜드, 휴게소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키움증권·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벌어들인 해외증권 매매 수수료 수익이 1분기에만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들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은 외면한 채 개미들을 부추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거액의 수수료 수익의 단맛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주식세미나를 경쟁적으로 열어 국내주식에 실패한 개미들을 현혹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29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가 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수탁으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은 총 28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한국거래소도 금감원 종합검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펀드 대란', 'HTS 오류' 등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커 증권분야 검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안에 16개 금융사에 대해 종합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올해 초에는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다음 달 안에는 은행과 금융지주사 각각 1곳, 증권사와 금융지주사 각각 1곳,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6개 회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올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3일 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된다.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팽배한 가운데 증권 전문가들이 주의를 요하는 종목과 눈여겨볼만하다고 평가되는 종목을 추려봤다.◆ 공매도 선행지표 '대차잔고' 상승한 종목 주의해야증권 전문가들은 대차잔고가 늘고 있는 종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일컫는 대차잔고는 통상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국내 증시에선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아 공매도를 위해서는 대차거래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증권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KB증권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KTB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 본사, KTB투자증권 본사, 메리츠증권 본사,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오후 현재 KB증권 3명, 메리츠증권 1명, KTB투자증권 1명, 삼성증권 1명 등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KB증권의 경우 본사 12층에서 근무한 한 직원이 지난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이 지난 21일 증권 업계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총 조회수 7000만회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콘텐츠는 단순 국내 투자 정보를 넘어 미국, 중국, 유럽 등의 글로벌 증시, 금융투자 상품, 세무, 연말정산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를 쉽게 풀어 설명해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올라오는 댓글과 반응 등을 취합,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해 말 투자정보영상 전담팀인 미디어전략팀을 신설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2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야놀자는 40억 달러(약 4조5천18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 규모와 장소(증권시장) 등은 아직 결론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야놀자 측은 "해외 상장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솔루션 기술을 관리할 역량이 있는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 검토에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모바일 앱에 익숙하지 않은 40대 이상 고객을 위해 증권사들이 ‘온프라인’ 서비스에 나섰다.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 온라인 고객 139만 명 가운데 27만 명이 온·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가입했지만 전화,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다. 삼성증권은 이런 사람들을 ‘온프라인’ 고객이라고 부른다. 이 중 83%인 22만 명이 40대 이상이다. 64%인 17만 명은 남성이다. 온프라인 고객의 주류가 40대 이상의 남성인 셈이다.온프라인 고객은 일반 고객과 다른 특
'공매도 금지' 논란으로 인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EM) 내 비중 축소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MSCI EM 추종 자금은 2020년 말 기준 약 2400억달러(264조원)로 한국 비중은 13.4%(35조3700억원)다.이 비중에서 1%포인트만 축소돼도 분기변경에서 하루 만에 약 3조원의 순매도로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MSCI의 지수 정기 변경은 5월에 예정돼 있다. 5월에도 공매도가 재개되지 않는다면 공매도 금지기간이 1년을 경과해 그만큼 '페널티'를 받을
[컨슈머뉴스=김인희 기자] 지난해 4분기 기준 키움증권의 개인투자자 시장 점유율은 30.1%로 업계 1위다. 또 가장 많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증권사도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이다. 이런 키움증권이 1~2개월 신용융자 자금을 빌려주는 대가로 연 9%의 이자를 받고 있어 폭리를 취한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키움 뿐 아니라 국내 27개 증권사 모두 돈을 빌려주면서 고객 주식을 담보로 잡고, 주가가 하락하면 이 주식을 처분해 대출을 회수하기 때문에 돈을 떼일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증시 과열'의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대형주 중 CJ제일제당 같은 식품유통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있다. 구정 설을 앞두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음주부터 매수세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98배다. 시총 50위 종목 내에서 금융주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PER이 10배(지난해 3·4분기 실적기준)를 밑돈다. PER이 가장 높은 신풍제약(3652.78)과는 400배 이상, 같은 유통주인 LG생활건강과도 4배 이상 차이 난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개인 투자자의 미국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증권사들도 이른바 '서학개미'를 붙잡느라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실시간 미국 주식 시세 정보 무료화부터 주식 관련 외신 번역, 프리마켓 확대 등 해외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증권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31일 증권사들에 따르면, 현재 삼성증권은 전월 해외주식을 한 번이라도 거래한 적이 있는 고객에게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해외주식 매매가 있는 고객은 다음 달 실시간 시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삼성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청소년 교육 및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 단체) 9곳의 달력 30만개를 구입하기로 했다.삼성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삼성이 올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생계 지원, 사회 복지시설 개보수 등에 쓰일 예정이다.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
[컨슈머뉴스=윤상천 기자] DB그룹이 금융부문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DB그룹은 1일 김영만 DB손해보험 부사장을 D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윤재인 DB캐피탈 사장을 D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명기 DB금융투자 상무를 DB캐피탈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김영만 D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0년 DB손해보험에 입사한 후 괌지점, 상품개발팀, 경영기획팀 등을 거쳤으며, 2010년부터
[컨슈머뉴스=윤상천 기자] 두나무가(대표 이석우)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증권사 리포트 수준의 ‘종목 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두나무는 비상장 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에 비해, 양질의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 시작 단계부터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중점을 뒀다. 현재까지 약 2천여 개 종목의 기업개요, 사업내용, 재무정보 등 주요 정보를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분석 전담팀이 정리해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흔들리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폐업이 창업보다 많아진 데 이어 인수합병(M&A) 시장엔 매물도 쏟아지고 있지만, 사겠다는곳이 없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창업 신화의 꽃이라 불리는 기업공개(상장)도 올스톱 상태다. 내수 불황과 인건비 상승, 정부 규제 등이 한꺼번에 몰아치며 1990년대부터 본격 성장해오던 프랜차이즈산업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도 매물로 M&A시장엔 이미 공개된 프랜차이즈 매물이 수십 개를 헤아린다.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지난 3월 삼성전자 한국총괄 사업부직원 두 명이 처음으로 삼성전자 노조를 결성한 이후 여기저기서 노조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단 일부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노조 설립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회사 측에선 노조 설립이 불법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규모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지만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에 노조가 설립된다는 것에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삼성그룹에 설립된 노조는 1962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개 계열사에서 연봉 총 58억2000만원을 수령해 올 상반기 오너·전문경영인을 통틀어 연봉킹에 올랐다. 전문경영인 중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51억7100만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샐러리맨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13일 국내 주요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임직원 연봉 정보를 담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상당수 오너 및 전문경영인이 작년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조 회장은 상반기에 지난해 연봉(66억원)의 85%이상을 받았다.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54억2000
[컨슈머뉴스=박재아 기자] 삼성증권이 배당사고로 영업정지 6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에서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터져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결제 주식은 138만 7900여주, 금액으로는 60억 원에 달한다.지난달 30일 런던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투자자로부터 한국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홍콩지점에 전달했다. 이어 홍콩지점으로부터 해당 주문을 전달받은 서울지점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20개 종목에 대해 공매도 계약을 체결했다.정상적인 공매도라면 공매도 이후 결제일 기준 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