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컨슈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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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증권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KB증권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KTB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 본사, KTB투자증권 본사, 메리츠증권 본사,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오후 현재 KB증권 3명, 메리츠증권 1명, KTB투자증권 1명, 삼성증권 1명 등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KB증권의 경우 본사 12층에서 근무한 한 직원이 지난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회사 측은 본사 12층을 임시 폐쇄하고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재택근무 전환 및 전 직원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해당 부서에서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메리츠증권에서도 직원 1명이 감염됐으며, KTB투자증권도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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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서초구 삼성 타워에서 근무하는 삼성증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직원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삼성 서초 타워 3개 빌딩 중 C동에서 근무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해당 층을 폐쇄하고 근무자 전원을 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며 추가 확진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초사옥 지하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삼성 서초사옥에는 계열사 직원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C동에는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 등이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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