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 받아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간 30% 안팎의 영업이익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납품업체들에 대한 ▲행사독점 강요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을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억 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자사가 행사(파워팩 및 올영픽)를 진행하는 당월과 전월에는 다른 헬스&뷰티 스토어 경쟁사(랄라블라, 롭스)에서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항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들에게 요구했다. CJ올리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판매하는 6개 사업자가 4개 빙과회사에 납품하는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서로 제품을 사고팔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로 담합한 행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6개사는 2005년 시장에 새로 진입한 사업자로 인해 가격경쟁이 촉발되자 2007년 5월 경쟁사 간 모임을 열고 빙과회사에 판매하는 드라이아이스 단가를 함께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담합에서 이탈하는 사업자가 없도록 각 사의 시장점유율을 미리 정해두고 매월 판매량을 정산하면서 많이 판매한 회사가 적게 판매한 회사의 제품을 사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침대 스프링용 강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0개 제강사가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가격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려제강을 비롯한 10개 제강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548억원을 부과하고, 대흥산업, 동일제강,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 청우제강 등 6개 제강사는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10개사는 강선 제품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비용이 인상되지 담합을 통해 제품 가격을 함께 올리기로 하고, 반대로 원자재 비용이 인하되는 시기에는 가격 인하를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해, 과징금이 최고 6,000억여 원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입수한 「CJ올리브영(주)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사보고서상 과징금 부과기준율을 보면, 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수년간 ‘갑질’을 하고 제왕적 기업 운영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창업한 ‘미스트피자’의 불법 행위가 또 적발됐다. 이번에는 치즈 유통 단계에 창업주의 동생과 관련된 업체를 끼워 넣어 수억원대의 이윤을 몰아준 혐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매일유업에서 피자치즈를 주문해 납품받으면서 유통 과정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장안유업’을 끼워 넣어 부당 지원했다. 장안유업은 이런 방식으로 총 34회에 걸쳐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전라북도 지역에서 가짜 석유를 판매하다가 관계 당국에 적발된 주유소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가짜 석유 판매 행위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어 귀성객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북지역에서 가짜 석유를 판매하다가 걸린 주유소는 모두 29곳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과 2020년에는 각 4곳, 2021년 10곳, 2022년 11곳으로 갈수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GS건설에 대해 10개월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현재 GS건설은 국토부 장관 직권에 따른 8개월의 영업정지, 그리고 서울시로부터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예고된 상태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부실시공이 확인될 경우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릴 수 있지만, 사망사고가 아닐 경우 최대 8개월의 처분이 가능하다는 해석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정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수위의 처분이다.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될 경우 신규수주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한 업체들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8월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를 KC 인증 제품으로 광고한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제조사 법인과 대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 혐의로 이미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이번 공정위 고발로 이들은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또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은 공정위가 고발해야 검찰이 기소할 수 있는 전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식자재 도·소매로 서울·경기에 9개 지점을 두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이 납품업자에게 부당하게 재고 반품을 요구하고 리베이트를 강요하는 등의 불공정혐의로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계로마트’ 및 ‘㈜세계로유통’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7억8,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회사는 2019년부터 2년간 회사 창고화재와 판매부진 등으로 판매할 수 없는 제품 39억원 어치에대해 납품업자에게 부당하게 반품을 요구했다. 또 같은 기간 납품업자 소속 파견직원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인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서비스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알바몬과 알바천국의 운영사인 잡코리아㈜와 ㈜미디어네트웍스에 이 같은 담합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6억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2018년 5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가격 및 거래조건을 담합한 혐의다.두 회사는 2018년 무료서비스를 축소해 유료서비스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가격을 인상했다. 초기에는 무료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이용자를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고 이후 시장이 독과점되자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채용정보 제공 사이트 운영사인 인크루트에서 개인정보 3만5,000여건이 새 나가 정부가 7,000만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월 1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인크루트, SK(계열사 및 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그룹 채용 업무 수탁자인 BSC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채용정보 제공 사이트에 해커가 무작위 로그인 시도를 했으나, 인크루트는 이를 차단하기 위한 침입 탐지나 차단 정책을 실행하지 않았다. 휴면계정 해제 시 추가인증 요구 없이 아이디, 비밀번호만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삼성전자와 LG헬로비전이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해 각각 8억원대, 11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자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삼성전자에 과징금 8억7,558만원과 과태료 1,4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개인정보위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삼성전자에서 총 6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중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는 4건을 심의·의결했다.삼성전자는 삼성 계정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변경하며 제품별
[컨슈머뉴스=이재용 기자] #A사는 무상증자로 발행 예정인 ooo 주식을 펀드가치 평가를 위해 내부시스템에 미리 입고 처리하였고, 이를 매도가능 주식으로 인식하여, 2021년 ○월○일∼○월 ○일. 기간 중 펀드가 소유하지 않은 ◇◇◇ 보통주 21만744주(251억4000만원)에 대한 매도주문을 제출함에 따라 무차입 공매도 제한 규제를 위반했다.#B사는 잔고관리 시스템에 △△△ 종목명과 유사한 △△▽ 종목의 차입내역을 착오로 입력함에 따라, 과대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2021년 ○월○일 본인이 소유하지 않은 △△▽ 보통주 2만7374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90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 및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한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이하 HDC)'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는 HDC가 2016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기간 동안 190개 수급 사업자에게 서면 지연발급, 설계 변경 등에 따른 하도급 대금 조정 업무 위반 행위와 같은 불공정하도급 거래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HDC는 하도급대금 지연지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인수에 대해 회사의 사업기회를 가로챈 위법행위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6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LG실트론의 주식 70.6%를 직ㆍ간접적으로 취득한 후, 잔여주식 29.4%를 자신이 취득할 경우 상당한 이익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이 취득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인수기회를 합리적 사유 없이 포기하고 최 회장의 잔여주식 취득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여 자신의 사업기회를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
[CEONEWS=이형래 기자] 부영그룹의 ㈜부영주택이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것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 3,100만 원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부영주택이 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공사 등 11건의 공사와 관련하여 수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최저가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최저가로 입찰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것을 지적했다. ㈜부영주택은 2016년 3월 9일부터 2018년 6월 11일까지 동 기간에 '화성 향남 B7 블록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공사' 등 11건의 공사에서,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수급 사업자를 선정했다.이 과정에서 최저 입찰가가 자체 실행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음에도 재입찰 또는 추가 협상을 통해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부영주택의 행위는 하도급법 제4조 '부당한 하도급대금의 결정 금지' 제2항 제7호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로 입찰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행위이며, 이는 하도급법 제4조 제1항에 위반된다.이에 공정위는 ㈜부영주택에 대하여 향후 동일 또는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명령을 하고, 과징금 1억 3,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급 사업자 선정을 위해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는 경쟁입찰 과정에서 재입찰, 추가 협상 등을 통해 최저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며 "원사업자가 수급 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낮춘 금액으로 하도급받도록 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한 공정위 관계자의 바람대로, 이번 한 번으로 그런 관행이 근절됐으면 한다. 그러나 과연 그렇까? 비단 ㈜부영주택뿐일까?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들이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로 구매한 상품의 대금을 지정된 기일까지 납부하지 못할 경우 부과하는 연체료를 공동으로 도입하고, 그 연체료 금액 수준을 공동으로 과도하게 인상·유지한 4개 휴대폰 소액결제 제공업체의 담합을 적발해 제재했다.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한 소액상품, 월 100만 원 이하 구매 시 사용되는 비대면 결제서비스이다.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등 신용확인 절차를 거치는 결제수단이 없는 소비자라도 휴대폰만 가입되어 있으면 이용이 가능해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이
[컨슈머뉴스=김종학 기자] 부영그룹의 ㈜부영주택이 정당한 사유 없이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것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 3,100만 원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부영주택은 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공사 등 11건의 공사와 관련하여 수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최저가 경쟁입찰을 실시하면서, 최저가로 입찰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것을 지적했다. ㈜부영주택은 2016.3.9.일부터 2018.6.11.일까지 동 기간에 '화성 향남 B7 블록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공정위는 국내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한국호야렌즈'에 과징금ㆍ시정조치를 부과했다.한국호야렌즈는 일본 호야 코퍼레이션의 한국법인으로 국내에 안경렌즈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한국호야렌즈는 자사 제품의 90%를 직접 안경원(직거래점)에 공급하며, 이번에 법위반이 발생된 대리점 총 31개를 통한 유통은 10%로 그 비중이 낮다.한국호야렌즈는 대리점이 할인판매점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했다. 할인판매점의 대대적인 할인·홍보 정책이 인근 안경원의 가격 경쟁을 촉발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