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1991년 SBS가 개국했을 때 SBS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SBS에서는 고스톱 중계방송을 하면 대박 터트릴 거다”라는 말을 해준 적이 있다. 당시 방송심의규정 상 당연히 고스톱 치는 장면을 중계방송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상업방송이니 철저히 상업적인 방송이 돼야 한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 이 말은 민영방송의 반대 개념인 공영방송은 공영방송다워야 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영방송은 KBS와 MBC, 그리고 EBS 등 3개다. 그 가운데 TV 수신료를 별도로 받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 이후 KBS 수신료를 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는 가 본지 홈페이지에서 7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본지는 설문조사에서 ‘KBS 수신료가 분리 징수됩니다. 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네’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187명(7월 13일까지) 중에 52명으로 전체의 27.8%에 불과했고, ‘아니오’라고 응답한 사람은 135명으로 72.2%를 차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해제돼 지방자치단체의 판단 만으로도 사업이 적정한지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오래된 아파트들의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도 이어지고 있다. 진단결과에 따라 이미 재건축이 확정된 곳도 다수다.7월 14일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반도아파트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반도아파트는 1977년 1월 건립돼 올해로 준공된 지 46년이 지난 아파트다. 연면적 1만5,534㎡에 지하 1층∼지상 12층 공동주택 2개 동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낡은 에어컨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새 에어컨으로 바꾸는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최대 160만원을 지원한다.정부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등 소상공인의 여름철 냉방비 완화를 위해 하반기 4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4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내놨다.2015년 이전 생산된 냉방기와 난방기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자당 16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Mind Wellness)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제품명은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는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실시간으로 뇌파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를 측정하고, 적절한 주파수 소리로 안정과 수면에 적합한 뇌파를 유도할 수 있다.애플리케이션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로 나뉜다.마인드케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알파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식약처는 아스파탐에 대해 국제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의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왔으며, 그 결과 IARC는 아스파탐을 2B군(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해 발표했다. 그러나 JECFA는 이전에 설정된 1일 섭취허용량을 몸무게 1kg당 하루 40mg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SSG닷컴이 정기배송 서비스 대상을 소상공인 상품으로 확대한다.정기배송은 특정 상품을 일정한 주기로 반복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SSG닷컴 직매입 상품만 가능했는데, 서비스 범위를 소상공인 상품까지 넓힌 것이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SSG닷컴은 이를 위해 이날 '소상공인 X 구독경제' 공식스토어를 오픈한다. 소상공인 상품을 정기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전문관이다. 또 고객이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십여 개의 신규 업체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 어플 이용자 90여명의 계정이 해킹돼 충전금 약 800만원이 부정 결제되는 일이 발생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문제가 된 해외 IP를 차단하고 피해 계정의 충전금을 전액 보상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7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불법 취득한 아이디,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조합한 후 해외 IP를 통해 당사 앱에 부정 로그인한 시도가 있었다"며 "로그인에 성공한 계정의 충전금을 도용해 결제했다"고 공지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당사는 해당 사건 확인 즉시 공격자의 해외 IP를 차단하고, 관계 기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음료와 주류, 아이스크림 등에 첨가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가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14일(현지시간) 아스파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아스파탐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 일일섭취허용량을 체중 1kg당 40mg으로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암연구소는 발암 위험도에 따라 1(확정적 발암물질), 2A(발암 추정물질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7월 13일 아침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총 127개 지부와 145개 의료기관과 단체에서 4만5,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 5대 대형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종합병원들이 일제히 파업을 이유로 외래와 수술 등 병원 기본업무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부는 이를 빌미로 노조에 파업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시민들은 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면서도 파업 자체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최대 고민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예비)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 및 이자지원 확대 ▲공공시설을 활용한 ‘나만의 결혼식 운영 확대 및 서비스 개선 ▲심리상담부터 재무교육까지 ’(예비) 신혼부부 학교‘ 운영 등이 핵심 지원대책이다. 4년간 총 4,87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출한도는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이자지원도 연 3.6%에서 연 4.0%로 각각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지난해 9월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더비(B the B) 공간이 최슨 테크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다. 인공지능(AI)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인화 향기 서비스, 가상 피팅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비더비(B the B)는 Beyond the Beauty, Be the Beautiful의 약자로, 화장품을 넘어선 확장된 의미의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복합문화공간 비더비를 서울의 뷰티,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90형대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선보였다.TV 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초대형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거거익선'(巨巨益善·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 트렌드에 따라 98형 네오(Neo) QLED 8K 신모델을 국내 출시했다.이로써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네오 QLED 8K·네오 QLED·QLED로 다양해졌다.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네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인터넷으로 마카롱을 판매하는 업소의 50%가 식품표시광고법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마카롱에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시·광고한 업체 등 10개소를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찰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조치했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천연색소 사용 마카롱’으로 광고해 제품을 판매하는 20개소를 대상으로 표기기준의 적정성 등에 집중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광고(4개소) ▲식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홀덤펍에 대한 범정부적 합동조사로 대대적인 점검이 시작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합동으로 홀덤펍 실태 조사를 시작하고 합법을 가장한 불법행위 조사에 나선다.홀덤펍은 딜러와 함께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인 홀덤(Holdem)과 펍(Pub)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하는 곳이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입장료로 받은 칩을 현금화하면 도박으로 간주돼 처벌대상이 된다.식약처는 홀덤펍의 전체적인 영업 현황과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팝콘 ‘넷플릭스 트러플 팝콘’을 출시했다. 트러플은 송로버섯으로,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값비싼 식재료여서 고급 요리에 많이 쓰인다. ‘넷플릭스 트러플 팝콘’은 다른 트러플 스낵과 비교해 배 이상의 트러플 구성비를 가지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라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편의점이 동네 쌀집, 채소·과일가게는 물론 정육점과 생선가게 역할까지 하는 재래시장의 축소판이 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할 필요가 없는 1인 가구와 편의점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에게는 편의점이 ‘장터’가 되고 있는 양상이다. 편의점 CU는 대용량 포대 쌀, 채소, 정육 판매에 이어서 냉동 생선까지 팔기 시작했다. 100% 국내산 갈치를 담은 손질 갈치살(250g, 6,400원)과 노르웨이산 고등어 한 마리로 구성된 손질 고등어살(300g, 5,900원) 2종을 출시했다.생선 손질이 완료되어 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한국은행이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부진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와 금융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불안한 경기가 기준금리 동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정부나 한은이 기대하는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도 7월 초 내놓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7월 2일부터 13일까지 총 12일간 일본 지바에서 개최된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국가 종합 순위로는 3위다.세계 112개국 61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배준휘(서울과학고3), 이규동(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2), 최우진(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이지후(서울과학고3), 정유찬(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총점 215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달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과일 수확을 위해 여름철 태풍에 대비해 과수원을 미리 점검하고 피해 본 나무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가 집중해서 내리면 나무가 잠기거나 흙이 떠내려가고, 병해충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주변 물길을 정비하고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과수원은 미리 배수관을 설치하거나 나무가 심어진 줄 사이에 도랑을 파서 물이 빠르게 빠지도록 한다.여름철 과일나무 아래 위치한 풀의 길이는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짧게 베어내면 땅에 떨어진 빗물이 튀면서 역병 등이 전파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