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LG전자가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Mind Wellness)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

제품명은 산들바람(breeze) 같은 상쾌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는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실시간으로 뇌파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를 측정하고, 적절한 주파수 소리로 안정과 수면에 적합한 뇌파를 유도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로 나뉜다.

마인드케어 모드를 활성화하면 알파파를 유도하는 사운드와 호흡 가이드로 긴장이나 불안을 덜어준다. 슬립케어 모드는 세타파와 델타파를 유도해 깊은 잠이 들도록 도와준다.

또 주파수 소리와 함께 들을 수 있는 90여종의 콘텐츠가 구비돼 있다.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작곡한 자장가,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사운드 등이다.

LG전자는 고려대, 분당서울대병원과 각각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브리즈 착용 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측정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수면 중 깬 시간 등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수면케어 솔루션으로 브리즈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제품 업데이트 과정에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으로 확장했다.

브리즈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솔루션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의 첫 제품이다.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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