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이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5월 7∼20일)를 맞아 파격적인 멤버십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낮추고 1년 무료 연장해주는 혜택에 더해 가입 시 1만원의 현금성 캐시(스마일캐시)를 준다.연회비 결제 시 G마켓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스마일캐시 4천900원을 지급한다. 가입비의 최대 3배를 되돌려주는 셈이다.G마켓은 또 빅스마일데이에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었지만, 일본 맥주 수입은 갑절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4,515만 5천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줄었다. 수입량은 4만 8,322t(톤)으로 24.1% 줄었다.그러나 일본 맥주 수입은 정반대 추세를 보였다.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1,492만 5천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5.2% 증가했다. 수입량도 1만 7,137t으로 103.5% 늘었다.1분기 일본 맥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상품을 대상으로 10억원어치 랜덤 쿠폰을 제공한 '10억 팡팡 프로모션'이 행사 첫날에만 17만명이 넘게 몰려 조기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알리익스프레스는 3월 18일부터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에서 1천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천억 페스타'를 시작했다. 알리는 같은 날부터 3월 27일까지 10억원 상당의 케이베뉴 전용 쿠폰을 제공하는 '10억 팡팡 프로모션'도 마련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화면에 나타난 볼을 터치하면 무작위로 1,3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3월 A매치에 출격한다.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가 이자·세금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는데,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올라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천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지난해 전체 소득은 월평균 497만 6천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지만,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은 1.8% 늘어 전체 소득보다 증가 폭이 더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축산물 품질 점검을 강화한다.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 유통을 막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3월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지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도축 이후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삼겹살데이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지자 가공장,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중국 직구 쇼핑앱 '테무'(Temu)가 국내에서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크레딧과 무료 사은품을 살포하는 이른바 '테무깡'이 도마 위에 올랐다.크레딧과 사은품을 획득하는 과정이 룰렛 게임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다 다른 사람을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키도록 유도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단계 사기가 아니냐', '사행성 조작', '소비자 기망 행위' 등의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20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틱톡 등에서 '테무깡'을 검색하면 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직구 쇼핑 소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 받아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간 30% 안팎의 영업이익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버터 없는 ‘버터맥주’ 논란에 ‘뵈르’(BERRRE, 버터)맥주를 기획한 버추어컴퍼니 박용인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기도 한 박용인 대표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게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당사는 관계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미 버터맥주라는 광고 문안도 즉각 변경했고, 더불어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그러나 검찰은 당사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칭다오 맥주가 방뇨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중국 맥주 수입이 크게 줄고, 반사이익을 얻은 일본 맥주의 수입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톤으로 지난해 10월보다 42.6%나 줄었다. 수입액은 192만 7천 달러로 37.7% 감소했다. 이로써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10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앞서 지난 10월 19일 중국 SNS에 칭다오 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우리나라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보다 10% 가까이 비싼 것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이웃 나라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애플은 새 제품 가격이 같은 용량의 전작 모델과 동일한 가격 구성이라고 발표했으나, 작년보다 환율이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3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15 기본 모델의 128GB(기가바이트) 가격은 미국이 799달러, 한국이 12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서울 외환시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전혀 새로운 방식의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비스포크 웨딩펀딩’이다.가을 결혼 성수기를 앞둔 9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 펀딩은 삼성전자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무료로 모바일 청첩장을 제공하고, 이 청첩장에 예비부부가 갖고 싶은 신혼가전 리스트를 올리면 이 제품의 가격만큼 하객들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펀딩금은 200만원 이하로 송금이 가능하며, 이렇게 펀딩에 참여해 모인 금액은 다음날 신랑과 신부의 카카오페이 지갑으로 송금된다.삼성전자는 이번 웨딩펀딩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비자 과실이라며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갤럭시노트 7 화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지 7년만이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8월 26일 충북 청주에 사는 10살 아이가 휴대폰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던 중 발생했다. 함께 놀던 아이의 친구가 가방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주었고, 이미 휴대폰과 가방 안쪽에서는 불이 난 상태였다. 이에 아이들은 119에 곧바로 신고를 했으며, 불이 난 휴대폰을 바닥에 던지고 불을 끄기 위해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로 생긴 ‘순살자이’ 논란이 채 식기도 전에 이번엔 전북 익산시에서 건축 중인 GS건설 아파트 천장에서 빗물이 새면서 부실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익산시 마동에 38층 규모로 건설 중인 이 아파트는 2년 뒤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36%에 달한다. 문제는 5층까지 건설된 건물 천장에 한 방향으로 길게 생긴 균열 사이로 빗물이 줄줄 새면서 시작됐다.건설사 측은 콘크리트 양생 과정의 수축과 팽창으로 발생한 균열이어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날 콘크리트
# ‘ㄱ’씨는 낡은 명품 가방을 세척 및 분해하고 나름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열린시장(오픈마켓)에서 판매했다. 품질 좋은 수선(리폼)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만족한다는 고객들의 상품평에 뿌듯함을 느낀 것도 잠시, 최근 상표권자로부터 판매를 중단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아 대응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 ‘ㄴ’씨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유명상표 로고 모양의 골동(빈티지) 장식물(액세서리)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그러나 친구를 통해 해당 제품은 정품이 아닌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임을 알게 되었고, 환불을 요구하
[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나는 60세 이상의 사람에게만 스님이 될 자격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젊었을 때 출가했더라도 자기 수행만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중생을 구제한답시고 어느 정도 세상살이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 인생을 상담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삶의 연륜과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인생의 연륜과 경험을 깡그리 무시하는 노인 폄하 발언을 해서 950만 명의 노인들은 물론 많은 정치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7월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나뉜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을 위해 영유아 보육업무를 주관하던 보건복지부를 교육부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7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30년간의 논의를 매듭짓기 위해 유보통합 쟁점을 먼저 논의했던 과거의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보건복지부와 시도의 영유아 보육업무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관리체계 일원화를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7월 1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실업급여 이야기로 뜨겁다. 실업급여를 받아 해외여행도 가고 샤넬 선글라스도 산다고 한다. 특히 여자와 젊은 청년들, 계약직 직원들이 쉬려고 실업급여를 신청한다고 말한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실업급여에 대한 이야기는 봇물을 이뤘다. 달콤한 돈이라는 의미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생겼고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와 함께 부정수급자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박 의장은 실업급여 하한액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노동자 스스로 내는 부담금으로 실업급여를 받는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1975년에 탄생해 국내 보쌈 브랜드 중에 가장 오래된 ‘원할머니보쌈’, BI(Brand Identity)를 보면 할머니 이미지가 들어있다. 그래서 원할머니보쌈의 창업자 할머니가 원씨인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원씨가 아니라 김씨다.원할머니보쌈 본점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 주변에서 처음 장사를 할 때는 간판도 없었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보쌈집이라고 해서 손님들이 ‘할머니보쌈’이라고 붙여줬다. 그 할머니의 존함은 김보배씨였다. 그러니까 원할머니가 아니라 김할머니인 셈이다.그런데 어떻게 원할머니가
[컨슈머뉴스=이주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나 기업 그리고 전문가의 진단이 아니라 국민의 첨단산업에 대한 인식을 처음 조사해 발표했다.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육성 문제를 경제안보 수준의 이슈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첨단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국민의 79.1%가 첨단산업의 주도권 확보 경쟁을 국가의 미래와 명운을 가를 경제안보 수준의 이슈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경제안보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