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사소한 실수로 내 집 마련 기회 잃어"정보 연계·제공 위한 주택법 일부개정안 발의[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최근 5년간 무주택 청약 당첨자 10명 가운데 1명이 부적격으로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청약가점 입력 오류 같은 사소한 실수로 주택 취득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16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약홈' 당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적격 당첨으로 취소된 비중은 전체 당첨(109만9,446건)의 10.2%에 달하는 11만2,553건으로 집계됐다.
바꾸면 더 비싸고 환급 적을 수도보험총액·질병특약·이율 따져야[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직장인 최 모(37) 씨는 지난해 말 5년간 월 23만원씩 내던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가 낭패를 봤다. 새 보험에 가입하면 기존 보험의 가입 기간도 그대로 인정되고 손해 볼 게 전혀 없다는 설계사의 말만 믿은 게 화근이었다. 최 씨는 “올해 초 보험 진단을 받으면서 새 종신보험이 기존 보험 가입 기간을 인정받지 못하는 등 이전보다 안 좋은 상품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보험료를 줄이려는 ‘보험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지난해 연간 수소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일본 도요타에 근소한 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모델 노후화로 지난해 판매량이 크게 줄었던 도요타 '미라이'가 2세대 신모델 출시로 판매량이 6배 이상 반등한 것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도요타는 1분기 전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대수 통계에서 약 2천 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9.0%를 기록했다.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를 미국·유럽에 본격 출시하는 등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서면서 전년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삼성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에 대한 상속세 약 12조5000억원을 지난 30일 서울 용산세무서에 신고했다. 이날 가족 개인별 지분 상속 내용이 공개되면서, 각자 부담해야 할 상속세 규모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약 19조원에 이르는 계열사 지분 상속에 따라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총 11조원이다. 이 중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총 5조4000억원의 지분을 받으면서, 3조10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분 5조원에 대해 2조90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4조50
GTX-D 서울 강남 연결 불발 연일 반발 시위[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 '김포~부천' 구간으로 축소된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경기도 김포 주민들이 1일 김포시청과 그 일대에서 차량시위를 벌이는 등 정부에 항의하는 행동에 돌입했다.2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김포 주민들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검단시민교통연대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청과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했다.이들이 동원한 차량 200여대에는 '김부선(김포~부천 GTX-D 노선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29∼30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날아온 가운데 전국에 비가 오면서 일부 지역에는 ‘흙비’가 내릴 전망이다.28일 한겨레에 따르면, 기상청은 28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오전에 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전북, 경북, 경남 서부 내륙에서 비가 시작돼 30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오전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상태여서 29일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회복에 마진 개선…유가 상승에 재고평가 이익↑[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던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에는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7일 에쓰오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6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 동기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최근 5년 동안 분기 영업이익 중 최고 수준이다.특히 시장의 예상치를 두 배 가까이 크게 뛰어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금융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칼날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말 공정위가 '납품업체 갑질' 의혹으로 마켓컬리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 아직까지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SBS Biz가 전했다. 26일 SBS Biz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납품업체의 사업 활동을 방해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A 납품업체는 "마켓컬리가 자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타 경쟁사에 납품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마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플랫폼 업체로 떠오른 쿠팡은 조만간 자산 규모 5조 원이 넘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지만 미국 국적인 김범석 의장을 쿠팡의 총수로 지정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해 공정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하면서 100조 원에 가까운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소셜커머스 기업에서 시작해 온라인 유통 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한 쿠팡은 조만간 대기업 집단 지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제는 총수 지정이다.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차등의결권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국내 가구의 30% 가량이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들 중 30%는 물건 훼손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 양육을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10월 기준 반려동물을 양육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7.7%로 1년 사이 1.3%포인트 올랐다. 전체 가구가 2,304만 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638만 가구가 반려동물
서울 물량은 동작구 200채가 전부사업지연 우려 커 ‘속도전’이 관건[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 짓는 아파트 3만200채에 대한 사전 청약이 시작된다. 착공 시점에 실시하는 본청약보다 1∼2년 앞당겨 청약을 받아 주택 수요를 흡수하고 집값 불안 심리를 덜어주려는 취지다. 하지만 서울에서 나오는 물량이 200채에 그치는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공급이 제때 이뤄지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1일 내놓은 사전청약 계획에 따라 사전청약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21일 오전 1시 현재(한국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12.28% 하락한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9종목으로 이 중 도지코인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477,000원(-3.47%) 하락한 68,97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동향은 하락이 우세하다.상승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총 5종목으로 이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아인스타이늄은 전일 대비 48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지난해 법조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적정 변호사 공급규모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심각한 통계 오류가 발견돼 법호사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다만, 법률 소비자들로서는 변호사가 많이 공급될 수록 경쟁력 있고 저렴한 법률 서비스를 누리게 돼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법무부가 2019년 발주한 변호사 공급 규모에 대한 연구용역은 2020년 3월 완료됐다. 한국은 매년 1천700명의 변호사를 배출해도 2050년까지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변호사가 부족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보고서는 법
동종 업종·시세 비슷한 기업 중상대적 고평가 종목 주타깃 될듯LGD 등 CB 많은 기업도 '사정권'"장기적 영향은 적을 것" 전망[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공매도 재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타깃이 될만한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단골 공매도’ 종목 중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거나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CB)를 많이 발행한 기업들이 공매도 사정권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기업들로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HMM, SKC, LG디스플레이 등이 거론된다.17일 팍스넷뉴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대출을 문의한 여성 고객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하나은행 지점장이 면직 처리됐다. 내부 감찰 조사에 의한 선제 사건 처리로 보인다. 그냥 묵과하거나 부인하면 외부 조사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하나은행은 이번 주에 열린 인사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지점장에 대해 면직 처분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면직 처분은 인사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5단계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징계 수위다.하나은행은 해당 지점장에 대해 이번 달 초 대기발령 조치를 했고, 사실로 확인되
신고가 경신 압구정 아파트 자전거래 의혹, 매수자는 54억에 집팔고 80억에 옆집 사들여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기존 삼성 대치 잠실 외 재건축 단지 추가 고려[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1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 급등을 우려하며 ‘압구정 현대7차 아파트’를 콕 집어 지적했다. 서울시는 ‘80억원’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오 시장은 16일 오전 주택건축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주요 재건축 단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고 있
면세 매출 81%↓…국내사업부 매출 26% 성장[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샤넬코리아는 1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9295억원으로 전년 1조638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년 1109억원보다 34.4%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068억원으로 전년 810억원보다 31.7% 늘었다.샤넬코리아는 매출 감소에 대해 “국내에서 국내사업부와 면세사업부를 한 회사 안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은 통상 면세사업부를 별도의 협력사를 통해 운영해 실적이 따로 집계되는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 후 측근을 특별채용하려고 시도했다가 마사회 직원이 이를 가로막자 해당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회장이 예전 보좌관을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인사라인이 마사회 인사규정 제8조에 조건부채용에 대한 근거가 있으나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특별전형 진행이 불가하다고 보고했지만, (김 회장은) 화를 내며 정부와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또 "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도미노피자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 워크 위켄드'(Eco Walk Weekend)를 11일까지 진행한다.매장을 직접 방문해 피자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피자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도미노피자는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피자 운반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보온백을 증정하는 '에코 라이프 캠페인'(Eco Life Campaign)과 피클, 소스, 포크 등을 필요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제공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Zero Waist Campaig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업무회의에서 “업종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밤 9시 또는 10시까지 영업금지같은 일률적인 방식은 더 이상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반격에 나섰다.오 시장은 9일 오전 시청에서 전체 국·실장급이 참석한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심으로 한 방역 대책에 대해 작심하고 비판을 쏟아냈다. 오 시장은 “백신 접종 속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