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의대 증원을 해도 10년 뒤에나 의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미루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
로비길리의 빌라는 어른들을 위해 디자인됐다.몽환적인 화이트비치와 청록색 시화호를 따라 넉넉하게 자리 잡은 68동의 빌라들이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자태를 자랑한다. 마치 로맨틱한 도피를 떠나온 남녀의 외딴 별장 같은 그런 느낌. 그럼에도 베프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도심 속 파티피플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상상되기도 한다. 썬네스트 비치 풀빌라, 썬네스트 워터 풀빌라, 네스트 워터 빌라까지 3개 카테고리, 68동으로 이루어진 로비길리의 사랑을 잉태하는 둥지들. 그곳에서 가장 중요한 느낌 중 하나는 세상에 오직 둘만 있는 것 같은 안정감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김치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현대인들의 로망인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주목된다. 그럼 김치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김치를 어느 정도 먹어야 하는지 영상으로 소개한다.
[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윤석열 대통령의 장점은 ‘뚝심’이다. 그의 뚝심이 어느 정도 강한지는 그가 검사로서, 특히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많은 국민이 공감할 만큼 충분히 보여줬다. 그래서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윤석열 대통령의 단점은 뭘까. 내가 볼 때는 ‘독선’과 ‘아집’이다.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믿는 독선과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집착해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역설적으로도 독선과 아집이 강하기 때문에 굳세게 버티고 감당해내는 뚝심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 윤 대
[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용산 대통령실이 8월 28일 일주일간의 구내식당 점심 식단을 공개했다. 28일 월요일에는 광어·우럭 모둠회와 고등어구이, 29일엔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무침, 30일 멍게비빔밥과 우럭탕수, 31일 바다장어 덮밥, 전복버터구이, 김부각, 9월 1일 물회 등이다. 대통령실이 구내식당 메뉴를 공개한 것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 그런데 나는 대통령실이 공개한 구내식당 메뉴보다 구내식당 한 끼 가격이 3,000원(외부인 5,000원)이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가 제2의 도약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느냐, 아니면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고목’으로 퇴보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맥주회사 하이트가 부도난 소주회사 진로를 2005년에 인수하고, 두 회사가 2011년 합병돼 ‘하이트진로’라는 법인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합병 이후 10여 년간 뚜렷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2조4,97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906억원, 당기순이익은 868
[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나는 60세 이상의 사람에게만 스님이 될 자격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젊었을 때 출가했더라도 자기 수행만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중생을 구제한답시고 어느 정도 세상살이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 인생을 상담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삶의 연륜과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인생의 연륜과 경험을 깡그리 무시하는 노인 폄하 발언을 해서 950만 명의 노인들은 물론 많은 정치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7월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냉장 보관한 풋고추를 꺼내 보면 씨가 갈색으로 변해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유는 아열대성 작물인 고추가 저온 장해를 겪으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럼 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농촌진흥청이 풋고추를 냉장 보관할 때 발생하는 씨의 갈변 현상이 고추를 수확하는 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수확 시기 판정 색상표(컬러차트)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풋고추 품종인 ‘녹광’을 대상으로 꽃이 핀 뒤 15~40일까지 거두는 시기를 세분화해 수확한 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6월 말에서 7월 초는 감자 수확 철이다. 갓 캐낸 감자를 포슬포슬하게 삶아 먹으면 여름철 최고의 간식이다. 그런데 요즘은 감자를 생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생감자를 먹는다고?예전에는 감자를 생으로 먹진 않았다. 이유는 감자 특유의 아린 맛과 싹을 틔우는 감자 눈에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왜 생감자를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을까?그동안 감자를 생으로 먹지 않았던 2가지 이유가 모두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개발한 홍영(붉은색 감자)과 자영(자주색 감자)은 아린 맛이 거의 없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6월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서 적지 않은 혼란이 생기고 있다. 나이가 몇 살이냐가 살아가는데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나이기에 무관심하다가 그래도 직업상 알고는 있어야겠기에 네이버에서 ‘만 나이 계산’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다. ‘나이 계산’이라는 화면이 나타났고, 기준일은 검색하는 날짜였고 출생일은 자기의 출생 연월일을 입력하게 되어 있다. 필자의 출생 연월일이 음력으로 1960년 1월 23일인데, 양력과 음력을 구분하지 않아 그냥 1960년 1월 23일로 입력하고 ‘계산하기’ 버튼
필자는 1960년생이다. 6.25전쟁 발발 시점(1950년 6월 25일)으로 따지면 10년 후, 정전 시점(1953년 7월 27일)으로 따지면 약 7년 후 태어났다. 전쟁을 겪지 못한 전후 베이비붐세대다. 한국전쟁(6.25전쟁)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라곤 학교에서 배운 것과 언론을 통해 접한 것이 전부다. 그런 나에게 6.25전쟁과 관련된 숙제가 하나 떨어진 적이 있다. 대구에서 신문기자를 처음 시작할 당시 수습기자 교육을 받을 때였다. 사회부장의 교육시간이었는데, 경북 칠곡군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 방문 르뽀 기사를 쓰는 훈련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사재기 열풍으로 인한 국산 천일염 품귀현상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우리 정부에서는 “천일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면서 소비자 불안을 진정시키고 있지만, 실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예측불허 상태이기 때문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올해 6~7월 천일염 공급물량은 12만톤으로, 평년 산지 판매량을 훨씬 상회하는 물량”이라며 “천일염 공급에는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하기에 평소 이용하던 대학병원 안과에 진료 예약을 했다. 백내장 수술은 개인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내 눈 상태에 대한 그동안의 기록이 모두 있으니 대학병원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약 당일인 6월 12일 오후 2시에 병원에 가면서 ‘오늘 수술하고 나면 이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겠지’라는 기대감에 병원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검사를 마치고 의사와 면담 과정에서 당일 수술은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럼 언제 수술할 수 있냐”고 물으니까 “정상적으로는
소금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조미료다. 짠맛,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5미(味) 중에 짠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5미 중에 다른 네 가지 맛을 내는 조미료는 대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미료가 있지만 짠맛을 내는 조미료는 오로지 소금밖에 없다. 그래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조미료가 된 것이다. 그럼 우리 인류는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소금을 먹기 시작했을까? 소금을 먹기 시작한 시점은 기원전 약 6천 년 경부터다. 지금으로부터 따지면 약 8천 년 전부터라고 봐야겠다. 인류는 그 전부터 살기 시작했는데, 그럼 그 이전에는 소금을 안
“법무부 장관님 발언대로 나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김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있습니다.”6월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시간에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불러냈고, 발언대로 나온 한동훈 장관은 자신이 발언대에 나와있다는 것을 김 의원이 알 수 있도록 알려줬다. 참으로 오랜만에 고성과 야유가 없는 국회 본희의장 대정부질문 풍경이 펼쳐졌다. 안내견 ‘조이’와 함께 등장해 품격있는 언어와 태도로 ‘검수완박’으로 인해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폐지된 것의
[컨슈머뉴스=엄금희 대기자] 현충일을 맞아 애국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어린 자녀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일깨우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모들도 많았다. 안성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에서도 오늘 모든 가게가 현충일을 맞아 조기를 게양했다.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는 일제의 강점기 이후 해방된 나라는 남북이 분단되었고, 1948년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하였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고, 국토는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500대 기업 중 상장 대기업 269곳의 여성임원 비중이 지난 2월말 현재 1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보다 3%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여성 임원 선임 기업수도 같은 기간 102곳에서 151곳으로 늘었다.하지만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6%에 그쳐 ‘유리천장’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난 2020년 자본시장법 규정을 개정,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대기업에 대해 여성 임원을 반드시 임명토록 하는 등 여성 임원 임명을 장려하고 있다.그럼에도 HMM, 두산에너빌
[CEONEWS=이태림 기자] 방역 단계 완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 연휴에도 여행자들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택했다. ‘코로나19’보다 ‘짧은 연휴’ 때문에 해외여행을 포기한 경우가 더 많았다.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ㆍ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에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의 97.4%가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 선택 이유로는 응답자의 55.8%가 ‘해외여행을 떠나기에 연휴가 짧아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재확산(33.2%)’과 ‘해외여행 비용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문예출판사는 1500여 명이 선택한 국내 인간관계 팟캐스트 운영자이자 국내 최대 코칭 회사인 코칭경영원의 코칭 전문가, 윤서진 작가의 인간관계 실용서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를 출간했다.인생의 경험치가 쌓일수록 인간관계에 더욱 능숙해지고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은 고사하고 이미 맺고 있는 관계조차 버거울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내 맘 같지가 않거나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런 걸까’, ‘혹시 내가 문제인 건가’란 생각이 들 때도 있
[컨슈머뉴스=이재훈 기자] 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게임 강국이다. 세계 4위 규모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수출 비중 또한 압도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놓은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66.9%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8.8% 증가한 약 72억 5,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8조를 뛰어넘는다. 콘텐츠 산업 수출 시장에서 사실상 견인차 구실을 하는 것이다. 게임 기업들은 안방을 떠나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자 노력을 멈추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