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식품업체들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26일 촉구했다.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상 기후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동 사태 여파로 식품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제를 요청했다.협의회는 특히 "최근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상승한 것은 맞지만 이를 바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그 근거로 "2017년에는 코코아 가격이 전년 대비 70%까지 하락했지만, 코코아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가격 인하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협의
지역 관광 산업에서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지역 관광 추진 조직)’의 무게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관광산업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 관광협회, 관광사업체, 주민협의체,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사업이다. 다시 말하면, 지역 내 관광업계와 연관된 플레이어들이 모여 필요와 협의에 따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 관광을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의 조직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 등으로 확대됐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함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연·스포츠경기 입장권 부정거래(암표 매매) 근절을 위해 입장권 예매 시 추첨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권익위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예매업체, 공연·스포츠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암표 근절을 위한 방안을 놓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 뒤 입장권 예매 시 추첨제 도입 방안을 포함한 개선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암표 규제와 관련해 현행 법·규정의 한계를 분석하고 제도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를 통해 운영 중인 온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국사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서울에서 가장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으로 대표되는 서울 서남권이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거듭난다. 오세훈 시장은 2월 27일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지구별 제도개선·기본계획 수립 등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 지역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5천만 원, 1억 원 등 목표 금액을 설정해 돈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 맞춤형 ‘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뱅크샐러드 앱 내 자산탭에서 이용 가능한 돈 모으기 서비스는 개인 자산 현황과 평소 저축 성향 등을 마이데이터로 분석해 목표 금액을 추천하고, 달성 일정을 예측해준다. 지출 예산의 경우 기존 뱅크샐러드 가계부 서비스와 연동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뱅크샐러드는 몇 년 새 이어진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기를 끄는 종잣돈 모으기, 무지출 챌린지 등에 주목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년 9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뉴스심리지수(NSI)는 104.58로 지난 1월에 비해 5포인트(p)가량 올랐다. 지난 2022년 4월(104.88)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이 지수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던 2022년 10월 79.77을 단기 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1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으면서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GS25 유어스 등이 대표적이다.조사 결과 국내 PB 상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의 월간 주택 전세거래량이 2만건에 턱걸이하며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22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전세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지난해 12월 2만37건으로, 1년 전(2만2,366건)과 비교해 10.4%, 전월(2만1,729건)보다는 7.8% 각각 감소했다. 이는 2017년 12월(1만8,692건) 이후 최저치다.주택 전세거래량은 아파트와 다세대·연립, 단독주택을 모두 합친 수치다. 아파트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사비, 공인중개사 수수료 등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고가품 소비는 줄지 않으면서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백화점 중 연 매출 3조원과 2조원을 기록한 매장이 연이어 나오는 등 대형점 위주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하고 있다.이에 따라 백화점 업계는 우수고객(VIP) 선정을 위한 구매 금액 기준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VIP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도 VIP 선정을 위한 기준 변경안을 안내했다.신세계는 구매실적 상위 999명을 '트리니티' 등급으로 분류해 별도로 관리하고, 연간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6만8,633가구로, 전년(8만7,170가구)보다 1만8천가구 이상 줄었다.수도권 분양 물량은 ▲ 2020년 10만9,306가구 ▲ 2021년 10만6,872가구 ▲ 2022년 8만7,170가구 ▲ 2023년 6만8,633가구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작년보다 더 적다.지난해 분양 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지낸해 서울에서 6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3만 3,590건 가운데 매매가격 6억원 미만은 8,694건으로 전체의 25.9%에 불과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년 65.5%에서 2020년 40.1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현재 LH 단독 시행 또는 LH와 민간 건설사의 공동 시행으로 공급되고 있는 공공주택을 민간 건설사가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는 LH의 영향력이 배제된 상태에서 자체 브랜드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사실상 독점 공급자였던 LH가 자체 혁신을 하지 않으면 민간 중심으로 공공주택의 공급 구조가 전환될 것”이라며 “또 민간 건설업계도 침체한 시장 여건에서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지난 9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올들어 1월 다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올해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7만 8,921건으로 8월(8만 7,192건)과 비교해 9.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부동산 침체기가 최고조를 찍었던 올해 1월(5만 9,310건)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으로, 고금리 시장 기조의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풀이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이마트에 반값 수준 킹크랩이 등장했다. 이마트가 10/20일(금)과 21일(토) 2일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선보인다. 지난 9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당 10,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4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톤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레드 킹크랩’으로, 그 중에서도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kg 이상 상품만 엄선했다. 신선도 역시 입항부터 계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8월 국산 승용차 등록 순위 10위 안에 경차 3대가 포함되며 주춤했던 국내 경차 시장이 하반기 들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차량 가격 상승, 유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이 경차 수요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경형차(경차) 등록 대수는 1만278대로 작년 동월 대비 0.9% 늘었다. 경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전월과 비교해 등록 대수가 증가한 것도 모든 차급 중 경차가 유일했다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가 올 상반기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14%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의 대표 가전제품 33개의 매출 금액 기준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이로써 2022년 하반기 이후 다시 한번 국내 가전 시장은 두 자릿수의 하락율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 크게 상승했던 가전 수요가 엔데믹과 함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행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 소비자가 가전 제품의 소비를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9월 추석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지역화폐에 대한 할인율을 올리고 구매한도를 크게 늘리고 있다.지역화폐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소비활동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화폐 중 하나다. 지난해 예산심의에서 정부는 지역화폐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했었으나 야당의 주장으로 2022년 대비 절반으로 유지되면서 각 지자체는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1%대의 저성장이 유지되고 물가가 치솟으면서 추석물가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지자체들이 9월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지난 7월 한 달간 K팝 앨범이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써클차트 집계에 따르면 2023년 7월 K팝 실물 앨범 판매량 상위 400개 앨범의 판매량 합계는 1,430만5,353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1%(약 340만 장) 증가했다. 이는 써클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은 "팬덤 간의 화력 경쟁, 전작보다 판매량이 많아야 한다는 팬덤 내의 심리적 압박에 더해 새로 유입된 K팝 팬덤의 증가가 앨범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전남 진도군은 8월 25일 오후 6시부터 진도읍 아리단길 일원에서 '씬나부네 썸머나이트'를 개최한다.진도 상권 르네상스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도읍 남문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군은 지난 6월 문을 연 어울림센터(구 우체국)에서 귀신의집, 호러퍼레이드, 귀신분장 체험, 호러 포토존 등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야시장 등을 운영한다.프로그램 우수 참가자에게 당일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증정해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민다.군 관계자는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