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비 거래량 9.5%, 거래금액 10.1% 감소...아파트도 하락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지난 9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올들어 1월 다음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올해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78,921건으로 8(87,192)과 비교해 9.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부동산 침체기가 최고조를 찍었던 올해 1(59,310)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으로, 고금리 시장 기조의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 하락과 함께 매매거래금액의 경우에도 8월의 289,798억원에서 10.1% 줄어든 26526억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살펴봐도 8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부동산은 전무했다. 토지가 14% 하락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이어서 상가·사무실(12.3%)이 하락폭이 컸고, 아파트도 6.8%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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