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2017년 65.5%보다 크게 낮아져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지낸해 서울에서 6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33,590건 가운데 매매가격 6억원 미만은 8,694건으로 전체의 25.9%에 불과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65.5%에서 202040.1%, 202127.7%로 지속 하락하다가 2022년에는 시장 침체로 40.2%로 반짝 상승했으나 지난해 25.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를 가격대별로 보면,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27.6%,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28.6%, 15억원 이상 거래는 18.0%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도 집값 상승으로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1~11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 매매 15,302건 중 6억원 미만 거래는 44.6%(6,81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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