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전망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째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고점을 찍으며 오르고,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중동발 악재가 이어진다면 1,4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중동 악재로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장 초반 1.5% 넘게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3.5%를 기록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해 2,7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정치테마주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특별단속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2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금감원은 정치테마주가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정치인의 학연·지연 등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정치테마주의 종목별 시가총액은 대부분이 1천억원 미만으로, 주가 상승을 유도하기 쉬운 중·소형주다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한 해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빅데이터로 살펴본 결과,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24만 명이 거래한 삼성전자였다고 17일 밝혔다.또 한 해 동안 오로지 한 종목만 매매한 순정파 고객은 4.7만 명이며, 그중 최대 거래 횟수의 거래 종목은 상신전자로 6,787회 거래됐다. 연초대비 연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 DX로 1,087% 수익률을 기록했다.2023년 한 해 동안 거래한 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거래 종목 수는 코스피/코스닥 전체 종목 2,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고 기획재정부가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조정되는 대주주 기준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현재는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스넥 4%)을 넘어서면 대주주로 보고, 양도차익의 20~25%를 과세하는데, 이 기준을 50억원으로
[컨슈머뉴스=김종학 기자]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3개월째 줄고 주택담보대출은 2조3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월 11일 발표한 2023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고채금리는 SVB(실리콘밸리은행)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되고 미국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코스피는 미국 연준 긴축 강화 우려와 SVB 사태 등으로 상당 폭 하락하였다가 3월 중순 이후 주요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통화긴축 완화 기대,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유인 부각 등으로 큰 폭 반등
[컨슈머뉴스=엄금희 기자] 대기업집단 10곳 중 8곳이 "최근 5년 동안 기업 공시 부담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최근 5년 동안 각종 기업 공시의무가 늘어나면서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공시의무는 기업집단 현황 등 공정거래법상 공시의무와 사업보고서 등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그리고 ESG 관련 공시의무 등을 의미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기업 공시의무 부담실태 및 개선과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81.6%의 기업들은 '지난 5년간 공시부담 증
[컨슈머뉴스=이은주 기자] 생산·소비·투자가 모처럼 웃었으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생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전산업 생산은 올해 1분기 들어 소폭 오르는 흐름을 나타냈다. 지구촌 금융불안에다가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경기 회복의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우세하다.통계청이 3월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등의 광공업(-3.2%)에서 줄었으나, 운수‧창고,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0.7%)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3
[CEONEWS=최재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유상증자 일반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4,600억 원이며 모집가액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4~8% 할인율 밴드 적용 후 확정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7월 14일 진행되며, 7월 19일~2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신주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인수단은 신한금융투자와 DB금융투자이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월급으로 집은커녕 차를 사기도 어려운 이때, 주식과 부동산 가상화폐 등 투자에 목매는 시민이 늘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도 "너 어디(가상화폐) 투자했어?", "난 삼성전자에 넣었다가 20%나 손해봤어" 등 투자 관련한 대화가 줄을 잇는다.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주식 시장은 큰 물결을 몇 번이고 요동쳤다. 파란 화살표는 몇 년 만에 바닥을 찍기도 했고, 빨간 화살표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저 높은 곳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국내 주식 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주식 시장이 붕괴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때처럼 주식이 떨어지자, 가격이 다시 회복할 거라는 믿음에 개인 투자자(이하 개미)들이 쌈짓돈까지 꺼내며 투자하기 시작했다.이후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개미들의 동학 농민 운동과 같은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많은 개미는 주식이 계속 오를 거라는 믿음에 이미 넣은 쌈짓돈을 포함해 온갖 곳에서 대출받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외국인들이 화학·통신·유통 종목은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화학,SK텔레콤,호텔신라 등 재료가 분명한 종목 위주여서 하반기도 이들이 차별적 상승 테마를 주도할 전망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시장에서 8조12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10일(2351억원) 사들인 것을 빼고는 연일 매도 행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3조8230억원)와 SK하이닉스(-7566억원)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이 와중에도 외국인이 사들인 종목이 있다. 화학과 통신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해 말 NH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4곳과 손잡고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을 내놓았다.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00%, 3억원까지 연 4.49% 약정금리로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자 뒤이어 롯데카드도 연 2.89~6.49%의 스탁론을 올 4월에 내놓았다. 하나카드 역시 스탁론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사가 이처럼 본업인 카드업을 제쳐두고 ‘대출 권하는 회사’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1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이 쇼크를 낸 기업보다 약 2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기업은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인해 되레 주가 수익률이 오르는 곳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1분기 상장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코스피의 연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등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호실적을 낸 기업은 계속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주요 상장사 대부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배당주 지수보다 더 좋은 배당주를 찾기 위한 방법은 배당주 지수의 정기변경일에 신규 편입 종목을 활용하는 것이다. 새로 편입한 종목의 수익률이 좋고 편출한 종목의 수익률이 나쁘면 종목 교체의 효과가 있다.지난해 신규 편입된 종목인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한국자산신탁, 신영증권, DB금융투자, AJ네트웍스 등 9개 대다수가 배당률 3% 넘는 고배당 종목으로 나타났다.2019년 하반기부터 신규 편입 종목은 배당주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편출 종목이 언더퍼폼하고 있는데 올해 효과가 더 커지고 있다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미국 물가상승 쇼크로 인해 인플레이션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13년 만에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3.6%)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전문가들도 예상 못 했던 강한 물가 반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쇼크’로 전날부터 하락했던 미 증시는 이날 다시 큰 폭으로 내렸다. 우량주 위주인 다우평균은 -2.0% 하락했고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지수는 2.7% 급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진작부터 미국 인플레에 대해 우
“거품 꺼지면 미 시스템 전반 위기”코로나 탓에 막대한 돈 풀리며1년간 채권 주식 부동산 모두 상승[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증시를 비롯한 자산 시장이 과열돼 있어 폭락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직설적이고 강한 경고다. 연준은 6일(현지 시각) 발표한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몇몇 자산의 가격이 역사적인 정상치를 벗어난 높은 수준으로 상승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부풀었던 자산 가격이 꺼지면서 미국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험이 확
`수소전지` 두산퓨얼셀 -11%셀트리온 3형제 5~6%대 급락삼성카드도 주가 4.6% 떨어져"실적 못받쳐주면 당분간 악재"[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첫날인 3일 한국 증시는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대거 찬바람을 맞았다.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시가총액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코스피보다 타격이 컸다.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공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폭을 키웠고 이는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져 주가가 떨어진 종목도 대거 속출했다. 이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했지만 고평가 논란을 빚은 종목들은 주가 하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3일 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된다.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팽배한 가운데 증권 전문가들이 주의를 요하는 종목과 눈여겨볼만하다고 평가되는 종목을 추려봤다.◆ 공매도 선행지표 '대차잔고' 상승한 종목 주의해야증권 전문가들은 대차잔고가 늘고 있는 종목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일컫는 대차잔고는 통상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국내 증시에선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아 공매도를 위해서는 대차거래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다음 달 3일부터 주식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개별 종목의 수급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 종목 가운데 공매도 유입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는 고평가된 기업, 전환사채(CB) 발행 잔액이 많은 종목 등이 꼽힌다.KB증권은 28일 공매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SK이노베이션, SKC, 한솔케미칼, HMM, 한국항공우주, 현대미포조선, KCC, SK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시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