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국사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서울에서 가장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으로 대표되는 서울 서남권이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거듭난다. 오세훈 시장은 2월 27일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연내 지구별 제도개선·기본계획 수립 등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 지역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아파트를 지은지 30년이 넘었으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재개발 문턱도 낮춘다. 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의 경우 첫 관문이 안전진단이 아닌 주민들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으로 바뀌는 것으로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신속통합기획까지 적용하면 재건축 사업 기간이 최대 5~6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정부의 이같은 정책의 핵심은 도심 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기준을 채우지 못해 방치된 서울의 노후 주택이 빠르게 재정비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모아타운은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는 재개발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시가 11월 2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장위 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3,5611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장위 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장위동)’은 31개 동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 2,469세대(공공 439세대, 분양 2,0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신림동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관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지구의 경남아파트와 우성3차아파트, 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상지가 양재천을 품은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의 친환경 수변 특화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통합재건축을 고려한 기반시설 및 건축계획 수립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보행 중심 단지 조성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열린 단지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7월 25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구역 재개발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251세대를 포함해 총 2,24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건축심의에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층수와 높이 조정, 단지 중앙에 배치된 주차장 출입구 이동,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 추가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유도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1990년대에 조성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지원받는 지역이 확정됐다.고양시는 재건축 사전컨설팅 공모 사업에 응모한 15곳 가운데 3곳을 지원 대상 구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유형별 해당 구역은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강촌마을 1·2단지 및 백마마을 1·2단지 ▲기타 정비 백송마을 5단지 등이다.시는 재건축 기술 자문과 전문가 평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선정한 컨설팅 지역을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공개했다.이들 구역은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가 해제돼 지방자치단체의 판단 만으로도 사업이 적정한지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오래된 아파트들의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도 이어지고 있다. 진단결과에 따라 이미 재건축이 확정된 곳도 다수다.7월 14일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반도아파트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반도아파트는 1977년 1월 건립돼 올해로 준공된 지 46년이 지난 아파트다. 연면적 1만5,534㎡에 지하 1층∼지상 12층 공동주택 2개 동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고양시는 올해 3월 일산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의 본격적인 재정비를 위해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정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법적 여건 마련과 주민소통을 통한 합리적 추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원도심 주거지 정비사업도 속도를 높이며 미래자족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올해는 우선 기존 ‘2030 도정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해 일산신도시 재정비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내년에 기타 노후 택
[컨슈머뉴스=이은주 기자]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영진)은 2월 2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과 10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구미 형곡4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 169번지 일대의 주공 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
[CEONEWS=김인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6,0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참석한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성북구에 위치한 정릉골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대형 재개발 사업지로 꼽혀왔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을 지하 2층~ 지상 4층 81개동, 1,411세대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의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1순위 청약이 오는 17일 진행된다.분양가격은 3.3㎡당 평균 5,653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서초구청과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 등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방자치단체 분양 승인을 받았습니다. 내일(7일) 분양공고 게시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은 뒤 25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평당 5,653만 원으로 역대 아파트 일반 분양가중 가격이 가장 높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한 만큼 치열
`닭장 아파트` 우려에 공공 재건축은기존 대비 2배→1.6배로 가구수 낮춰[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서울의 공공재개발 사업지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가구 수의 20% 이상 공급해야 한다. 일반 재개발의 공공임대 비율 15%보다 5%포인트 높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조합이 종상향의 대가로 제공하는 기부채납 주택의 절반까지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수 있다.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으로 공공재개발·재건축의 요건과 절차, 특례를 구체화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시행령 및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안을 입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올 1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액 6846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 당기순이익 916억원 등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편, 현산은 사기분양 논란에 휘말렸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7% 쪼그라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별도기준 매출액은 7037억원, 영업이익은 129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률은 18.4% 정도다.올 1분기 이 회사는 포항 아이파크, 천
수도권 연간 1만3000가구 신축 분양[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건설 실적 호조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25일 파이낸셜뉴스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을 약 22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501억원으로 25%, GS건설은 2021억원으로 18% 정도 영업이
신고가 경신 압구정 아파트 자전거래 의혹, 매수자는 54억에 집팔고 80억에 옆집 사들여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기존 삼성 대치 잠실 외 재건축 단지 추가 고려[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1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 급등을 우려하며 ‘압구정 현대7차 아파트’를 콕 집어 지적했다. 서울시는 ‘80억원’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가 있었는지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오 시장은 16일 오전 주택건축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주요 재건축 단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이고 있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1을 기록해 100 이하로 떨어졌다.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매수자보다 팔려는 매도자가 더 많아졌음을 의미한다.정부의 2·4 공급대책과 가격 급등 피로감에 매수 예정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종전 '매도자 우위' 시장이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다방 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서울지역은 관악구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원룸이 밀집한 신림동과 봉천동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방은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앱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다방 앱 사용자의 연령대는 사회초년생, 직장인이 포함돼 있는 25~34세가 36.2%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 새내기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많은 18~24세가 28.8%, 35~44세 14.4%, 45~54세 10.4%, 55세
부정투표 의혹, 반대 조합원 고소건 등으로 대립[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우리도 엄연히 조합원입니다. 이렇게 깜깜이로 모든 결정을 하다니요", "삼성물산이 한 약속을 뭐하나 제대로 지킨게 있나요?".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들)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재건축)’가 내홍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8일 조합 대의원회의가 열리는 엘루체컨벤션에는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 간에 날선 대립이 계속됐다. 마침 이날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근무날이었다. 서울 내에 재건축 단지들마다 빠른 사업진행에 대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란 암초를 만났다. 오 시장의 협조 없이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3,000가구 공급 계획을 원활하게 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음 날인 8일 "2·4대책을 포함한 주택 공급을 일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첫 출근에 맞춰 이런 발언이 나오자 부동산 업계에선 정부가 '선빵'을 날렸다는 시각도 있다. 정부 역시 민간개발을 앞세운 오 시장과의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