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HDC현산, 매출 '뚝', 왜"?…영업익 전년 대비 13.7% 감소
'잘 나가던' HDC현산, 매출 '뚝', 왜"?…영업익 전년 대비 13.7% 감소
  • 조창용 기자
  • 승인 2021.04.27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민, 내달 HDC현산 손배소 “사기분양”
수원아이파크시티.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
수원아이파크시티.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올 1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액 6846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 당기순이익 916억원 등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편, 현산은 사기분양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7% 쪼그라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037억원, 영업이익은 1292억원 등이다. 영업이익률은 18.4% 정도다.

올 1분기 이 회사는 포항 아이파크, 천안 성성5·6지구 등에서 수주실적을 쌓았다. 2분기부터 HDC현산은 시티오씨엘 1·2단지와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 광주 학동4구역, 대전 탄방1재건축 등 주요 도시에서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자체 사업 실적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라며 "하반기에는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 리츠를 활용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해 상품기획, 시공, 운영, 금융역량을 갖춘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기 분양’ 논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이 HDC현대산업개발 상대로 다음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HDC현산이 허위로 광고했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입주민들로 구성된 소송위원회는 법무법인에 자문받은 결과 현산이 허위, 과대광고 등을 했다고 봤다. 현재까지 소송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한 주민들은 66명이다.

입주민들은 지난해 6월 현산의 용도변경이 알려지자 원안 개발 입장을 요구하기 위해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현산, 수원시 등에 전달했다. 당시 현산은 이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산은 지난해 11월 일부 용지가 허용한 용도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추가하는 것으로 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시는 현산의 제안을 받아 심의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입주민들은 HDC현산이 관련 설명회 등 절차도 없는 데다 제대로 된 사업 타당성 검토 없이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입주민들은 시에도 원안 개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후 시의 방침에 따라 행정 처분 취소 소송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HDC현산은 권선동 222-1일대 약 99만㎡ 규모의 권선지구에 전국 최초로 부지 매입부터 설계·시공·분양 등을 주도, 도시개발사업을 벌였다. 해당 지구엔 아파트·병원·쇼핑몰·상가 등이 예정됐다. 그러나 HDC현산은 지난해 11월 사업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쇼핑몰 등을 제외하자 입주민이 집단 반발을 하고 있다.

소송위 관계자는 “이제 와서 용도 변경하는데 이게 사기 분양이 아니면 무엇이냐. 피해가 극심하다”고 꼬집었다.

현산 관계자는 “수원아이파크시티와 관련해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재정상 어쩔 수 없기에 차선책 제시했는데 입주민 반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감하다”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만리재로37길 42 (미디어센터 2층)
  • 대표전화 : 070-5015-2323
  • 팩스 : 02-383-1026
  • 명칭 : 컨슈머뉴스
  • 제호 : 컨슈머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36 / 서울, 다 50444
  • 등록일 : 2017-09-28
  • 발행일 : 2017-09-28
  • 발행인 : 이재훈
  • 편집인 : 조창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창용
  • 컨슈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컨슈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rma1503@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창용 010-6856-5015 creator20@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