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 3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 작년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다.지난해 3월보다는 1.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1.3% 상승했다. 농산물(0.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었지만, 일본 맥주 수입은 갑절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4,515만 5천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줄었다. 수입량은 4만 8,322t(톤)으로 24.1% 줄었다.그러나 일본 맥주 수입은 정반대 추세를 보였다.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1,492만 5천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5.2% 증가했다. 수입량도 1만 7,137t으로 103.5% 늘었다.1분기 일본 맥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8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 원 이상의 납품단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매달 두 차례씩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해왔으나 소비자물가 안정과 한우농가 지원을 위해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할인행사는 자조금에 더해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해 지원된다.농식품부는 앞서 농·축협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약 30회의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한우 62t(톤)을 해외에 수출했다.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고공행진으로 서민들의 물가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월 10일 총선이 지나면 물가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선거를 의식해 대규모 재정 투입을 통해 억지로 가격을 억제하고 있지만, 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런 정책을 펼지 의문인 데다가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왔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현실화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올라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졌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1~2개월 후에 소비자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맞아 축산물 품질 점검을 강화한다.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 유통을 막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3월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지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도축 이후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삼겹살데이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지자 가공장,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풀무원과 합작해 출시한 ‘서울라면’이 2월말부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된다. ‘서울라면’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을 전세계에 알라기 위한 소울굿즈 중 하나로,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5,300봉이 나흘만에 전량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시는 판매처 확대에 대한 시민 수요가 있어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으로는 CU홍대상상마당점(2.15), 이마트·롯데마트(3.1), 홈플러스(3.14), 백화점(3월 중)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1%, 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과 같은 수치인 2.1%를 제시했다.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등으로 수정해왔다.한은 전망치 2.1%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2.3%뿐 아니라 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121.19)보다 0.5%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0.1%)에 석 달 만에 반등한 뒤 두 달째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 높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3.8% 상승했다. 축산물이 1.3% 내렸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8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후 금리 수준 전망도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해 소비자들의 경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월과 같은 3.0%를 기록했다.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년 9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뉴스심리지수(NSI)는 104.58로 지난 1월에 비해 5포인트(p)가량 올랐다. 지난 2022년 4월(104.88)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이 지수는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던 2022년 10월 79.77을 단기 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갑진년 새해가 시작된 시점 한국경제는 어떤 상황일까? 국책연구원인 KDI의 분석을 통해 알아본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한국경제가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상품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서비스 소비도 낮은 증가세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내수 둔화의 증거로 제시했다. 지난해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대마가 합법화된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여러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어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 마약관리법에 따르면 젤리, 초콜릿 등 단순 기호품이라 하더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된 경우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한다면 처벌 대상이며, 실제 세관에 적발돼 처벌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규제 대상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식별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관세청의 설명이다. 대마 합법화 국가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요소수 수출 중단 문제가 자국 내 요소 수급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중간의 원활한 공급망 협력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우리 측이 제기한 요소 통관 애로사항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은 한중 산업 당국간 공급망 대화 채널을 활성화해 공급망 이상 동향을 조기에 공유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또 요소 등 다양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정부는 중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갑자기 보류한 이유는 중국 내 요소 수급이 불안하기 때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정국을 압박하려는 정치적 의도는 없어 보이고, 국내에 3개월분의 재고가 확보된 만큼 2년 전에 발생한 ‘요소수 대란’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다만, 중국 내부의 요소 수급 불안이 길어질 경우 그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공공비축 확대, 수입 다변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4일 오후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 부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중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통관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요소수 대란의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소를 수출하는 일부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에 갑자기 수출을 못 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검역을 거치고 선적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통관이 막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일 관계부처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요소 수입이 지연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사태 파악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가 통관 검사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칭다오 맥주가 방뇨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중국 맥주 수입이 크게 줄고, 반사이익을 얻은 일본 맥주의 수입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톤으로 지난해 10월보다 42.6%나 줄었다. 수입액은 192만 7천 달러로 37.7% 감소했다. 이로써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10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앞서 지난 10월 19일 중국 SNS에 칭다오 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대표적인 해조류인 김의 인기가 나라 안팎으로 치솟고 있다. 나라 밖으로는 최대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고. 국내에서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 수출액 역대 최고 실적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10일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약 7억 89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2021년도(6억 9천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벌써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0년 1억 1천만 달러였던 김 수출액은 2015년 3억 달러, 2017년 5억 1천만 달러 등 급증해 왔다. 김은 과거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와인중개플랫폼 비노션이 일본의 정식 주류 수출입 및 도소매 라이센스를 보유한 레어와인(rarewine)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와인수입액은 21년 기준 사상 첫 3천억을 넘어서는 등 많은 와인 애호가를 확보했지만, 2019년도만 해도 4만 3,495t 수입에 불과했던 것이 코로나19 기간에 급속도로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글로벌 시장에 견줄 만큼 성장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최고의 와인 수입국으로 수입량이 많은 만큼 고급 유럽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이마트에 반값 수준 킹크랩이 등장했다. 이마트가 10/20일(금)과 21일(토) 2일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선보인다. 지난 9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당 10,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4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톤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레드 킹크랩’으로, 그 중에서도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kg 이상 상품만 엄선했다. 신선도 역시 입항부터 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