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와인중개플랫폼 비노션이 일본의 정식 주류 수출입 및 도소매 라이센스를 보유한 레어와인(rarewine)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와인수입액은 21년 기준 사상 첫 3천억을 넘어서는 등 많은 와인 애호가를 확보했지만, 2019년도만 해도 4만 3,495t 수입에 불과했던 것이 코로나19 기간에 급속도로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글로벌 시장에 견줄 만큼 성장했다고 보기 어렵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최고의 와인 수입국으로 수입량이 많은 만큼 고급 유럽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프리미엄 와인을 구하는 좋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과 EU의 EPA(경제제휴협정)체결로 2019년 2월1일부로 관세가 철폐되어 유럽산 와인을 더욱 저렴하게 구할 수 있게 됐으며, 와인 콜키지 업체도 다양하여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많은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일본 와인 시장을 통한 해외 직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비노션은 일본의 정식 주류 수출입 및 도소매 라이센스를 보유한 업체인 레어와인과 제휴하여 올드빈티지와인과 구하기 어려운 샴페인 등을 일본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출시했다. 

율리스꼴랭 샴페인부터 세드릭부샤르, 자크셀로스와 같은 일명 레어템 와인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레어 주류를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의 커스텀 오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비노션 김세희 대표는 “와인을 좋아하는 개인에서 시작하여, 중개플랫폼까지 론칭한 만큼 와인을 사랑하는 고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그동안 와인 직구 시장에서의 문제점이었던 실물 와인과의 1:1 매칭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극희소 와인의 NFT교환권 거래도 개발 중이며, 한국 와인애호가들을 위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해외직구의 문제점으로 뽑혔던 배송 지연 문제와 재고 확보 문제도 해결했다. 먼저, 레어와인에서 DHL특송으로 1~2일 안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 픽업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재고 없이 무분별하게 와인을 판매할 가능성을 제거했다. 

비노션은 무엇보다 일본 와인 시장에 해박한 전문가가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현지에서 개인 와인셀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신주쿠 업체 방문 시 주변 콜키지 업체를 섭외하여 예약 대행을 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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