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10월부터는 여러 사업자의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충전기 사업자들이 충전기 공동이용(로밍) 협약을 맺어서다. 이미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의 회원이라면 추가 절차가 필요 없어 사실상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가 통합되는 셈이다.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자 86곳과 '전기차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기차이음은 환경부가 공모로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서비스 이름이다.이번 협약으로 10월 초부터 86개 사업자가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8월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 상승률이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월세는 평균 69만원으로 전년 동월(56만원) 대비 24.3%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13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월세 거래 12만2,819건을 분석한 결과다.이는 지난 10년간 8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상승하는 듯 보였던 전국 부동산 거래가 6월에 이어 7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파트 거래가 전년 동월 대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외에도 유형별, 지역별로 상승 흐름이 보여 하반기 시장 회복을 기대할만한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8만3,716건을 기록해 6월(9만245건) 대비 7.2%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 또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최근 중국의 일부 업체가 비료용 요소 수출을 줄여 또다시 2021년과 같은 ‘요소수 대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그런 일이 벌어질 일은 없다”고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중국의 요소 수출 움직임이 보도되기 시작한 지난 7일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관련 업체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상황 파악을 하고 있는데, 이를 종합하면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는 민간 재고 55일분과 조달청 비축 15일분을 더해 총 70일분의 차량용 요소 재고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제1차 총파업을 시작했다.철도노조는 전국에서 지부 총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전, 영주, 광주송정역 등 전국 5개 거점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파업에는 필수유지인력 9천여 명을 제외한 조합원 1만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군과 경찰을 포함해 5천여 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철도노조는 수서행 고속철도 투입과 관련해 공공철도의 확대와 4조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수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11번가가 추석 선물세트도 주문 다음 날 배송해주는 ‘슈팅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 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배송해준다. 월회비와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배송된다. 추석 선물세트와 간편식, 제사용품 등을 9월 26일까지 주문하면 연휴 전날인 27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CU가 편의점이 이용빈도가 높은 1인가구를 겨냥해 편의점 전용 소용량 밀키트 시리즈인 ‘편키트랩(LAB)’을 선보인다.편키트랩은 ‘편의점 밀키트 연구소’라는 뜻으로 편의점 전용 소용량 밀키트를 연구, 개발해 선보이는 CU 단독 간편식 브랜드다. 최근 집밥과 외식의 경계가 사라지고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CU의 편키트랩 밀키트는 편의점의 주 이용 고객인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번거로운 조리나 불필요한 낭비 없이 간편한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소비자의 약 70%는 기존 바이오의약품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모바일 사용자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에 따르면 소비자 2,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9.1%가 바이오시밀러에 긍정적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기존 바이오 의약품과 효능·효과, 안전성 면에서 동등하다고 인정받은 복제약이다.크라토스는 설문 결과에 대해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해 치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우리나라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보다 10% 가까이 비싼 것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이웃 나라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애플은 새 제품 가격이 같은 용량의 전작 모델과 동일한 가격 구성이라고 발표했으나, 작년보다 환율이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3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15 기본 모델의 128GB(기가바이트) 가격은 미국이 799달러, 한국이 12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서울 외환시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내년부터는 전자정부 누리집인 '정부24'에서도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유보통합 우선 이행과제와 실천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이행과제'는 2025년 유치원·어린이집 통합모델 도입에 앞서 현행 법·제도를 바탕으로 실행할 수 있고, 현장 요구가 많아 먼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과제다.교육부는 먼저 학부모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현재 신청방식에 더해 정부24에서도 유치원·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의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지하철 노선이 1980년대 4개 노선에서 2000년대 9개 노선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624개역)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되어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노선도는 ▲위치를 알기 어려운 노선도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환경부는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2.2 디젤 AWD, 스텔란티스의 짚 레니게이드 2.4, 볼보자동차의 XC60D5 AWD 등 3개 차종의 배출가스가 제작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해당 자동차 제작사에 결함시정(리콜)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결함이 확인된 3개 차종은 배출가스 보증기간 내 차종에 대해 환경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배출가스 검사인 2022년도 예비검사와 2023년도 본검사 과정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팰리세이드 2.2 디젤 AWD는 질소산화물 1개 항목에서, 짚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에서는 1인 세대가 수돗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1인당 하루 평균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 세대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264리터로 가장 많은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원 수가 많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공동생활이 물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중에서도 50대가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288리터로 가장 많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물 사용량 조사 결과 남자는 1인당 하루 평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화학물질인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도 흡수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일회용 생리대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의 성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분자 흡수체는 자기 무게의 수십 배가 넘는 물을 흡수해 주로 기저귀나 제습제 등에 많이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 열풍이 불면서, 대자연 속을 걷는 트레킹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찾아오면서, 더위를 피해 실내로 제한되었던 여가 활동이 야외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은 자연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절경으로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해 ‘숲멍’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해외여행지를 제안한다. 빼어난 비경으로 신비로운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중국 장가계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위
로코드・노코드 시장이 활짝 열린 가운데 노르웨이 로코드・노코드 앱 개발 플랫폼 기업인 넵튠 소프트웨어(Neptune Software)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AP에 특화된 로코드・노코드 전사적자원관리 (ERP) 앱 개발 분야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넵튠 소프트웨어는 신속한 앱 개발 플랫폼 제공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 700여 개의 기업체 고객과 350만 명 이상의 엔드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보다 더 빠른 앱 개발 솔루션을 탐색하는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붕어빵 노점상 찾기 앱까지 등장할 정도로 ‘귀한 몸’이 된 붕어빵이 편의점에 나온다. GS25가 9월 15일부터 이른바, ‘길거리 붕어빵’을 그대로 재현한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이하 붕어빵)을 즉석식품으로 선보인다.붕어빵은 가로 12㎝, 세로 6㎝, 70g 중량으로 가장 익숙한 크기에, 상품명처럼 꼬리까지 팥 앙금으로 가득 채워졌다. 카스텔라나 일반 빵 느낌의 ‘외형만 붕어빵’인 다른 상품들과 달리 GS25의 붕어빵은 바삭한 외피의 식감도 ‘길거리 붕어빵’과 흡사하며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졌다.GS2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배달 음식 메뉴는 탕후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는 꼬치에 다양한 과일을 끼워 설탕을 묻혀 먹는 중국 전통 간식이다.최근 우아한형제들이 발표한 '배민트렌드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올해 7월 배달의민족 내 탕후루 검색량은 지난 1월과 비교해 47.3배 늘었다.실제 주문량이 크게 증가한 메뉴로는 '마라로제' 관련 음식을 꼽았다. 지난 7월 떡볶이, 찜닭 등 마라로제 메뉴 주문량은 1월 대비 6.3배 증가했다. 새로운 음식을 찾는 젊은 세대들의 입맛이 배달건수로 증명되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샤인머스캣의 인기를 이어갈 새로운 포도 품종의 개발이 활발하다. 유통업체에서는 이미 개발된 신품종을 상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새로운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신품종 포도 ‘골드스위트’, ‘루비로망’, ‘레드샤인’ 3종을 선보인다. ‘골드스위트’ 450g/팩 상품을 행사가 9,900원에, ‘루비로망’ 500g/팩, ‘레드샤인’ 500g/팩 상품을 각각 행사가 13,900원에 판매한다.‘골드스위트’ 품종은 경북농업기술원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패널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분석해봤다. 분석 결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나 감소했고, 채소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물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