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GS리테일의 기업형 슈퍼마켓 GS슈퍼가 납품업체에 대해 이른바 '갑질'을 했다 공정위에 적발됐다.14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GS슈퍼는 법이 정한 선을 넘어 거액의 판매장려금을 뜯어내고 계절이 지난 상품을 부당 반품하는 등 거의 모든 유형의 갑질을 저지른 걸로 드러났다.GS슈퍼에 한우를 공급했던 협력업체의 2017년 실적이다. 대부분 2016년보다 공급 규모가 줄었고, 심지어 4분의 1 수준까지 급감한 업체도 있다.그런데 GS슈퍼는 실적 감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급 대금의 5%를 발주장려금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경제계 일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은 현재 구속 상태지만 여전히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시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29일 전국에 사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부회장을 선택한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43.9%였다. 이 전 부회장은 전 세대에 걸쳐 고른 득표를 기록했으며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9%를 기록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허가받지 않은 일반 공산품 마스크가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와 보건용 마스크(KF94)로 둔갑돼 팔렸다.무허가 의약외품 마스크 1,140만 개 제조·유통한 업자가 적발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의약외품 마스크 제조를 의뢰하거나 공산품 마스크를 사사 허가받은 의약외품 마스크(보건용 및 비말차단용) 포장지에 바꿔 넣어 판매했다. 해당 업체 대표를 약사법 혐의로 구속,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적발된 A 업체는 더위로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 수요가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효성그룹이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효성그룹에 조사관 20여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효성중공업(건설 부문)이 건설 물량을 공동 수주하는 방식으로 또 다른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을 부당 지원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은 진흥기업의 최대 주주다. 1959년 문을 연 진흥기업은 아파트 건설로 이름을 날렸지만 경영난에 빠지며 2008년 효성그룹에 인수됐다. 지난해 매출은 3700억원 수준이다. 효성중공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사상 최대인 13조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외국인에게도 7조7천여억 원이 지급되는데 다시 국내 증시로 투자돼 주가 상승을 이끌지 주목된다.14일 삼성전자는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 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천578원을 더해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13조1천243억 원에 이른다.최대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 원을 넘는다.(지난해 말 기준)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 0.
전일비 4.3% 오른 8160만원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 반영[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때 8160만원에 거래됐다. 14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을 앞둔 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는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장중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전날 종가(7817만원)보다 4.3% 오른 수치다.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8054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시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삼성家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생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을 기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4월 30일로 예정된 상속세 신고·납부 마감을 앞두고 기증의 뜻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 이건희 컬렉션은 국보 30점, 보물 82점과 알베르토 자코메티,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 수천 점을 포함해 1만3000여 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은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키워야 한다며 예술을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급락장 이후 국내 증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존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견조했던 반면 신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본시장연구원이 이날 오후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처럼 밝혔다.김 연구위원은 주가 급락 시기인 지난해 3월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 지난해 10월에 신규 개인투자자
[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이 취임 후 측근을 특별채용하려고 시도했다가 마사회 직원이 이를 가로막자 해당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회장이 예전 보좌관을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인사라인이 마사회 인사규정 제8조에 조건부채용에 대한 근거가 있으나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특별전형 진행이 불가하다고 보고했지만, (김 회장은) 화를 내며 정부와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또 "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13일 주가가 장 마감 직전에 8% 급등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실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하며 사태를 진화했다.13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는 서울 중림동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열린 ‘코로나19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에서 불가
[컨슈머뉴스=정진영 기자] 질문 하나만으로 가입 여부를 판단하는 ‘초(超)간편 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질병 이력이 있거나 고령자가 이용하던 기존 ‘간편심사 보험'보다 가입 절차가 더 간단해졌기 때문에 ‘초(超)간편’이란 이름이 붙었다.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는 보험사에 자신의 과거 질병 등을 알릴 의무가 있다. 만약 중요한 사항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알릴 경우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장이 제한된다. 때문에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는 지레 보험 가입을 포기하기도 한다.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나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전자상거래로 에어컨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년 1월 A씨는 에어컨에 냉방이 되지 않는 하자를 발견했다. 에어컨 설치 당시 용접 문제로 가스가 새는 것을 확인해 사업자에게 설치 과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같은해 7월 B씨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기본설치비를 무료로 안내받은 에어컨을 설치했으나 후에 에어컨 설치기사가 B씨에게 배관 교체 등을 이유로 설치비용을 청구했다.이렇듯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구제 신청 954건 중 사업자의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식약처가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허가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지난 12일 (주)녹십자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식약처의 백신 허가 심사가 착수됐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중 하나로 28일 간격의 2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됐다.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으로 국내 허가된 화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며 '금파'라고 불렸던 대파 가격이 4월 중순 이후 약간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3월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파 가격은 1㎏ 가격은 5,599원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82.4% 급등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월 상순(4월 1∼13일) 대파의 평균 가격을 4,330원/kg 으로 책정, 3월 하순(4,440원) 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월 대파 수입량은 2,128톤으로 작년 181톤, 평년 631톤보다 큰 폭 증가했으며 겨울대파의 작황이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올해 상반기경 페인트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주요 페인트 업체인 KCC와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강남제비스코 등은 올 5~6월 중 일부 제품에 대해 5~20%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다양한 재료가 한데 섞여 만들어지는 페인트에는 색상을 내기 위한 안료,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기 위한 수지, 발림성을 좋게 하는 용제 등이 첨가된다. 현재, 국내 페인트 업체들은 페인트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안료와 수지, 용제 등 원자재의 60~6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생과일 쥬스 전문점 쥬씨의 전 가맹점 점주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쥬씨가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했다.쥬씨의 전 가맹점주인 문채형 씨는 쥬씨 본사를 상대로 '인서트 용기' 사용과 관련한 부정경쟁행위 등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문씨는 "2017년 해당 용기를 개발해 본사에 사용을 제안하고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그리고 쥬씨는 다음 해 2월 문 씨가 제안한 것과 유사한 용기를 다른 업체로부터 공급받았다"라고 주장했다.이에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쥬씨 본사는 인서
[컨슈머뉴스=김현지 기자] 쿠팡과 이마트에 이어 마켓컬리도 유통업계의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마켓컬리는 12일부터 '컬리 장바구니 필수템'전용관을 열어 김, 라면, 채소, 정육 등 6여 가지 식품을 1년 내내 온라인몰 최저 가격에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시행한다. 상반기 내로 ‘컬리 장바구니 필수템’ 전용관 카테고리를 확대해 미용티슈, 롤휴지 등 리빙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최저가로 판매하기 위해 주요 온라이 마트의 동일 제품을 매일 모니터링 해 가격대를 파악, 상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단체소송의 활성화를 위해 소송허가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민간이 소비자 피해구제 사업 등을 맡는 소비자권익증진재단의 설립·정부지원 근거도 마련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5월 2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개정안에는 소송지연과 단체소송활성화 저해요소로 지적돼 온 소송허가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다. 현행 소비자단체소송은 별개의 절차를 통해 소송허가를 받아야만 본안소송과 가처분을 할 수 있었다.소비자단체소송은 2006년도에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를 열고 권길주 현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1960년생인 권 후보는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 하나금융지주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 하나금융지주 그룹준법감시인, 하나은행 ICT그룹 부행장 등을 맡았다.그룹 임추위 관계자는 "권길주 후보가 하나금융그룹 내 지주, 은행, 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였고,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함으로써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윤리 경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면세점 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업계 3위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강남점 철수를 검토하고 있어 면세점업계 '도미노'가 우려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이르면 오는 7월 현재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강남점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철수여부를 두고 "영업 종료 여부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지난 2018년 센트럴시티 내에 총 5개층 1만3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