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1,853번째 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옥시(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복희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고 알리며 김씨가 생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1월 21일부터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헌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랭질환자도 급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12월 1일부터 1월 2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한랭질환자는 모두 237명이고 추정 사망자는 7명이다. 한파가 닥치면 야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한랭질환자 237명 중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67명으로 전체의 28.3%였다. 이중 대부분인 54명은 집에서, 6명은 건물에서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서울시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충원과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을 통해 지난해 53.1%였던 3일차 화장률을 올해는 7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4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일 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이는 초고령사회와 동절기 및 환절기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늘어나는 화중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 사망자수 등을 기반으로 화장수요를 분석해 보면, 일 평균 화장 건수가 2019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각종 통계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계청은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sgis.kostat.go.kr)를 통해 ‘SGIS 지역변화 분석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상황판(대시보드) 형태로 각 지역의주요 통계지표를 보여주는 서비스로, 국정목표인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생활권 중심의 통계정보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지역별 변화하는 모습을 ▲인구·가구 ▲주거·교통 ▲복지·문화 ▲노동·경제 ▲안전·환경 등 5개 분야로 분류해 시각화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소방청은 최근 4년간 승강기(엘리베이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29명에 달한다며 승강기에 갇혔을 경우 문을 무리하게 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2년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12만8,828건에 이르며, 구조 인원은 8만8,249명이다.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자 29명, 부상자 235명이다.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의 차이가 큰 것은 소방 출동 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 탑승자가 밖으로 나온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매년 소방 구조출동에서 승강기와 관련된 것은 출동 건수의 12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코로나19가 8월 31일부터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돼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 4급 감염병은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전수검사가 아닌 표본감시체계로 관리된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의 등급 조정에 따라 효과적인 감시와 표본감시체계로의 안착을 위해 코로나19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양성자 감시체계는 기존 일일 신고·집계하는 전수감시체계와 달리 지역별 감시기관을 지정해 주1회 신고·집계하는 감시
[컨슈머뉴스=엄금희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 파손 피해를 본 사람은 기존보다 최대 6,700만원 많은 1억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침수주택에 대해서도 종전보다 배로 인상된 6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수해 피해 지원기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중대본이 가동됐던 7월 9일부터 27일까지 총 19일간의 장마기간에 피해를 입었거나 지난 30일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이 대상이며,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정부는 실제 건축비에 크게 미달했던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역대급 폭우로 농산물 가격의 폭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침수로 인한 피해가 심한 상추와 시금치, 배추, 무 등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7월 중순의 폭우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등 농산물 생산지를 강타하면서 6월 말부터 이미 오르기 시작한 채소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오전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가 50여 명에 이르는 등의 인명 피해를 몰고 온 이번 폭우는 침수나 유실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크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고속순찰차가 주행하면서 과속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단속 장비를 4월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4월 3일 밝혔다. 그동안 과속단속은 고정식 단속 장비를 통해 실시하였으나, 운전자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꾸준히 지적됐다. 이 때문에 경찰청은 주행 중 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장비를 암행순찰차에 설치해 운영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 탑재형 단속 장비를 활용하여 14만8028건을 단속했다. 과속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18명에
[컨슈머뉴스=왕대웅 기자] # A씨는 2019년 귀속 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가 2020년 12월에 부과되어 2300만원을 체납 중이다. 2022년 3월 1차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로 선정된다는 사전 안내통지문을 전달받았다. A씨는 38세금조사관에게 연락하여 명단공개의 선처를 요구하였으나 담당조사관은 명단공개가 불가피함을 충분히 설명하고 세금납부를 독려했다. 이후 A씨는 체납액의 50%를 납부하고 최종 명단공개에서 제외됐다.# B법인은 2019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가 2020년 11월에 부과되어 1400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어르신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서울시는 2023년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대상으로 선불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4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3월 27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만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소지중인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면허 반납과 교통카드 수령 과정을 더욱 편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작업방법, 작업순서 등 안전규정 준수를 통한 안전확보가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 또한 설계도서 준수, 승인 자재 사용을 통한 품질확보, 보이지 않는 내부 확인에 대한 유지관리 기록이 중요하다.서울시는 안전 및 품질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설공사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기록관리를 시행한다고 3월 23일 밝혔다.우선 100억 원 이상의 공공 공사 74개 건설 현장의 시공 전 과정 동영상 촬영을 1년간 시범 시행한다. 이에
[컨슈머뉴스=이주형 기자] 후불제 상조 회사 '진심이 닿도록'이 후불제 장례 절차를 도입한 무빈소장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빈소장례는 코로나19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인해 조문받기 어렵거나, 비용을 줄여야 하는 특수한 경우에 적합한 장례 방식으로 빈소를 마련하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인력서비스와 상복, 기타 용품 등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빈소 이용료도 발생하지 않아 장례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심이 닿도록' 정동하 대표는 "무빈소장례의 장점에 후불제 장례의 장점을 더하여 유가족의 부담을 최대한으로 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정부의 방역패스 잠정 중단조치를 놓고 논란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같은 조치에는 여러 가지 검토와 고민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 보고 내린 결론이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백신접종률 속에서 여러 건의 법원 판결로 인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은 방역패스에 대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방역패스의 적용시설과 예외범위는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반영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지금은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져있고, 방역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정부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린다.또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대폭 늘리는 한편, 재해발생 위험성을 평가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한 50인 미만 제조업 등에 산재보험료를 3년 동안 20% 감면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 시행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을 10일 발표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이 사전에 안전보건조치를 강화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종사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을
[컨슈머뉴스=강이영 기자]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단축한다.또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으로 단축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접종’이 시급하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연말까지 추가접종을 받게 될 국민이 총 1,378만 명 가량으로 당초 계획했던 인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오늘부터 16~17세 청소년의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되며, 오는 8일부터는 임신부 접종 예약이 개시된다"고 알렸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다"면서 "어제까지 전 국민의 77.4%가 1차 접종에 참여해주셨고, 53%께서 접종을 완료해주셨다"고 덧붙였다.이번 코로나 확진자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일 평균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주 1,865명으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지난주에 비해서 감소했고,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권 2부본부장은 "세계 상황을 보면 세 번째 범유행이 완연한 하강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또한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367만 명으로 전주 400만 명에 비해서 낮아진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서태평양 지역은 지난주 대비 1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이전 주 대비로 주간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김밥집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음식점은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는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바로 섭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지난 25일에 있었던 경기도 고양시 김밥집 식중독 사고의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일부 환자 가검물 신속검사에서 살모넬라와 장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현재 고양시는 정확한 식중독 원인 파악을 위해 환자 가검물, 김밥집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