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감시에서 양성자 감시로 전환해 지속 감시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코로나19831일부터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돼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

4급 감염병은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전수검사가 아닌 표본감시체계로 관리된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의 등급 조정에 따라 효과적인 감시와 표본감시체계로의 안착을 위해 코로나19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양성자 감시체계는 기존 일일 신고·집계하는 전수감시체계와 달리 지역별 감시기관을 지정해 주1회 신고·집계하는 감시체계로,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산출하지 않는 연령·지역별 발생경향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변이바이러스 유행 양상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감시체계이다.

4급 전환 후에는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세계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시가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및 사망자 추세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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