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 4,874가구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7만 2,104가구)부터 11월(5만 7,925세대)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6만 2,489가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올해 1월 6만 3,755가구로 1천 가구 이상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특히 경기도의 미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한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5월 1일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지난해 8월 말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이 된 데 이어 다시 위기단계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19 유행은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이하게 됐다.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만의 일로, 병·의원 등에 대해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사라지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 등으로 확대됐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함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한 '중동 사태'와 관련해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 연비가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남에 따라 국민적 관심은 다시 의정(醫政) 갈등 해소로 집중되고 있다. 선거 때문에 미룬 측면이 있는 정부의 강행이 계속될지, 아니면 의료계가 한목소리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타협점을 찾을지가 관심의 핵심이다. 선거가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나자 정부는 의료 개혁을 밀어붙일지, 아니면 당분간은 유화책을 이어갈지 갈림길에 섰다.의대 교수 단체는 대표를 교체해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차기 회장 당선인과 갈등을 빚어온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일(현지시간)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가격은 지난 3월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천300달러를 넘어섰다.전문가들은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정부의 의료개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제의한 가운데, 정부도 의료개혁에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2일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과의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고, 현재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어서 빠르면 3일에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행복하고 안정적인 은퇴 후 인생을 준비하고 싶지만 시간과 정보가 부족해 막막한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KB국민은행이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3’를 개최한다.2022년부터 운영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노후준비 콘서트’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는 콘텐츠로, 은퇴 준비와 관련한 쉽고 유익한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특강 프로그램이다. 올해 특강은 4~6월 중 매월 1회씩 총 3회 진행된다. 회차별 전문가 특강이 운영되는데, 올해부터는 강의 중 실시간 댓글창에 질문을 남기면 강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에 이름을 올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월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들과 면담을 가진 것을 계기로 의료계와 정부 간에 대화의 물꼬는 터였지만, 의대 증원을 둘러싼 양측의 기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5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한 위원장에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대 교수의 사직을 촉발
아마리 라야 몰디브뿐만 아니라 몰디브 리조트를 선택할 때 아무래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빌라가 아닐까 싶다. 신혼여행객들은 대부분 몰디브의 상징과도 같은 물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수상빌라(워터빌라)를 선택한다.아마리 라야를 조금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어서 워터빌라와 비치빌라를 모두 사용해봤다. 먼저 사용했던 워터빌라는 빌라 안에 개별 수영장이 있는 오션 풀 빌라(OCEAN POOL VILLA)와 없는 오션 빌라(OCEAN VILLA)로 구분된다. 그리고 위치와 방향에 따라 선셋과 선라이즈로 다시 구분된다. 방 이름 앞에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제네시스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G90의 고급감을 한층 더해줄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을 3월 21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G90 블랙은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모델이며,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외관은 크고 작은 장식적인 요소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캐릭터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하고 제네시스 디자인의 본질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한다.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오는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한전은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벚꽃 개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은 대부분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대표적인 벚꽃 성지이다. ‘벚꽃 비’를 맞으며 맛보는 야영의 즐거움은 일상의 시름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경북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과 전남 순천 낙안민속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늘어선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휴양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 2월 과실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그만큼 다른 품목에 비해 과실 물가 부담이 컸다는 얘기다.복숭아 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사과·배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1%)보다 37.5%포인트 높았다. 이 격차는 과실 물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컸다. 기존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보건의료직역 노조·환자단체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11일부터 한 달간 '100만명 목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4월 10일까지 '의사들의 진료거부 중단!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운동과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현장 서명운동을 병행한다고 11일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간호조무사·의료기사·요양보호사 등 의료 관계 직역 8만여명으로 구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대학들이 정부와 교육계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3,401명의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증원 신청 배경에는 27년간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이번 기회에 증원해야 대학의 위상과 지역 의료수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추가 신청'이나 '신청 기한 연장'은 없고, 신청서를 내지 않은 대학에 임의로 증원해주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강경한 입장 역시 현 정원을 뛰어넘는 신청이 몰린 이유로 풀이된다.교육부 관계자는 "2,500명대 중반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행복커넥트와 3월 4일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거취약계층 중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AI안부든든서비스’를 추진한다.재단은 고독사의 75.2%가 주거 취약계층에서 발생하는 점에 착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서구 임대아파트단지(100가구) 및 노숙인 지원주택(9가구)에 거주하고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AI안부든든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AI안부든든서비스’는 통신데이터․ 전력사용량․ 휴대폰 돌봄 앱 등을 통해 생활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장 이탈자도 9천명을 넘었다.정부는 이들이 2월 29일까지 복귀한다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을 참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3월로 들어서면 면허 정지와 수사·기소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월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상승 압력이 높았던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이 1월부터 오른 데다 수가 조정에 따른 입원·외래진료비 인상까지 겹친 영향이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1%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2021년 10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 기저효과로 상승 폭이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