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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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현대차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코나 전기차 배터리를 모두 바꿔주는 내용의 리콜 계획서를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현대차는 일단 계획서를 낼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리콜 대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가 리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 따를 것이라며, 그때까지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산된 국내 판매량 2만5천 대를 포함해 세계에서 7만7천여 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의 리콜을 진행했다.

코나 전기차는 국내에서 11건, 해외에서 4건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달에는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또 화재 원인을 놓고 현대차와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갈등을 빚고 있다.

코나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한 대당 2천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리콜 계획서를 검토한 뒤 최종 리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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