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진=KBS캡처)
현대자동차 (사진=KBS캡처)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국토교통부의 코나 전기차 리콜 계획에 발맞춰 현대자동차는 국내외에서 모두 8만 천701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새 제품으로 교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가 발표한 리콜 설명회 자료를 보면,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 생산된 코나EV와 아이오닉EV, 일렉시티 버스가 리콜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코나 EV는 국내가 2만 5천83대, 해외가 5만 597대이며 아이오닉 EV는 국내가 1천314대, 해외는 4천402대, 일렉시티 버스는 국내가 32대, 해외는 3대다.

현대차는 리콜관련 총 예상 비용이 약 1조 원 수준이라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분담률 등을 반영해 최종 품질비용을 산정할 예정이며 2020년 4분기 실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에 따라 현대차에 전체 비용을 반영하고 다음에 바꿔 넣는 방안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에 대해 "LG엔솔의 중국 남경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배터리셀 제조 불량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대상 차종 및 구간의 배터리 전량 교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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