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들어 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 4,874가구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7만 2,104가구)부터 11월(5만 7,925세대)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6만 2,489가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올해 1월 6만 3,755가구로 1천 가구 이상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특히 경기도의 미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올해 1분기에도 생활필수품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수도권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37개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상승률은 5.5%였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가격 상승률이 18.7%로 가장 높았고, 아이스크림 12.5%, 케첩 9.7%, 기저귀 7.8%, 된장 6.9%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 평균 상승률은 11.1%에 달했다.설탕은 지난해 8월 출고가 인상 여파로 큰 폭
[컨슈머뉴스] 지난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1분기 기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3월 서울의 주택 전월세 거래 12만 3,669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5만 7,997건, 월세는 6만 5,672건으로 나타났다.전세 비중은 46.9%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분기 기준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최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올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75곳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3.3㎡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으로 1억 3,770만원이었다.이는 3.3㎡당 분양가가 가장 낮은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읍더포레스트에코파크'(921만원)보다 1억 2,849만원 비싼 가격이다. 두 아파트 간 3.3㎡당 분양가 격차는 15배에 달한다.분양가 양극화 현상은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지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33만원으로 전 분기(1,011만원) 대비 12.1% 상승했다.같은 기간 60㎡ 초과∼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95만원에서 1,059만원으로 6.4% 올랐다.소형 아파트의 평균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 3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 작년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넉 달째 오름세다.지난해 3월보다는 1.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1.3% 상승했다. 농산물(0.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88개국 중 올해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 일본, 영국의 순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이후 스마트폰 평균 판매단가가 가장 높은 나라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테크인사이트는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과 ASP 전망에 관해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 기간 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주요 선진국이나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7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로 영국(3.5%)·미국(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독일(3.0%)이 우리나라와 같았고, 이어 캐나다(2.9%), 미국(2.8%), 프랑스(2.8%) 등의 순이었다. 이웃 일본은 2.6%, 대만이 2.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미사일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12시 7분 기준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62%(68.91포인트) 하락한 2,565.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2.86%(-22.44포인트) 하락한 831.21에 거래되고 있다. 원 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2시 12분 기준 전일보다 6.3원 오른 1386.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13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4주 연속 상승했다.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2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했다. 19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난주 0.01% 올랐던 수도권은 이번 주 보합(0.00%) 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식탁의 필수 먹거리인 김 가격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중견업체 3곳이 가격 인상에 나섰고, 조만간 동원F&B를 비롯한 종합식품업체까지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4월에 김 가격을 잇달아 올렸다. 이들 업체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로 추산된다.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으며, 오는 5월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고물가 영향으로 지난해 가구의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빚 규모는 7% 정도 줄었지만, 월 이자 상환액의 경우 높은 금리 등 탓에 오히려 더 불었다.신한은행이 17일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다.2022년(521만원)보다 4.4%(23만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소비는 261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지난 1∼2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비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3월 들어 다시 꺾였다.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서울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으로 오름세다. 다만 상승 폭은 1월(4.7포인트)과 2월(7.1포인트)보다 좁아졌다.서울과 달리 인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4.5로 7.1포인트 떨어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 등으로 확대됐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함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전망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이틀째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연고점을 찍으며 오르고,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중동발 악재가 이어진다면 1,4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중동 악재로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장 초반 1.5% 넘게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지난 3월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넉 달 연속 낮아졌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62%)보다 0.03%포인트(p) 내린 3.59%로 집계됐다.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4개월째 내리막이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3.81%에서 3.78%로 0.03%p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속에 지난 3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새 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평당 분양가는 3,800만원을 넘어섰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3만 3천원으로 전월 대비 4.96% 상승했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24% 올랐다.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149만 8천원으로 전월보다 0.35% 올랐다. 3.3㎡로 환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하면서 2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전주(-0.03%)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매매가가 전주 대비 0.01% 오르면서 19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3.5%를 기록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해 2,7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중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1분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다른 면적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1·2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7.94대 1로 집계됐다.60㎡ 초과 85㎡ 이하 아파트(5.08대 1)보다 3배 이상 높고, 85㎡ 초과 대형 아파트(8.27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부동산 업계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형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