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3월 14일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을 하면 현행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가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11일)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해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 개혁에 대해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의대 증원을 해도 10년 뒤에나 의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미루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 현장 이탈자도 9천명을 넘었다.정부는 이들이 2월 29일까지 복귀한다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을 참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3월로 들어서면 면허 정지와 수사·기소 등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보건복지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서면 점검한 결과, 2월 23일 오후 7시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계 혼란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전공의 집단사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비대면 진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비대면 진료는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분을 집중 배정한다"며 "추후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증원 규모는 복지부가 작년 11월 대학들을 상대로 진행한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2,151∼2,847명)보다는 다소 적지만, 당초 증원 폭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이 여전히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화면 배치를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8월 국내 38개 온라인 쇼핑몰의 76개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429건의 다크패턴 사례를 적발했다. 쇼핑몰당 평균 11.3건 꼴이다. 가장 많이 사용된 유형은 ‘다른 소비자의 구매 알림’(71개), ‘감정적 언어 사용’(66개), ‘구매 시간 제한 알림’(57개) 등이었다. 심리적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위성 방송 업체 KT스카이라이프와의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현대홈쇼핑이 10월 20일부터 스카이라이프로의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KT스카이라이프로 유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내달 20일부터 현대홈쇼핑 채널을 볼 수 없게 된다.현대홈쇼핑은 18일 방송에서 "현대홈쇼핑은 KT스카이라이프의 '프로그램 송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2023년 10월 20일부터 KT스카이라이프 전 권역의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라이브 방송이 송출 중단될 예정"이라고 화면으로 고지했다. 이어 "해당 유료방송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정부가 수학여행에 어린이 통학버스인 '노란버스' 외에 일반 전세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바꾼다.국토교통부는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어린이 통학버스 기준 완화를 위해 국토부령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9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용되는 어린이 운송용 대형승합자동차(전세버스)의 ▲황색(노란색) 도색 ▲정지 표시장치 ▲후방 보행자 안전장치 ▲가시광선 투과율(70% 이상) 등 4개 기준 적용을 제외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일부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언론 보도(6월 24일 중앙일보) 이후 약 두 달간 제품 교환 문의만 1만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만원짜리 명품백에서 악취가 진동한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한 중앙일보는 11일 후속 보도에서 현직 매장 직원의 말을 인용해 루이비통 매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매장 직원은 “6월말부터 7월까지 직원당 하루 평균 적어도 25건 이상 악취에 따른 교환 문의를 응대했다”며 “갑자기 사람이 몰렸는데, 초반에는 가이드라인도 마련돼 있지 않아 업무가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7% 할인된 금액으로 2천억원 규모의 서울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13일과 14일 양일간 발행한다. 또 18개 자치구에서는 자체적으로 2,017억원 규모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20일과 21일 양일간 역시 7%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발행한다. 사용자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및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한 주의 기간차를 두고 각각 진행하며,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시간대도 다르게 편성했다. 서울페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193개에 달하는 청년 주거정책을 10개 정책으로 단순화하고 청년 주거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모두 제공하는 마이홈 앱 청년전용 페이지를 8월 30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선된 조치에 따르면 그간 정책 주제별로 다른 명칭을 사용해 어떤 내용의 정책인지 알 수 없었던 193개 청년 주거정책을 사업별 특성에 따라 4개 유형, 10개 정책으로 단순화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 간의 사업이 중복될 경우 전국단위 사업으로 통합하고 수요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지역사업을 폐지한다. 정책별로 제각각인 소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설탕 대신 쓰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이제부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암연구소(IARC)를 통해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관련 업계의 큰 '혼란'이 일고 있다. 발암물질은 크게 3그룹으로 나뉜다. 담배와 방사선, 라돈과 석면가루, 벤젠, 그리고 소시지와 햄 같은 가공육이 1군 발암물질에 포함되는데 이 중 전문가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술’이다. 이어 2군A 발암물질엔 교대 근무, 기름에 튀긴 음식,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 등이 포함된다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6월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서 적지 않은 혼란이 생기고 있다. 나이가 몇 살이냐가 살아가는데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나이기에 무관심하다가 그래도 직업상 알고는 있어야겠기에 네이버에서 ‘만 나이 계산’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다. ‘나이 계산’이라는 화면이 나타났고, 기준일은 검색하는 날짜였고 출생일은 자기의 출생 연월일을 입력하게 되어 있다. 필자의 출생 연월일이 음력으로 1960년 1월 23일인데, 양력과 음력을 구분하지 않아 그냥 1960년 1월 23일로 입력하고 ‘계산하기’ 버튼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한 요즘, 나라 안이 심각하게 들썩이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내용은 수능에 출제되어선 안 된다는 대통령의 한 마디가 발단이다. 수능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나온 대통령의 가벼운 한 마디에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서 더 나아가 온 사회가 폭탄을 맞은 것처럼 일대 혼란에 빠졌다.대통령실은 즉각 “그게 아니라” 공정한 변별력이 모든 시험의 본질이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6월모의고사의 난이도를 조절하지 못했다는 문책으로 교육부 대입국장이 경질되고 새 후임이 결정됐다. 수능출제의 총 책임자인 이규민 한
[컨슈머뉴스=김관수 기자] 한국여행업협동조합은 지난 16일(월) 오후 1시부터 서울관광플라자 4층 시민 아카데미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5년 설립된 한국여행업협동조합은 올해로 9차에 이르는 정기총회를 예년보다 한층 빠르게 진행하며, 국내 여행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협동조합으로 코로나 팬데믹 극복에 이어 2023년 본격적인 여행업의 재도약과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기 위한 문을 열었다. 변영호 이사장의 성원 보고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및 이사장 인사, 총회의사록 서기 및 의사록 기명날인인 지정에 이어
[CEONEWS=이대열 기자] 티빙 오리지널 이 지난 29일 공개된 8화에서 중간 탈락자 김병선, 전율의 합류와 4:3 팀 미션 공개로 또다른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재참가 기회를 얻은 탈락자 중 박서휘를 제외한 두 사람이 밝은 미소와 함께 돌아오며 기존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가진 것이 제로가 된 재참가자들과 개인 혜택으로 총 4200만원과 투표권을 얻게 된 기존 참가자들은 2억원이 된 총 상금을 두고 서바이벌 2차전을 마주했다.돌아온 전율과 김병선은 “탈락 후 제작진이 따로 찾아와 추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가 차원이 다른 초자연 스릴러의 문을 연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가 오는 29일(금) 드디어 공개된다. 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이 재앙에 휩쓸린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오는 4월 29일(금)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는 21일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재앙을 마주한 한석희(김지영 분), 권종수(박호산 분), 곽용주(곽동연 분), 한도경(남다름 분)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폴 토마스 앤더슨(이하 PTA)’이 ‘리코리쉬 피자’로 돌아왔다. ‘팬텀 스레드’ 이후 5년 만이다.베일을 벗기 전 영화 팬들은 PTA 신작 흐름에 따라 다소 무거운 시대극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를 뒤엎었다. 리코리쉬 피자는 1970년대, 감독이 유년시절을 보낸 캘리포니아의 엔시노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잔잔한 듯 요란스럽고 따뜻한 성장 이야기다.우선 이 영화의 제목과 달리 리코리쉬 피자는 나오지 않는다. 리코리쉬 피자란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인기 있었던 체인점 레코드숍이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