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정부는 4일 일부 정부 대출 사업의 신혼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는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 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기존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근로장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송파구 풍납동 등 모아타운 2곳에 주택 2,319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7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강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아파트를 지은지 30년이 넘었으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출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재개발 문턱도 낮춘다. 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의 경우 첫 관문이 안전진단이 아닌 주민들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으로 바뀌는 것으로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신속통합기획까지 적용하면 재건축 사업 기간이 최대 5~6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정부의 이같은 정책의 핵심은 도심 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기준을 채우지 못해 방치된 서울의 노후 주택이 빠르게 재정비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모아타운은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는 재개발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서울시가 11월 2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장위 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3,5611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장위 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장위동)’은 31개 동 지하 7층 지상 25층 규모로 아파트 2,469세대(공공 439세대, 분양 2,0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신림동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관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가 22일 6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동대문구 전통동 152-65일대 ▲성북구 성북동 3-38일대 ▲마포구 망원동 416-53일대 등 3곳이다. 이로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모두 52곳이 됐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 수립 추진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청담동, 대치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을 승인했고, 16일 공고해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에 앞서 외국인 포함 여부, 지목, 건축물 용도를 구분해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허가대상자의 경우 외국인이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사례가 거의 없고, 지목별로 특정해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GS건설에 대해 10개월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현재 GS건설은 국토부 장관 직권에 따른 8개월의 영업정지, 그리고 서울시로부터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예고된 상태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부실시공이 확인될 경우 영업정지 1년의 처분을 내릴 수 있지만, 사망사고가 아닐 경우 최대 8개월의 처분이 가능하다는 해석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정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수위의 처분이다.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될 경우 신규수주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7월 25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구역 재개발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251세대를 포함해 총 2,24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건축심의에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층수와 높이 조정, 단지 중앙에 배치된 주차장 출입구 이동,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 추가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유도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가 서대문구 홍은동 9-400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의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번 기획을 통해 구릉지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주거지가 북한산과 홍제천이 연계되는 배산임수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재개발이 되면 1,600세대, 최고 23층 규모의 ‘수(水)세권·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기획내용에 따르면, 홍은동 8-400일대는 ‘북한산 홍제천을 품은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재개발 계획원칙을 담았다. ▲사업여건 개선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여년만에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월 29일 이와 같이 지정, 고시하고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다.청량리역 동쪽 5만㎡ 규모의 사업부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로 분양주택 920호와 공공주택 239호를 포함해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기반시설로는 근린공원과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건설돼 저층부에는 북카페 등 상업․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가 3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전국에서 93만여명 가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흑석리버파크자이는 6월 26일 진행된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2가구에 총 93만4천728명이 신청했다.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 1가구에 29만8천여명이 몰린 역대 최고 경쟁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무순위 청약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된 올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무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고양시는 올해 3월 일산신도시와 노후계획도시의 본격적인 재정비를 위해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정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4월 14일 밝혔다.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법적 여건 마련과 주민소통을 통한 합리적 추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원도심 주거지 정비사업도 속도를 높이며 미래자족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올해는 우선 기존 ‘2030 도정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해 일산신도시 재정비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내년에 기타 노후 택
[컨슈머뉴스=박세영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가 최고 35층 안팎의 11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시흥동 일대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노후저층주거지 정비 선도모델’로 조성하는 4가지 계획 원칙이 적용된다.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6만5899.6㎡, 195동/330세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4월 11일 발표했다.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저층 노후주거지가 관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고, 다양한 편익시설 설치로 도시활력을 담은 쾌적한 명품 주거지로 바뀌게 됐다.노후한 단독·
[컨슈머뉴스=이재용 기자] 서울 청년 10명 중 7명 이상이 공공시설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다. 그 이유로는 ‘가격 조건이 투명하고 합리적일 것 같아서’가 절반 이상(55.3%)이었다. 공공예식장 유형으로 공원(54.0%)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서울시 조사에서 나타났다.서울시는 최근 코로나로 미뤄뒀던 결혼식 수요가 몰리면서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예식장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옴에 따라 서울 곳곳의 매력 있는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을 시작한다고 3월 26
[컨슈머뉴스=왕대웅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경쟁률 최고와 최저를 찾아보니 간호 8급이 162.8 대 1, 일반토목(장애인)은 0.1 대 1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23년 서울시 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3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2059명 선발에 2만5851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시험은 지난 2월15일 26개 직렬 65개 모집단위로 시험을 공고했다.모집 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CEONEWS=이재용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후분양’ 또는 ‘준공 후 분양’ 사업조건을 제안했다.‘후분양’이란 건축물을 완공 또는 일정 공정률 이상 짓고 난 후에 분양하는 제도를 말하며, 시기를 조정해 분양가를 높여 분양할 수 있지만 분양하기 전까지 수입금이 발생하지 않아 공사비와 사업비를 즉시 상환할 수 없어 조합에 이자가 발생한다. 이에 롯데건설은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후분양을 제안하면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금융이자를 100% 롯데건설이 부담
[CEONEWS=이태림 기자]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CEONEWS=김인희 기자] 롯데건설이 2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405-8번지(원당4구역) 일원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59㎡, 629세대가 일반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35㎡ 7세대 △47㎡ 24세대 △59㎡A 360세대 △59㎡B 238세대다.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대
[CEONEWS=김인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6,0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참석한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지지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성북구에 위치한 정릉골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대형 재개발 사업지로 꼽혀왔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을 지하 2층~ 지상 4층 81개동, 1,411세대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