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모집 단위 2059명 선발에 2만5851명 접수
선발인원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 경쟁률 20.5 대 1
[컨슈머뉴스=왕대웅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경쟁률 최고와 최저를 찾아보니 간호 8급이 162.8 대 1, 일반토목(장애인)은 0.1 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3년 서울시 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3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2059명 선발에 2만5851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시험은 지난 2월15일 26개 직렬 65개 모집단위로 시험을 공고했다.
모집 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585명)에는 1만2006명이 지원해 20.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 8급은 5명 모집에 814명이 지원해 162.8: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6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하여 가장 낮은 0.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은 전년대비 1.4p 증가한 12.6:1이다. 경쟁률은 전년도 11.2:1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만1997명(46.4%), △30대 9822명(38.0%)으로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40대 3380명(13.1%), △50대 이상 556명(2.1%), △10대 96명(0.4%) 순이다.
또한 성별 구성은 남자가 1만721명(41.5%), 여자가 1만5130명(58.5%)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서울 1만6650명(64.4%) △경기 5206명(20.2%) △인천 599명(2.3%) △기타 지역 3396명(13.1%)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86.9%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제1회 공개,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5월 25일에 지방자지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2일 발표되며 8월 9~23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