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최근 정부의 '백신여권' 제도 도입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행·항공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저비용항공사(LCC)와 일부 여행사의 실적은 바닥 수준이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6일 증시에서 하나투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00%) 오른 8만1600원에 마감됐다. 지난 3일만 하더라도 주가가 6만4800원대였으나 16거래일 만에 25.92%나 급등하면서 8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25일에는 장중 8만2800원으로 52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해 말 NH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4곳과 손잡고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을 내놓았다.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00%, 3억원까지 연 4.49% 약정금리로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자 뒤이어 롯데카드도 연 2.89~6.49%의 스탁론을 올 4월에 내놓았다. 하나카드 역시 스탁론 출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사가 이처럼 본업인 카드업을 제쳐두고 ‘대출 권하는 회사’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배당주 지수보다 더 좋은 배당주를 찾기 위한 방법은 배당주 지수의 정기변경일에 신규 편입 종목을 활용하는 것이다. 새로 편입한 종목의 수익률이 좋고 편출한 종목의 수익률이 나쁘면 종목 교체의 효과가 있다.지난해 신규 편입된 종목인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한국자산신탁, 신영증권, DB금융투자, AJ네트웍스 등 9개 대다수가 배당률 3% 넘는 고배당 종목으로 나타났다.2019년 하반기부터 신규 편입 종목은 배당주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편출 종목이 언더퍼폼하고 있는데 올해 효과가 더 커지고 있다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미국 물가상승 쇼크로 인해 인플레이션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 13년 만에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3.6%)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전문가들도 예상 못 했던 강한 물가 반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쇼크’로 전날부터 하락했던 미 증시는 이날 다시 큰 폭으로 내렸다. 우량주 위주인 다우평균은 -2.0% 하락했고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지수는 2.7% 급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진작부터 미국 인플레에 대해 우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한 한섬(020000) 주가가 하루만에 7% 이상 상승했다.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10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한섬은 7.74% 오른 4만8050원에 마감했다. 올해 상승률이 58%에 달한다. 기관이 8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547억원, 개인은 287억원을 순매도했다.주가가 급등한 것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더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한섬은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2
SK증권 "5G 구축 · 반도체 육성 전망 속, 통신 · 반도체 업종 긍정적"[컨슈머뉴스=오정록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5일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계는 1분기 잠정실적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의 단기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전날 기준 8조8344억원이다. 지난 1월만 해도 8조562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대신증권은 3일 KT에 대해 5G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러브콜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KT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자회사 실적 부진 등으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낮았다. 그러나 KT는 배당 재원인 별도 순이익 개선에서 LG유플러스와 SKT를 제치고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한 5G 성과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단 평가다.앞서 5G가 상용화된 지 21개월 차인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컨슈머뉴스]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의 부실을 숨기고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한 금융사들을 재판에 넘겼다. 펀드의 사기적 부정거래 및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법인을 상대로 형사책임을 물어 기소한 최초의 사례다.2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라임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및 부당권유 행위의 양벌규정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양벌규정은 범행을 실행한 행위자와 법인의 책임을 함께 묻는 규정이다.대신증권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장 모 전 반포 WM센터장이 펀드 수익률과 위
[컨슈머뉴스=김인희 기자] 지난해 4분기 기준 키움증권의 개인투자자 시장 점유율은 30.1%로 업계 1위다. 또 가장 많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증권사도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이다. 이런 키움증권이 1~2개월 신용융자 자금을 빌려주는 대가로 연 9%의 이자를 받고 있어 폭리를 취한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키움 뿐 아니라 국내 27개 증권사 모두 돈을 빌려주면서 고객 주식을 담보로 잡고, 주가가 하락하면 이 주식을 처분해 대출을 회수하기 때문에 돈을 떼일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증시 과열'의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개인 투자자의 미국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증권사들도 이른바 '서학개미'를 붙잡느라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실시간 미국 주식 시세 정보 무료화부터 주식 관련 외신 번역, 프리마켓 확대 등 해외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증권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31일 증권사들에 따르면, 현재 삼성증권은 전월 해외주식을 한 번이라도 거래한 적이 있는 고객에게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하는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해외주식 매매가 있는 고객은 다음 달 실시간 시
[컨슈머뉴스=윤상천 기자] DB그룹이 금융부문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DB그룹은 1일 김영만 DB손해보험 부사장을 D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윤재인 DB캐피탈 사장을 D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명기 DB금융투자 상무를 DB캐피탈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김영만 D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0년 DB손해보험에 입사한 후 괌지점, 상품개발팀, 경영기획팀 등을 거쳤으며, 2010년부터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중국 증시와 경제가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주춤한 사이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독일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7위에 등극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무역규모가 줄자 내수 시장이 큰 인도증시가 유망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금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신흥시장 주가가 올해 내리막이었던 반면, 인도 증시는약 5% 상승했다.올해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는 8%에 달한다. 실제로 ’13억 인구의 내수’와 구매력 3위의 힘이 인도의 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인도같은 경우는 70%가 내수로 이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