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오정주 기자]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조치에 대해 무역보복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일본이 사실상 무역 보복을 시인했다.3일, 도쿄 지요다구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여야7당 당수토론회에 나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상대(한국)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우대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며 “수출규제 강화 조치는 WTO에 위배되는 조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한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한 아베 총리의 말에 따르면 사실상 박근혜 정부당시 체결한 한일위안부 협상을 비롯해 한국 사법부가
[컨슈머뉴스=안성렬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경기가 다소 어렵다고 해서 후퇴할 수 없다”며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와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5개 중견그룹 CEO와 정챙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정부 초기란 이유로 과속하지도 않았으며 경기가 다소 어렵다고 해서 후퇴할 수도 없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참석한 기업은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집단 11~34위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 참석해, 가맹본부에게 점주와의 상생과 혁신을 통한 발전을 당부하고, 창업희망자에게 직접 계약 체결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가맹본부의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업계의 모범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국내 가맹산업이 장기간 발전해옴에 따라, 가맹점 운영 기간이 법상 보장기간(10년)을 넘어서게 된 많은 점주들이 계약갱신 거절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점주들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직 간부가 김상조 공정위원장 등 공정위 고위 간부들을 유한킴벌리 등 조사 대상 기업에 대한 '봐주기' 혐의로 대거 검찰에 고발했다.15일 공정위와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직무배제' 상태에 있는 공정위 유선주 심판관리관(국장급)은 최근 검찰에 김상조 위원장과 지철호 부위원장, 채규하 사무국장 등 공정위 직원 10여 명을 기업 담합 행위를 인식하고도 늑장조치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유 국장은 고발장에서 “공정위가 2014년 김앤장
[컨슈머뉴스=오영주 기자] 【사례1】 A씨는 2018. 1. 24. 김해-다낭 왕복항공권을 구입하여 2018. 2. 12. 22:05 김해발 다낭행 항공기를 탑승하려 했으나, 항공기 기체결함 사유로 2시간 가량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결국 결항 통지를 받았다. A씨는 당일 저녁 항공사가 마련한 숙소에 전혀 모르는 타인과 함께 투숙하였고, 다음날 대체편을 통해 다낭에 도착했다. A씨는 결항으로 예약한 숙소를 이용하지 못해 항공사에 숙박비 배상을 요청하였으나, 항공사는 안전운항을 위한 정비였다며 배상을 거절했다.【사례2】 B씨는 2018.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취업 문제로 검찰에 기소된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공정위는 11일 "김 위원장이 지 부위원장에게 수차례 사퇴를 권했으나 응하지 않아 지난달 중순부터 지 부위원장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전·현직 간부 12명은 지난달 16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정위 출신들의 재취업 비리 사건에 대해 조직 쇄신안을 내놨고 정무직인 지 부위원장에 대해 인사권이 없어 직위 해제를 하지 못했지만 10여 차례에 걸쳐 사
[컨슈머뉴스=오정희 기자] 추석연휴를 앞두고 항공이나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등 소비자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추석을 맞아 매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분야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항공이나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서비스는 추석연휴가 포함된 9~10월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분야이다. 최근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
[컨슈머뉴스=이계민 연구위원] 참으로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실물경제가 결딴날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는 판국에 정부와 여당은 기업의 숨통을 더욱 조이는 공정거래법 개정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달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전속고발제 폐지 합의안’에 서명했다. 공정거래법에 규정된 전속고발권 폐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고발이 없더라도 중대한 담합행위 등에 대해 검찰이 자체적으로 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전속고발권은 지금까지 공정위
[컨슈머뉴스=박재아·오정희 기자] 【사례1: 숙박】펜션으로 여름휴가를 간 A씨. 하지만 예약한 펜션의 방 상태가 누리집(홈페이지) 사진과 다르고 비위생적이며, 화재감지기도 휴지로 막혀 기능을 하지 못해 펜션 측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펜션 대표는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다른 방으로 바꿔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방 역시 깨끗하지 않아 투숙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부했다.【사례2: 여행】B씨는 2017년 6월 10일 4,378,000원 상당의 국외여행(8월 2일∼6일)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300,000원을 결제했
[컨슈머뉴스=김충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총수 일가가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계열사 지분을 팔아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본적인 업계 상황도 모른채 나온 발언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에서 했던 대기업 총수 일가가 문어발식 사업 구조를 갖고 일거리 몰아주기 등 불공정거래를 끊고 대기업이 한 가지 사업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수 일가가 주력사업 이외의 주식은 팔 것을 주문했다.이 발언은 큰 파장을
[컨슈머뉴스=박재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불법 행위를 발견하고도 묵살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20일 퇴직 간부의 기업 특혜 채용 및 사건 부당 종결 혐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검찰은 공정위 간부들이 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퇴직해 해당 기업들로부터 취업 특혜를 받은 혐의(공직자윤리법 위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기관·부서의 업무와 관련
[프로컨슈머뉴스 김충식 선임기자]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재벌개혁'이라는 단어를 꺼내면서 현대차그룹도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본격 나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일감몰아주기 근절과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 억제, 주주 의결권 확대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을 언급한 것인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압박에 이어 문 대통령까지 재벌개혁을 강조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SK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