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쿠팡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에 법조인 영입 바람이 불고 있다. 유독 정보기술(IT) 기반 플랫폼 업계에서 법조인 출신 인재 영입이 활발한 이유는 뭘까? 그만큼 공정및 노동문제 등 소송 리스크에 직면해 해결사들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다.2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 중 법조계 인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쿠팡이 꼽힌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김앤장 소속 변호사 강한승 대표를 경영관리 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사장은 최근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작업을 진두지휘하면
[컨슈머뉴스=송진하 기자] 뉴욕증시 상장으로 실탄을 확보한 쿠팡과, 딜리버리히어로를 등에 업은 배민 사이에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벌이는 ‘단건(單件) 배달’ 경쟁에서 밀리면 자칫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크기 때문이다. 단건 배달을 늘리려면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건 배달 확대는 결국 자금력 대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단건 배달은 충분한 배달원 확보가 관건이다. 묶음 배달에 비해 수익이 줄어드는 배달원들의 반발을 해소해야 한다. 결국 쿠팡이츠처럼 공격적 프
[컨슈머뉴스=김지훈 기자] 쿠팡의 미국 증시 입성이 가시화하며 배달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상장을 통해 실탄을 확보하는 쿠팡이 배달앱 사업인 쿠팡이츠 사업 확장에 나설 가능성이 커 기존보다 더 큰 '쩐의 전쟁'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쿠팡이츠가 업계 2위인 요기요를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딜리버리히어로(DH)의 우아한형제들 인수·합병에 대해 요기요 지분 100% 매각 조건부로 승인했다.당초 네이버, 카카오 등 거대 포털의 인수가 예상됐지만 수면 위로
[컨슈머뉴스=정성환 기자] ‘배달의민족’의 ‘B마트’, ‘요기요’의 ‘요마트’ 등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자체 소매 유통사업을 두고 편의점 업계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DH측은 "편의점에 없는 물건들에 한해 공급한 것 뿐"이라는 입장이어서 '불공정'을 주장하는 편의점업계·점주와 일촉즉발의 대립 태세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소매 유통 서비스는 매출이 급증한 반편 편의점 배달 매출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B마트는 2020년 8월 기준 매출이 서비스를 론칭한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는 대신에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했다. 과거 같으면 배민과 요기요를 동시에 가져도 시장 자체가 배달 위주가 아닌 까닭에 독점의 폐해를 거론할 수 없어 인수합병에 별 문제가 안됐다.하지만 지난해 거래액을 기준으로 배민과 DH가 보유한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합한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99.2%다. 공정위가 결합을 그대로 승인했다면 주문금액 10조 원에 달하는 배달앱 시장이 한 회사로 넘어가는 셈이다. 독과점이 너무도 명백해 전통적 시장이라면 공정위가 큰 고민 없
[컨슈머뉴스=조창용 기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려면 한국에서 운영 중인 ‘요기요’의 지분을 모두 매각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요기요는 또다시 매각 대상으로 전락해 기업가치가 추락할 처지에 놓였다.DH는 28일 공정위의 이 같은 명령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정위로부터 내년 1분기 중 서면으로 최종 결정문을 부여받고 기업결합을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민과 요기요를 동시에 소유하면 안 된다는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들인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