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전개
-“선결제, 수수료인하 등 각종 지원책 눈길”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기침체와 함께 코로나19 한파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며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과 일반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다행히 국내의 경우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경제가 다시 살아나려면 아직 꽤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란 예측이다.

이런 가운데 피해 회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각계 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정부를 비롯한 범금융권이 앞장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선보이며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 및 은행권, 선결제 · 선구매에 앞장서며 소상공인 돕기 적극 나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 점포에 선결제를 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자발적 소비자 운동으로, 영화배우 안성기, 유준상 등 연예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부는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 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8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결제 · 선구매를 실천하는 기업에게는 소득세와 법인세에 세액공제 1%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이 먼저 나서 선결제 실천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계열사들과 함께 사업장 인근 식당을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선결제를 실시했다. 우리금융그룹도 본점이 위치한 서울 중구 인근 식당에 총 1억원 규모의 음식값 선결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핀테크 기업도 포용금융 앞장

어니스트펀드, 소상공인 선정산서비스 수수료 업계 최저 인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새로운 대안금융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 업계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P2P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간편투자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펀드가 대표적이다.

핀테크 기업들이 SCF(공급망금융, Supply Chain Finance) 선정산서비스를 선보이기 이전까지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이 자금회전을 위해 고금리 대출 혹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여 자금난 악순환에 시달리는 일이 빈번했다. 플랫폼으로부터 제품 판매대금을 정산받기까지 최소 15일에서 최대 7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소상공인들이 판매가 완료된 매출의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선정산서비스를 기획했고, ‘바로지급서비스를 당시 업계 최저수수료0.04%로 선보인바 있다. 그러나 어니스트펀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어니스트펀트는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를 일 0.04%에서 0.027%로 인하하며 선정산서비스 최저수수료 기준을 한차례 더 낮추었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 위메프, 무신사에 입점한 소상공인은 바로지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 환산 9.855%의 한자리수 수수료율로 기존에 비해 약 5%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유사 서비스 수수료 대비 1%p 이상 저렴한 수치로,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선정산 서비스 중 가장 낮은 금리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어니스트펀드의 이번 수수료 인하로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이 가계 및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차별화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것과 동시에,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보여 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소상공인 돕기 위한 광고 지원까지 발벗고 나서

신한은행,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운영

소상공인들의 영업 정상화를 돕기 위해 금융권에서 무료 광고를 지원하는 지원책도 등장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신한은행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을 소상공인들이 무료 광고 채널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사회공헌 서비스다. 별도 비용없이 가게 홍보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731일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대상 영업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앱 쏠(SOL)을 통한 광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정부부처는 물론 금융권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다양한 상품과 정책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금융소외계층 분들이 이를 잘 활용하여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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