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 등으로 확대됐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이었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함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391가구(1.56%)에서 26만7,061가구(1.75%)로 3만5천여가구 증가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8일까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후 금리 수준 전망도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해 소비자들의 경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월과 같은 3.0%를 기록했다.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첫 달에만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2,927억원, 사고 건수는 1,333건이다. 사고액 기준으로는 작년 1월(2,232억원)보다 31.1% 늘었다.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세 보증보험 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율이 주택 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지난 200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토대로 동일 단지 내 동일 면적의 과거 최고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신고가' 거래량과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만8,183건으로 2022년(25만8,591건)보다 늘어난 가운데 이 중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11.7%에서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해 국내 집값은 연간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 매매가는 3.56%, 서울 매매가는 1.9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하반기 들어 7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였지만, 12월에 하락 반전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2022년(전국 –4.68%, 서울 –4.75%)에 비해 하락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아파트 가격은 전국이 4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지낸해 서울에서 6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3만 3,590건 가운데 매매가격 6억원 미만은 8,694건으로 전체의 25.9%에 불과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년 65.5%에서 2020년 40.1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첫 자녀 출산에는 집값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둘째부터는 사교육비 영향력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래 출산율에는 아이를 낳는 분위기(전년도 출산율)와 집값,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첫째 자녀 출산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전국 기준으로 주택가격(매매·전세)이 차지하는 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다.둘째 자녀의 경우 주택가격 요인이 28.7%로 다소 낮아지고, 사교육비가 9.1%로 높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내년에도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며 연간 1.5% 내리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인기 지역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서울은 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젓셋값은 3%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월세도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내년에도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E) 자금 조달 어려움,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으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상반기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작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에 비해 높은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그간 급등했던 집값과 국민의 투택 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어 “깁값 변동 폭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 취약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망 확충, 실수요자의 원활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내년 상반기에는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특히 전·월세 가격은 상승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R114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167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상승 전망 비율이 30%로 나와 하락 전망 25%보다 우세했다. 부동산R114는 매해 5~6월에는 그해 하반기, 11~12월에는 이듬해 상반기 매매가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는데, 직전 조사에서는 내년 상반기 하락을 전망한 비율(35%)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나빠졌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7월(103.2)보다 0.1% 내렸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지만 8월에는 지난 2월(-0.5p)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7월과 비교해 소비자심리지수를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낙폭을 줄였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작년 5월(0.01%)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서울 주택 가격은 0.15% 오르면서 6월(0.05%)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56%)와 성동구(0.34%), 강남구(0.33%), 마포구(0.33%) 등의 집값이 눈에 띄게 올랐다.한국부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허위로 신고가 거래 신고를 하고 실거래가를 높인 후 신고를 해제한 ‘집값 띄우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54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아파트거래 중 신고가 거래 신고를 하고 해제한 거래 1,086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자전거래 및 허위신고 의심 32건,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164건, 공인중개사법 위반 14건, 소득세 탈루 의심 429건 등 총 541건이 적발됐다. 잔금지급일 후 60일 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없는 미등
[컨슈머뉴스=김은경 기자]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단지가 공개되고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면서 건설업계가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근이 누락된 LH 아파트 단지는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양주 회천 등 15곳이다. 파주 운정과 아산 탕정은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임대주택단지다.특히 공개된 아파트들 중에는 건설 중인 곳 이외에 현재 입주가 완료된 곳도 있어 입주민들이 불안이 크다.15곳 중 10곳은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과거 5년간 유례없는 상승세를 지속한 주택 가격은 경기불황에 금리인상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올해는 전국 평균 3.3%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월 24일 ‘주택시장 전망 및 주택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의 주택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상승세를 지속한 주택가격은 경기위축과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량 감소는 2년 전인 2021년 하반기에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인생에 기준이 있을까? 우리는 이팔청춘, 청년, 중장년, 노인이라며 각자의 나이를 기준 삼지만, 그 어떠한 것도 인생의 척도가 될 수는 없다.가수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고령의 노부부가 자식을 다 키워놓고 펼치는 회한과도 같다. 자식들에게 조금만 더 잘해줄 걸,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조금만 더 신경 쓸 걸 후회하지만, 너무나 나이 들어버린 자신을 보며 한탄하고 원망한다. 90년대만 하더라도 환갑이 넘으면 ‘노부부’라고 불린 듯하다.2020년대 들어 환갑에는 잔치도 잘 열리지 않는다. 혹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2·3기 신도시 등에 대한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이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0∼23일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총 6100여가구를 공급하는 5차 공공 및 4차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겨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에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 도입돼 지금까지 공공분양 3만 2000가구, 민간분양 7000가구가 공급됐다.올해는 총 7만 가구 규모로 분기별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사전청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새해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저마다의 결심으로 타오르는 한 해의 시작이다. 새로운 목표를 다짐함과 동시에 관련 도서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느는 시기다. 새해 베스트셀러를 살핌으로써 그해 한 세대가 품은 희망과 삶의 방향성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이유다.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2021년 12월 말부터 2022년 1월 초까지 2030 연령대 도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익 및 한국사 수험서가 베스트셀러 30위권에 총 9권 오르며 30%의 높은 점유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정부가 '청년특별대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맞춤형 주택공급을 늘리는 등 청년의 주거안정성 확대에 나선다.정부는 우선 무주택 청년 중 가구소득 기준 중위 100%와 본인 소득 기준 중위 60% 이하를 충족하는 15만 2,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최대 월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거비 부담 가중에도 주거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저소득 청년은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