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양배추, 김(마른김·조미김)을 비롯한 7개 품목에 낮은 할당관세가 적용된다.특히 배추와 양배추는 국내에 공급되는 수입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상당폭 가격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한 낮은 할당관세 적용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굴곡 있는 물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농·축·수산물 물가가 아직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전 부처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 동반자가 청년"이라며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BTS, 블랙핑크, 손흥민, 김하성,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을 거명한 뒤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고 말했다.이어 "청년들은 기득권과 이권 카르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해 전체 가구가 이자·세금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은 1%대 증가에 그쳤는데,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올라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 9천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보다 1.8% 늘었다.지난해 전체 소득은 월평균 497만 6천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지만,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가처분소득은 1.8% 늘어 전체 소득보다 증가 폭이 더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서울시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자산형성을 돕는 '2024년 서울 영테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프로그램은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으로 나뉘어 올해 각각 청년 1만명과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영테크 재무상담'은 국제재무설계사(CFP), 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을 보유한 베테랑 전문가가 1대1로 청년의 금융 상황을 진단 후 체계적 대안을 제시한다.상담은 기본상담 2회와 상담 결과에 따른 실천을 독려하는 모니터링 상담 1회 등 총 3회로 진행된다.또 전문가 1차 재무상담 후 자산형성보다 부채 해결이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첫 달에만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2,927억원, 사고 건수는 1,333건이다. 사고액 기준으로는 작년 1월(2,232억원)보다 31.1% 늘었다.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세 보증보험 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고액은 4조3,347억원, 사고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지난해 식당 등 외식업체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가격 상승률이 대형마트·편의점 판매가 오름폭의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9.7%)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다.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 물가 상승률(2.4%)과 비교하면 2.9배에 달한다. 일반 가공식품 맥주 물가가 2.4% 오르는 동안 외식용 맥주는
[컨슈머뉴스=김정복 기자] 국세청이 물가안정과 국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국산 발효주와 기타주류, 캠핑용 자동차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심의해 결정했다. 청주와 약주 등 국산 발효주는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2월부터 공장 출고가격이 5.8%까지 내려간다. 700ml 청주 대표 제품의 경우 기존 출고가격이 4,196원인데 3,954원으로 242원 인하되는 셈이다.1월 1일부터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된 소주의 경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드 소매 유통사들이 판매가격을 병당 최대 200원까지 인하해 소비자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오전 한국거래서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 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부과하는 세금이다. 금투세는 당초 2023년에 시행 예정이었으나 투자자들의 반발이 일자 국회는 금투세 시행을 2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하이트진로가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10.6%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함에 따라 세금이 내려가는 만큼 출고가를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과 진로,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는 기존 출고가보다 각각 10.6% 낮아진다. 과일 리큐르 출고가는 10.1% 인하된다.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11월 9일부터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털 출고가를 6.95% 올리고,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와 신탁사 등 금융투자업자가 사용하는 929개의 약관을 심사해 그 중 40개 조항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판단, 금융위원회에 12일 시정을 요청했다. 대표적인 주요 불공정 유형으로는 가압류를 서비스의 해지 사유로 규정한 약관이 문제되었다. 가압류는 채권자의 권리 확정 전에 책임재산 보전을 위해 조치하는 임시절차에 불과해 확정된 권리에 기한 압류나 체납처분 또는 파산, 회생결젱과는 다르게 고객의 채무불이행이 확실한 상태가 아님에도 계약해지 또는 서비스 제한 사유로 정하고 있어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가 1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아파트 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금액은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평균 90만원에 비해 12만원(13.3%) 오른 것이며, 지난해 98만원에 비해서도 4만원이 올랐다. 이처럼 월세가 오른 이유는 월세 전셋갑이 오른데다가 고금이 여파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동반 상승했
[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정부가 주류에 매기는 세금 제도를 고쳐 술값 인하를 유도한다. 기획재정부는 국산 주류 과세 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과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국내에서 제조한 술의 주세액을 계산할 때 제조장 판매 가격에서 국내 유통과 관련한 판매관리비 등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준판매비율로 차감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은 소주 등 가격의 일정 비율만큼 과세하는 종가세가 부과되는 주류다. 현재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 주류의 경우 제조자의 제조 관련 비용, 유통 단계의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서울시가 11월 1일부터 바쁜 일상 때문에 체납된 지방세 정보를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알림으로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안내·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납세자는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 메신저 알림으로 체납 안내를 받은 후 간편인증으로 본인확인을 진행하면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시스템(ETAX)으로 이동할 수 있다. ETAX로 이동한 납세자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았거나 로그인하지 않아도 체납된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 납부,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의 방법으로 체납액을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우리나라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보다 10% 가까이 비싼 것은 물론 동북아시아의 이웃 나라들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애플은 새 제품 가격이 같은 용량의 전작 모델과 동일한 가격 구성이라고 발표했으나, 작년보다 환율이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3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15 기본 모델의 128GB(기가바이트) 가격은 미국이 799달러, 한국이 12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서울 외환시
[컨슈머뉴스=김병조 편집국장] 용산 대통령실이 8월 28일 일주일간의 구내식당 점심 식단을 공개했다. 28일 월요일에는 광어·우럭 모둠회와 고등어구이, 29일엔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무침, 30일 멍게비빔밥과 우럭탕수, 31일 바다장어 덮밥, 전복버터구이, 김부각, 9월 1일 물회 등이다. 대통령실이 구내식당 메뉴를 공개한 것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 그런데 나는 대통령실이 공개한 구내식당 메뉴보다 구내식당 한 끼 가격이 3,000원(외부인 5,000원)이라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해외직구로 물건을 구매할 경우 부과되는 세금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공동인증서를 등록해 관세청 전자통관서비스에서 조회해 납부하거나, 관세사로부터 세액을 안내받아 은행앱으로 전자납부번호를 일일이 기입해야해서 불편함이 컸다.관세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리한 납세를 위해 ‘모바일 관세납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해외직구는 연간 1억 건에 이르고 개인 구매 물품에 대해서는 매년 300만 건에 달하는 세금납부 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약 200만 건은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국세청이 홈택스의 복잡한 메뉴체계와 노후화된 디자인을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면개편해 8월 26일 새로 오픈했다. 840여 정에 이르는 방대한 홈택스 서비스를 사용자 관점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편의성을 고려해 메뉴를 재구성했다. 종전의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 추상적인 명칭으로 구성된 최상단 메뉴를 납세가가 메뉴명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금신고, 장려금·연말정산,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산용카드’ 등으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개편했다. 또 핵심 단어가 누락·축약되는 등 납세자 입장에서
[컨슈머뉴스=이태림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8월 24일로 예정된 가운데 부산 수산업자 절반은 이미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부산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두 달 동안 부산지역 수산업 종사자 101명에게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수산업계 인식조사를 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경영·사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응답자의 43.6%는 '매우 우려된다', 45.5%는 '우려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54.5%는 지난 6∼7월에 자신의 사업장에서 매출
[컨슈머뉴스=김소희 기자] 경기도가 성실납세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병원 6곳을 추가하면서 성실납세자들이 총 33개 병원에서 의료비와 검진비 등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8월 9일 경기도는 경기도청에서 정구원 자치행정국장과 최원삼 세정과장 등 업무관계자와 협약 의료기관 대표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비 할인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새롭게 추가된 협약 의료기관은 ▲용인시 명주병원 ▲성남시 성남시의료원 ▲평택시 평택성모병원 ▲의정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군포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양주시 양주예쓰병원이다.도는 올해
[컨슈머뉴스=박기열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부동산 거래 중 거짓·지연신고 등 위법행위가 의심되는 4천여 건을 상시 조사한 결과, 총 465건(829명)을 적발하고 2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처분 유형 중에는 ‘지연신고 위반’이 391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서울시는 부동산 신고내용 중 계약일, 거래금액, 자금조달계획서 등 확인이 필요한 거래내역에 대해 거래당사자 등으로부터 자룔를 제출받아 자치구와 상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의심 거래 1만여 건을 조사해 적발된 위법사례